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겜

1 2000년대 초반부터 사용되던 인터넷 용어

즐겜이란 거운 게임의 줄임말이자 인터넷 은어로써, 말 그대로 즐겁게 게입하십시오라는 의미에서 쓰이는 말이다.

은어라고는 하지만 구글 검색결과를 보면 이미 2000년 초의 디아블로나 스타크래프트 시절부터 사용용례가 보이는 등 꽤 나이가 있는 말이며, 줄임말이 직관적이고 간단하기 때문에 이해가 쉽다.

2 2010년대 중반부터 사용되는 인터넷 용어

한편 2016년 즈음부터 다른 의미로도 사용된다. 팀플레이형 게임에서, 승부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게임 그 자체를 즐기면서 게임 하는 것을 두고 즐겜이라고 칭한다. 일반전에서나 가능한 말이지...

리그 오브 레전드의 경우 게임하면서 핑크와드를 잔뜩 사서 하라는 한타는 안하고 미드에 와드 박으면서 벚꽃엔딩을 부른다던가...다만 이런 경우는 트롤링이라고 더 많이 불리웠지만... 보통 랭크 게임이 아닌 일반 게임에서 친구들과 같이 블레쒸를 한다던가 AD소라카와 같은 특이한 캐릭터를 할 때 즐겜이라고 한다. 랭겜에서는 못한다.

오버워치의 경우 빠른대전에서 중복픽이 가능하기 때문에 올림픽 양궁경기가 열릴 때 6한조를 한다던가, 공격경기에서 5D.Va 1루시우, 5윈스턴 1루시우, 수비경기에서 6 메이와 같이 트롤스러운 픽이지만 재미있는 경기가 예상될 때 "이번 판 즐겜인가여?" 이런 식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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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과연 즐기면서 게임 하는 것인가

위에서 서술했듯 결국 즐겁게 게임하는 것이 목표가 되야하지만, 팀플레이형 게임에서 같이 플레이하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트롤링이나 나아가서 파티플일 경우, 즐겜인데 왜 화내냐며 따돌림을 할 수 있다. 사람들마다 플레이하면서 갖는 가치관이 다르듯, 게임을 즐기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르기에, 던지는 것 = 재밌는 것이 되는것은 꼭 아니기 때문이다. 때문에 파티플일 경우 즐겜이라고 미리 말을 해주는 식으로 자신이 즐겜임을 알리는 것이 좋다.[1]
  1. 역으로, 파티플인 경우 파티내에서도 던지는 방식의 플레이를 싫어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