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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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E(チェン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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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후지TV에서 2008년 5월 12일부터 방송했던 드라마. 키무라 타쿠야와 후카츠 에리가 주연을 맡았으며 방송 시간은 밤 9시부터였다. 게츠쿠 항목 참조.

전반적으로 비교적 일본의 정치제도를 충실히 그려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특히 일본 정치판 특유의 금권 파벌정치와 일본 내각 제도에 대한 고증이 충실하다. 그런데 사실 대한민국 국회에서도 드라마와 비슷한 모습이 상당히 많이 일어난다.[1]

PPL이 좀 있는 편이다. 아사쿠라의 천체관측 취미 덕분에 Vixen의 천체망원경이 등장하는 건 캐릭터에 대충 맞지만, 뜬금없이 도요타 하이브리드 자동차 언급이라든가 특정 에피소드 내내 도너츠를 찾는 장면도 나온다... 라는 디스가 기존 서술에 있으나 둘 다 노골적이진 않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인물의 성격을 보여주는 보조장치[2], 도너츠의 경우 총리는 도너츠 먹기 위해 줄을 서는 것도 곤란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치로 활용된다. [3]

최종화의 대국민 연설 장면은 실제 담화문 발표처럼 촬영되었는데 무려 25분간 롱 테이크로 한 번에 담아냈다. 이는 한국 드라마 롱테이크 컷 최고기록의 11분을 아득히 뛰어넘는다(...) 그 와중에 키무타쿠의 실제 눈물을 쏟아내는 연기가 인상적인데 결국 최종화에서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아래 항목 참조.

2 시놉시스

주인공 아사쿠라 케이타(키무라 타쿠야)는 후쿠오카중의원이자 정치계의 거물인 아버지와 의절하고 나가노의 산골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며 취미로 별을 관측하는 유유자적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베트남에서 비행기 추락사고가 일어나 아버지뿐만 아니라 수행비서 역할을 하며 후계자 수업을 받던 형까지 죽음을 맞게 되자, 의석을 잃을 것을 걱정한 일본정우당[4]의 뜻에 따라 어거지로 지역구를 물려받아 출마한다. 본인은 아버지와 의절할 정도로 정치에 관심없고 좀 보케 기질도 있는 한량이지만 마음은 선하고 올곧은 인물. 출마 자체도 일본정우당에서 어머니를 대신 출마시키려 하자 그것만은 안 된다며 자신이 짊어진 것. 선거는 이런저런 악재가 터졌지만 우수한 선거 플래너 니라사와 카즈토시(아베 히로시)와 후원회장 조카이자 헌신적 자원봉사자인 미야모토 히카루(카토 로사)의 도움이 있었고, 무엇보다 아사쿠라 케이타의 올곧은 태도가 유권자에게 먹혀서 불과 몇백 표 차이로 가까스로 당선된다.

당내 거물인 칸바야시 의원은 의원실 내 가장 젊지만 유능한 인력인 미야마 비서관(후카츠 에리)을 선거 당시부터 아사쿠라에게 붙여주었다.[5] 그러나 미야마는 재무성 엘리트 관료 출신의 유능한 커리어우먼이라 아사쿠라의 맹한 모습이 영 탐탁치 않다. 그러나 칸바야시 의원은 일단 잘 생겨서 인기가 좋은 아사쿠라를 총리대신으로 만들려고 한다. 또다시 일본정우당 내 선거전을 거친 끝에[6] 총리가 되었지만, 그 과정에서 정치판에 휘말려 온갖 권모술수와 음해공작에 휘둘린다. 이를 미야마와 니라사와, 그리고 총리가 된 후 관료계로부터 파견받은 보좌관들의 도움을 받으며 그 자신의 힘으로 음해공작들을 꿋꿋하게 이겨 내고, 국민의 입장에서 공정한 정치를 하며 기존의 권력과 싸워나간다는 것이 줄거리. 물론 아사쿠라와 미야마는 이런저런 에피소드 끝에 플래그 확정.(....) 히카루 지못미

3 등장인물

3.1 주인공 및 주변인물

  • 아사쿠라 케이타(기무라 타쿠야) : 뽀글 머리의 시골 초등학교 교사에서 국회의원에 이어 총리대신이 된다.
  • 미야마 리카(후카츠 에리)  : 칸바야시 의원의 비서관, 이후 총리(아사쿠라)의 수석비서관이 된다.
  • 니라사와 카츠토시(아베 히로시) : 200 전 199 승의 선거플래너. 총재선거를 경험해 본 선거플래너는 자신 밖에 없을 거라며 신나 한다.
  • 미야모토 히카루(카토 로사) : 후원회장의 질녀. 선거 도우미에서 임시이기는 하나 총리의 수석비서관 까지 오르게 된다.
  • 아사쿠라 타카에(후지 준코) : 케이타의 모친. 케이타의 와인 안주로는 명란젓 이라는 독특한 취향 만들어준 장본인 인듯.
  • 아사쿠라 마코토(오데라 다이스케) : 아사쿠라의 부친. 비행기 사고로 사망. 사진으로만 등장. 나름 중견 배우이나 그 흔한 회상신 조차 없다.
  • 아사쿠라 마사야(니노미야 사토시) : 아사쿠라 가의 장남. 부친의 정치 후계자였으나 동승한 비행기 사고로 사망. 역시 사진으로만 등장 [7]

