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을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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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버전미니용 버전 우파루파본모습

좋을년

1 개요

용이산다에 등장하는 용족 중 하나. 작중에서는 김용-김옥분 남매의 어머니로 등장한다.

2 소개

김용과 김옥분의 어머니로, 금발벽안미녀의 모습이지만 저래봬도 장성한 두 자식을 둔 1000살이 넘은 용이시다. 심지어 용답게 전투력도 어마어마한 수준.[1] 현재 강원도 홍천군에서 농사를 지으면서 살고 있으며, 부업으로는 동화를 그리고 있다.

시즌 1 후기에서 본명이 밝혀졌다. 마리에 이어 이분도… 그런데 러시아 출신이면서 이름은 한국식이기에 이상해 보일지 모르나 극 초반에 용은 어느 나라든 정착하기 쉽도록 각 나라 언어로 만들어진 이름을 여러 개 가지고 있다는 김용의 언급이 있었다. 즉 이분에게도 러시아식 이름이 따로 있다는 소리. 다만 이름을 인간 부모가 정해주었고 한반도에서 500년 가까이 나가 본 적이 없어 한국식 이름 하나만을 가진 차찬희 등 예외는 존재하는 듯 하다. 1000년 넘게 시베리아 일대에 살았으면, 퉁구스어 이름, 만주어 이름 같은것도 가지고 있을수도 있다

강원도 홍천 산골짝에서 아들이 좋아하는 밑반찬을 갖다주러 손수 찾아오거나, 게임만 하고 놀거나 맨날 집에서 틀어박혀 있지는 않은지 걱정하기도 하고, 잘 영근 한 해 농사를 보며 자식 생각을 하는 등, 마음만큼은 전형적인 우리네 어머니상일 뿐만 아니라 성격도 치유계 그 자체[2] 김 남매의 이웃사촌인 우혁에게 아들딸 잘 부탁한다고 인사하자 우혁이 그대로 백화할 정도. 다만 인간공포증이 있어서 인간이 몸에 닿는 것은 상당히 꺼려한다[3].

남편, 즉 김 남매의 아버지와는 500여 년 전에 사별한 것으로 보이며[4], 방에 남편의 편지를 넣은 액자를 두고 항상 그리워한다. 남편 말고는 동양용을 만난 적 없다는 작 중 언급으로 보아 남편은 동양용이고, 따라서 김 남매는 동양용과 서양용의 혼혈 인 듯하다. '갓 결혼하여 조선에 살 때는 인간에 대한 두려움이 적었다'는 말로 볼 때, 인간 공포증은 남편의 죽음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김마리와 더불어 본작 최고의 모에 캐릭터. 작품 내외로 널리 사랑받는 캐릭터로, 동네 어르신들에게도 "금발아가", "금발얼라"등으로 불리며 귀여움을 독차지하는 중. 아니, 딸인 김옥분에게까지 귀여움을 받고 있으니 말 다 했다.[5]

모에속성을 요약하면 대략 유부녀 + 미망인 + 로리 + 금발벽안 되시겠다. 작가인 초가 말하길, 딸기도 맛있고 된장찌개도 맛있다고 딸기된장찌개를 만든 기분이라고(…). 걸어다니는 모에요소다보니 18화[6]에서는 화이트 래빗으로 등장한다.

여담으로 코디를 안 해주면 몸빼바지를 입는다고 한다. 시골에서 농사를 짓고 살고 있기 때문에 농사일에 편한 옷을 선호하는 듯. 자식들을 찾아올 때마다 입는 블링블링한 소녀풍 옷은 딸인 김옥분이 맞춰준 것이라고 한다. 여담으로 김옥분은 자신에겐 어울리지 않아도 다른 사람에게 입히며 대리만족을 하기 위해 여러 벌의 옷 컬렉션을 가지고 있다 카더라.[7]

이 외에도, 인간 상태의 눈동자와 미니용 상태의 눈동자가 다르다. 귀엽게 만드려고 인위적으로 만든케이스? 김용이나 김옥분은 본 모습 때와 인간 상태와의 눈동자가 다르다.

여담으로 김마리의 등장 이전에는 작중의 독보적인 모에 캐릭터였지만 김마리가 태어난 이후에는 묻히고 말았다. 공교롭게도 마리 등장을 기점으로 출연빈도 자체 또한 줄어버린 듯. 지못미 시즌 2에서도 등장은 단 4화 뿐이었다...지만 사실 이는 시즌2가 김용과 차찬희 위주의 이야기로 전개되는 탓이 크다.

참고로 연애결혼파시란다.
  1. 러시아의 불곰딱밤 한대로 완전히 제압할 정도다. 러시아에서는 미녀가 불곰을 제압합니다!
  2. 이로 인해 그녀가 정녕 어느 완폐아 용성격더러운 웹툰작가의 어머니가 맞는지 의심이 갈 지경.
  3. 하지만 인간 어린이만큼은 무섭지 않고 선량한 것으로 여기고 있는데, 부업으로 동화를 그리고 있는 것도 이 때문.
  4. 자세한 사정은 용이산다 항목의 '김 남매의 아버지' 문단 참조.
  5. 대다수는 오른쪽이 엄마라고 생각하겠지만, 사실은 왼쪽이 엄마이다(...)#
  6.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패러디.
  7. 사실 김옥분의 평소 옷차림 때문에 묻혀서 그렇지 패션 센스는 의외로 좋다. 외할머니에게 요즘 젊은 세대들이 즐겨 입는 옷을 코디해줬는데 꽤나 잘 어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