이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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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MBC 일일 드라마 다시 시작해의 서브여주인공으로 걸그룹 레인보우의 멤버 고우리가 연기한다.
이태성정미란의 딸로 개념상실, 안하무인, 기회주의자, 위선자, 피해의식 덩어리다.
정미란과는 티격태격하는 모녀사이며, 딸바보이태성에게는 예쁜 딸, 착한 딸로 둘의 사이는 좋은 편.

2 작중 행적

미국 유학에서 귀국하는 날 은하호텔에 들르는 것으로 첫등장하며, 이때의 일이 극중 이예라의 행동을 좌우하게 된다. 호텔방에서 남자에게서 얻어맞고 슬립만 입은 채로 쫓겨나는데, 이 상황을 목격한 나영자가 자신의 자켓을 벗어 덮어주고 돈을 쥐어주며 택시까지 태워줬으나 고맙다는 얘기도 없이 툴툴댄다.

이후 은하그룹 오너의 손자 강지욱과 선을 보게 되고, 그에게 호감이 생긴다. 은하 백화점 플로어 매니저로 취직하는데 하필 그곳에서 판매사원으로 입사한 나영자와 마주친다. 나영자가 호텔 사건이 있던 날 덮어줬던 자켓 이야기를 꺼내자 '쓰레기 같은 옷이라 버렸다'라며 안하무인으로 대하고, 호텔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발설하면 죽는다며 협박한다. 나영자가 직원들에게 자기 일에 대해서 떠벌리고 험담한다는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있어서 나영자를 못살게 굴고 무례하게 행동하지만, 마침 같은 백화점에서 상무로 일하고 있는 강지욱 앞에선 착한 척을 하며 위선을 떤다. 그런데 호텔 사건이 있던 날 그 상황, 그 공간에 강지욱이 있었다. 강지욱이 처참한 몰골의 이예라에게 괜찮냐고 물었던 것. 이예라는 '낯이 익다'는 강지욱의 말에 그때를 떠올리게 되고 강지욱에게 (도둑이 제 발 저리듯) 자신의 본성을 숨기고 더 잘보이기 위해 위선을 떠는 것인데, 정작 강지욱은 둘의 첫만남에서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라고 생각은 하지만 호텔에서의 여자가 이예라라는 사실을 아직까지는 모른다.

이젠 나영자가 강지욱에게 '끼부린다'며 갈구는 중... 사실 강지욱과 나영자는 우연히 얽히는 사이며, 나영자는 무관심한데 강지욱이 나영자에게 관심을 갖고 있어서 이것 또한 이예리의 피해의식이다...

11화에서 드디어 강지욱이 호텔 로비에서 마주쳤던 여자가 이예라임을 기억해낸다. 이예라는 이 사실을 직접 듣고서는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해하다가 나영자에게 호텔 일에 대해서는 제발 자기편을 들어달라고 하며 강지욱에게는 '그날 친구들과 호텔방에서 놀다가 싸워서 슬립만 입고 나온 것이다'라며 거짓말을 한다. 그러나 강지욱은 겉으로는 믿는다고는 하지만 속으로는 거짓말인게 너무 뻔해서 계속 의심하는 상황. 이예라는 강지욱이 믿지못하는 걸 눈치채고는 (호텔방에서 같이 놀았다는 것을 증명해줄)친구 대행 알바생들을 고용했는데, 이들에게 알바비를 건네는 모습이 하필 하성재에게 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