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마록의 등장인물.
말세편에서부터 등장하며 장준후의 대역이며 제자다. 원래 갱정유도를 믿던 집안의 아들이었으나 모종의 사건으로 부모를 잃고 준후에게 구출되었다. 그리고 그때부터 준후를 사부로 모시게 된 모양이다. 덩치작고 곱상하게 생겨서 만만해보이지만 택견 유단자. 연표를 보면 1984년생으로 사실 준후보다 세살 어리다.
온갖 집단이 준후의 능력을 주시하며 달라붙자[1] 이를 따돌릴 목적으로 준후가 내세웠다. 준후보다는 3살이 어린 소년으로 외모가 어린 시절의 준후를 닮은데다가 준후를 조금 바꾼 이름이라 장준후가 위장한 것으로 여기고 낚인 집단들의 사례가 왕왕 있다고 한다. 그러나, 준후와 관련된 일이 아니라면 무척 소심하고 유약한 성격, 쉽게 말해 찌질해서 성적이 우수하고 학급 부반장임에도 친구 하나 없는 왕따 신세였다.
준후의 주술중 오행술과 부적술 등 몇 가지를 쓸 수 있으나 전체적으로 수준은 크게 떨어지는 편이었다.[2] 다만 오행술은 사용자가 굉장히 드문 어려운 술법이라 백제암 사천왕은 사용할 수 있다는 것 자체에 놀람을 내비쳤다. 수행기간이 짧았음을 고려하면 준후만큼은 아니지만 재능이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낙태아 원혼사건때 독일계 대마법사 하겐에게 백마법과 흑마법 능력 일부를 부여받아 조금씩 능력을 키워간다. 말세편 5권에서 준후, 연희, 아라와 함께 인도에 가게되는데 이때 준후가 아이들을 먼저 보내고 연희를 기절시키는 장면을 목격하고 연희를 살해한 것으로 오해해 본의아니게 준후의 징벌자 행세를 거들게 된다.[3]
퇴마사 일행과 헤어지기 직전 현암에게 태극기공을 물려받았다.[4]
최아라, 수아, 로파무드와 함께 10인의 조력자중 어린 4인의 일원에 해당된다. 그리고 최아라와는 준후를 차지하기 위해(?) 티격태격하는 사이에 플래그가 섰는지 NTR 조짐을 보인다.
동인쪽에서는 삼각관계(?) 또는 준후와 BL플래그가 서는 듯.
- ↑ 능력으로 치자면 현암이나 박신부도 그리 밀릴것이 없지만 이 두사람의 능력은 각각 장기간의 (공력)수행과 깨달음을 기반으로 한것이기에 따라하기가 불가능한데 반해, 준후의 능력은 지식을 바탕으로한 주술이기에 습득하기 용이하다. 거기다 두사람과 달리 다양성이 풍부하다는 장점도 있다. 게다가 두사람의 경우 잘못 건드리면 한빈거사와 도방(현암)이나 천주교회(박신부)를 적으로 돌릴 가능성이 있다.(박신부가 비록 파문되었다고 하지만 교회내에서 박신부에 대해 호의적으로 보는 사람들도 많다. 실제로 혼세편에서는 다시 신부로 돌아갈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도 했다.)
- ↑ 도방의 사천왕은 준호가 전력으로 날린 불꽃을 한손으로 간단히 털어버렸다. 쓸수 있다 뿐이지 사람이나 마물을 잡을 위력은 없다. 오행술을 배운지 얼마 되지도 않은 얼치기한테 많은걸 바라진 말자.
- ↑ 이것때문에 현암이 준후와 싸우기 직전까지 갔지만 아라가 준후가 떨어뜨렸던 수첩을 읽게 되면서 진상이 드러난다.
- ↑ 자신들의 운명을 어느정도 예감한 현암이 자신의 절기를 이어갈 후계자로 준호와 아라를 선택한다. 아라에겐 청홍검을 남겨 무련 비구니에게 아미검술을 사사받게 했고, 준호에겐 태극기공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