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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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링스타즈의 등장인물. 신용우 성우 담당.
본 작품 23~24화에 등장.

사실 동료 모길라와 같은 크로스별 출신이나 네로에게 스카웃되어 데블스 팀 소속이 되었다. 등번호 18번. 보직은 선발투수
신장 187cm.,몸무게 95kg. 나이 37세(크로스별 기준으로는 엄청난 노령의 나이)...

왕년에 12년 연속 완봉승 기록을 가지고 있다. 충격과 공포수준. 다만 노령 때문에 기력이 많이 쇠하여 재작년 부터는 완투승을 했다.

사실 그의 등번호 18번은 선동열의 등번호이기도 하다.

작품 속에서는 황제, 살아있는 전설, 우주 킹왕짱 투수로 통한다.
강속구같은 직구계를 좋아하는 정통파이다.

문제는 너무 나이가 들었다는 것. 2010년 은퇴하긴 했지만 아마 구대성 투수 정도. 고참기자인 의 설명으로는 최고령 현역투수이자 야구 팬들에게는 살아있는 전설로 통한다.

냉정한 승부사로, 지구 대표팀 롤링스타즈와의 스페이스 리그 결승전에서 언제나 처럼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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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라는 이름답게 초반에는 지구팀의 테이블 세터진을 봉쇄해버려 지구팀에게는 예상한 대로 비상이 걸린다.

하지만, 베이비에게 중앙으로 던진 초구가 방망이에 맞아 안타가 되자, 데블스 팀보다 롤링스타즈선수들이 더 동요하며 놀라버린다. 흠좀무.

지구팀 투수인 럭키는 그의 제구력에 문제가 있음을 파악하며 미소를 짓고, 아버지인 을 쳐다보자 빅도 미소를 짓는다.

그도 자신이 방심했음을 인정하고. 좋아하지 말라는 듯 새롭게 각오하며 을 삼진 잡아버리나, 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2루에 있던 베이비가 홈인... 분위기는 순식간에 롤링스타즈로 흘러버린다.

이와중에 삼식이의 희생타로 잭이 3루에 진루. 지명타자 제도가 없기에 타석에 선 선발투수 이 안타를 만들어 내며 순식간에 2실점을 기록한다. 이때 의 대사는 웃으면서 "아싸!"

그러나 포수와 함께 톰의 손가락이 방금 전 안타를 칠 때 공에 맞아 정상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는 을 견제사 시키며 그 회를 빠져나온다.

그러나 이미 2실점이라는 이유만으로도 그의 자존심은 무너진 셈.

더구나 다음 회에서는 발 빠른 루팡에게 타석에서 내야의 베이스 3개와 홈까지 개통된 주루 익스프레스를 타면서 농락당해 다시 실점을 하게 되고, 더구나 냉정한 승부사의 마인드도 압박감과 초조함으로 그의 자존심과 함께 무너지면서 포수와 사인을 가지고 다투며 배터리의 신뢰도 무너지게 된다.

그리고 자꾸 지구팀 타선에게 공을 얻어맞는 기미가 보이자, 데블스 팀의 지휘부는 긴장하게 되고, 샤펠은 조심스럽게 교체를 언급하나 감독이자 구단주인 네로 대마왕은 기회를 주는 믿음의 야구를 시행. 하지만 라비올리는 쟨 너무 늙었으니까 교체하자며 안그러면 후회한다고 협박조의 하극상을 부리다가 결국 네로에게 얻어 터진다.[1]

그리고 나중에는 포수가 베이비를 거르자고 요청. 하지만 더 이상 승부사로서의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아 그는 거절하게 되고,[2] 이미 늙을대로 늙은 몸이나 지쳐서 마운드에 서 있는 것도 버겹게 된다.[3]

그러자 지켜보던 팬들중 두명이 벌써 지친걸 보니 카이슨도 별 수 없다는 투로 말하자 한 동료가 분노하며 그는 스페이스 리그의 정신이자 자존심이라고 윽박지르자, 그 동료는 당황하면서 작년부터도 마구도 안보여 주고, 그냥 예전 기량이 아닌거 같다고 말한거라 해명한다.

그리곤 모든 스포츠계의 안타까운 진리의 대사가 나오는데. 세월에는 장사없다.
하지만 윽박지르던 동료 팬이 목소리를 높히며 카이슨이 나이를 먹은건 사실이지만
절대 그냥 쓰러지지 않는다는 눈물나는 팬심을 보여준다.

