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 로보(로봇)

자이언트 로보 OVA의 주역로봇으로 원전은 자이언트 로보의 동명 로봇. 다만 기계적인 느낌을 강하게 주기 위함인지 부피가 원본보다 거대해지고 인상이 험악해졌다.

BF단의 일원이 된 쿠사마 박사가 만든 GR시리즈의 첫번째 로봇.[1] 그러나 개발자인 쿠사마 박사가 조직을 배신하고 아들인 쿠사마 다이사쿠에게 넘겨주면서 오히려 BF단에 대항하는 로봇이 되었다. 쿠사마 박사 사망 직후 다이사쿠의 목소리가 등록되면서 유일하게 다이사쿠만이 로보를 조종할 수 있게 된다.

파일럿이 위험할 경우 오토가드 회로가 동작하며 통상 출력의 50배를 내며, 다른 명령이 없을 시 파일럿 구조를 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출력제어를 하지 않는다.

동력은 작중 시점에선 구시대의 유물인 원자력. 그 때문에 동력원이 밝혀졌을 때 국제경찰기구마저도 상당히 당황하면서 위험하다는 반응을 보인다.[2] 대신 대괴구의 영향에서 활동할 수 있는 국제경찰기구의 거대병기로서는 유일하며, BF단을 포함하면 3기 중 하나가 된다.[3]

겉으로 보이는 무기는 스커트의 포신을 제외하면 보이지 않기 때문에 단순 육전형의 격투로봇으로 오인할 수 있으나 BF단의 기술력이 집결된 만큼 다양한 내장화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배리어 기술까지 달고 있어 외형만으로 판단할 수 있는 로봇이 아니다. 그 중 주요하게 사용된 무장은 어깨와 몸통에 내장된 다연장 미사일과 우측 부스터 부분이 변형하는 로켓 바주카. 이 바주카는 그 자체를 발사하는 것도 가능하며 바주카가 제거된 상태에서도 비행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조종시 보통 로보의 손에 올라타서 조종하나 격투전에서 밀리기 때문에 얼굴에는 조종사가 잡을 수 있는 계단형 손잡이가 붙어있어 근거리에서 로보를 조종할 때 매달릴 수 있다.

여담이지만 대괴구 포그러에게 펀치를 먹였을 때 대괴구는 멀쩡하고 로보는 대파되어 튕겨나가고 마는데, 이 때 로보의 눈에서 눈물이 흐르는 듯한 연출이 나온다. 진짜 눈물은 아니고 냉각수가 파손 덕택에 넘쳐 흐르는 거라고 한다.원자로의...냉각수가?

메카닉 디자인은 더블제타 건담의 디자이너인 마코토 고바야시.

슈퍼로봇대전 64, 슈퍼로봇대전 알파에 참전하였으나 판권사삽질에 의해 이후 시리즈에서부턴 불참했다.
강철전기 C21에서도 등장[4]하는데 아쉽게도 한국서버에선 구할수없다.

전고 30미터이며 중량은 1500톤. 슈로대 알파에선 이 중량을 듣고 다른 파일럿들이 놀라기도 했다.
  1. GR 시리즈의 구분법은 이마의 유니콘 조각의 유무. 있으면 GR 시리즈이다
  2. 의외인 것은 이 시점의 국제경찰기구는 자이언트 로보를 수리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음에도 9대천왕인 츄죠조차도 로보의 동력원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다.
  3. 극중 겐야가 자신을 막으려는 십걸집을 막기 위해 대괴구를 가동했을 때 넵튠과 가루다는 멀쩡이 움직이면서 십걸집들를 포획했기 때문에 로보만이 유일하게 기동하는 병기가 아니다. GR2는 이전에 파괴된 데다 GR3와 가이아는 오프닝에만 등장하고 본편에선 조금도 등장이 없으므로 논외.
  4. 정확히는 GR 자이언트 로보의 콜라보레이션으로 GR-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