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한모

鄭漢模
1923년 10월 27일 ~ 1991년 2월 23일

대한민국시인, 관료였다.

1923년 충청남도 부여군에서 태어났다. 일본 오사카 나니와 상업학교를 졸업하였다.이후 1955년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59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을 수료하였다.

국어국문학과 학부 졸업 이후에는 휘문고등학교의 국어 교사로 부임하였다. 그러다가 1958년 동덕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부임하였고, 1966년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부임하여 1988년까지 근무하였다.

8.15 광복 직후 동인지 백맥(白脈)을 발간함으로써 시인으로서의 활동을 시작하였다. 그러나 본격적인 활동은 195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시 멸입(滅入)이 당선된 뒤부터다. 아가의 방, 나비의 여행 등의 시가 유명하다.

1988년 문화공보부(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되었다. 문화공보부 장관 재임 중에는 그 동안 대한민국에서 작품들에 대한 논의가 금지되어 온 월북납북 문학 예술인들에 대한 해금 조치인 "납, 월북 문인에 대한 해금 조치"를 입안, 공포하였다.그래서 구보씨같은 작품을 볼 수 있게 된 거다 몇달 뒤 정원식이 문교부 장관으로 발령되어 공석이 된 한국도서출판잡지주간신문윤리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아 1989년부터 민간기구인 '사단법인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로 바꾸어 출판만화에 대한 사전심의를 완화하는 한편 음란서적/불량만화 추방에 앞장서다 1991년 2월 23일에 한일병원에서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여담으로 손녀가 뮤지컬 배우인 강자 정수영이다. 정작 이 항목은 손녀보다도 늦게 생성되었다.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