3.2 정우당 계열 인물

  • 칸바야시 쇼이치(테라오 아키라) : 정우당 원로급 국회의원.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사건의 흑막.
  • 오노다 아사오(나카무라 아츠오) : 정우당 원로급 국회의원 중 유일하게 케이타를 솔직하게 지지해 주는 인물.
  • 우부카타 츠네오(이시구로 켄) : 정우당 내 개혁파 국회의원. 케이타와 같이 평범한 회사원 생황을 하다가 급서한 부친의 뒤를 이어 국회의원이 된 경력이 있다. 케이타의 개혁 행보를 지원해 준다.

3.3 총리대신 시기

  • 단바라 단 (오오쿠라 코지) : 총리대신의 SP(Security Police). 물정모르는 총리(케이타)가 마음에 안들지만 점점 감화되어 간다. 딸이 6명이란다.
  • 츠키오카 루미코 (호리우치 케이코) : 총리 관저 상주 의사. 언제나 노인 뿐인 총리 대신 젊은 총리여서 기뻐 한다. 전임 총리의 성희롱을 혐오한다.

3.3.1 총리대신 사무비서관 4인방[8]

모모사카 테츠야 : 재무성에서 차출. 미야마의 재무성 시절 선배. 예전 같으면 말도 못 걸어 볼 분이었다고. 자고 일어나 보니 부하가 상관이 되었어
군지 토오시 : 경제산업성에서 차출. 젊은 총리를 무시하던 4인 방 중 가장 처음으로 총리의 능력을 인정하고 마음을 연다.
니시 세지 : 외무성에서 차출. 별다른 활약이 없다. 거의 병풍 급.
아키야마 타로칸스케 : 경제산업성에서 차출. 이름이 독특. 총리가 도너츠 먹으러 가고 싶다 하여 당일 경호 계획 수립 할 때 활약한다. (...)

4 트리비아

드라마 초반 기무라 타쿠야가 뽀글 머리를 하고 나오는데 전혀 안어울리다. 천하의 기무라 타쿠야도 어울리지 않는 헤어스타일이 있다는 걸 알게 된다.

5 시청률

회차방영일자부제시청률
제1화2008.05.12초등학교 교사가 일본을 바꾼다!?
정치 아마추어 최연소 총리에!
23.8%
제2화2008.05.19국회 왕자의 첫 경험23.0%
제3화2008.05.26오늘 총리 탄생!22.4%
제4화2008.06.02괴롭힘을당하는 총리19.3%
제5화2008.06.09총리 휴일의 대사건19.5%
제6화2008.06.16연애 스캔들19.3%
제7화2008.06.2315 분 확대 SP 충격의 결말! 사라진 총리20.9%
제8화2008.06.30이별. 그리고 역습19.5%
제9화2008.07.07충격! 총리 쓰러지다22.3%
제10화2008.07.14최종회 확대 90 분 SP
안녕, 아사쿠라 총리 눈물의 마지막 메시지
22 분간의 전국 생중계
27.4%
평균 시청률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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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치계에 조금 관심이 있다면, 어떤 면에서는 한국이 일본보다 더 나은 면도 있다는 점을 발견할 수도 있다. 예컨대 아사쿠라 총리를 골탕먹이는 국토교통성의 보고서 러쉬는 한국에선 있을 수 없다. 노무현 대통령 시절 개조식으로 작성하도록 전면 시정되어 현재는 요점만 간단히 올리도록 완전히 자리잡은 상태. 오히려 국회의원실에서 이것저것 자료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서울특별시의 경우 하루만에 트럭 3대 분량의 문서를 가져가야 했다고.
  2. 환경보호 따위 관심없고 그냥 소시민적으로 기름값을 아낄 수 있어서 라는 이유로 타고 다닌다.
  3. 미스터 도너츠는 한국에서는 GS가 라이센싱하고 있지만 일본에서는 창가학회와 관련 있다. 창가학회는 공명당이라는 정치집단까지 굴리고 있는 거대 종교세력이라 해당 PPL에서 이름은 숨긴 듯.
  4. 아무리 봐도 모델은 자민당이다.
  5. 실은 아사쿠라의 출마 아이디어 자체가 미야마에게서 나왔다.
  6. 다수당의 총재가 총리대신이 된다.
  7. 돌아다니는 자막을 보면 마시야 라고 나오는데 잘 들어보면 마사야 다
  8. 이들의 상관인 수석 비서관은 미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