그것에 감탄한 어떤 아저씨 팬이 그만의 응원가를 부르자고 제안하고, 모두가 동의하면서 다시 그의 응원가가 스페이스 돔 구장을 사직구장롯데 응원가처럼 집어 삼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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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투혼이다!
그는 마음을 가다듬고 그만의 마구 플래시볼을 던져 베이비를 투 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삼진 잡아버린다. [4] 관중들은 감동 그 자체,

하지만 그 공 하나에 온 기력을 소모한 지라, 그는 슬슬 리타이어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고. 사실 이 때부터 롤링스타즈팀이 악역으로 돌변한다. 흠좀무

은 그의 체력저하를 보며 그 잘난 마구한번 던져 달라며 그를 압박하고, 그는 비틀거리면서도 자신의 응원가를 웅얼거리며 진짜 투혼을 발휘해 다시 일어나게 된다.

그러자 모든 관중이 눈물을 흘리게 되고. 지구 팀 매니저 수지마저도 탄복하게 된다.

킹은 파울 두개를 친 뒤,이번에 플래시볼을 던지면 더이상 마운드에 설수 없으므로 마구를 던지지 못할거라 예상.이 기회에 최소한 3점 이상은 벌려놓으리라 다짐했다.

그런데 그의 세번째 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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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플래시 볼이었고 킹은 그대로 삼진. 망했어요.
그리고 킹은 악당답게(??) "말도 안돼."라며 탄식한다.

이 모습에 대표팀 주장인 마저도 놀라면서 존경스럽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는 결국 극심한 체력 저하로 마운드에서 쓰러지고. 네로 대마왕은 할 수 없이 마운드에 올라가자, 고참기자인 은 신참기자인 에릭에게 카이슨을 교체하는건 그의 선수 역사상 처음이라고 말해준다. 그야말로 개캐.

그는 쓰러진 상태에서도 네로 대마왕에게 교체하지 않고 프라이드를 지켜주어 고맙다며 눈물을 흘리고, 그런 네로는 그 전의 악당다운 이미지에 어울리지 않게 믿음에 답해 줘서 고맙다고 말한다. 그러자 그는 상대팀인 롤링스타즈가 멋진팀이라고 말하고, 네로도 강하다며 수긍한다. 카이슨은 자신이 조금만 젋었어도 롤링스타즈 팀과 끝까지 겨뤄 볼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고 말한다. 아마 네로 대마왕에 대한 미안함과 자신의 승부사 기질 때문에 못내 아쉬워서 말한걸로 해석이 된다. 오오 대인배 오오.

네로는 다음 투수는 그 친구라고 말하고, 카이슨은 놀라며 그가 하겠다고 했냐고 묻자 샤펠이 힘 좀 썼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그러자 그는 안심하며, 네로에게 그가 그 경기에서 던진 공을 주게 되고, 네로는 순간 울컥하는걸 참으며 그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남기면서 스페이스 리그에 그의 이름을 딴 카이슨 상을 만들 것을 약속하고. 그는 눈물을 보이고 만다. (아마 제작진은 MLB사이 영 상에서 따온 듯.)

네로는 그동안 수고했고 팬들에게 인사한 후, 그만 들어가 쉬라고 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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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마운드에서 한바퀴 돌면서 팬들에게 마지막으로 인사한다. 하지만 그가 덕아웃으로 들어가는 순간에도 그의 응원가는 한동안 끝나지 않고.

킹은 투덜거리며 "뭐야? 우리가 악역같잖아."라는 말을 한다. 그런데 그순간 만큼은 악역 맞다. 몇 십분 안 가서 네로가 악역으로 돌아오지만.

위와 같은 투혼과 감동적인 은퇴식으로 시청자와 롤스 팬, 야구 팬들을 울컥하게 만든 장본인이다. 실제로 매우 감동을 먹은 사람들이 네이버 공식카페와 한애갤에서 제작사인 리퀴드 브레인에게 감동적이며 롤링스타즈는 정말 야구명작이라고 칭찬하는 글들이 흘러 넘쳤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사실은. 그의 은퇴식이 담긴

롤링스타즈 24화가 방영된 날짜는......

2009년 9월 23일

그 날은 야구계의 거목이자 노장이면서 한국 야구계에서 훌륭한 활약을 보여주고 선수협의 회장, 이글스의 역사이자 상징, 정신적 지주였던 한화 이글스송진우 투수가 은퇴하는 날이었다.

즉 같은 한국에서 한국의 애니와 진짜 현실속에서 전설적인 두 투수가 같은 날 은퇴를 한 것.

이 사실이 알려지자, 많은 사람들이 제작사인 리퀴드 브레인과 KBS가 감동을 더욱 연출해 내기 위하여 일부러 그렇게 편성해 놓았냐는 의문이 쇄도했지만.

이미 방영하기 훨씬 오래전 부터 짜져 있었던 구상이었고. 더구나 아무리 한화의 지원을 받는다지만 리퀴드 브레인측에서는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로 답했다.

그런데 아니, 심지어 위의 카이슨의 포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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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우 투수의 은퇴 시, 저 포즈마저 똑같아서 모두를 충격과 공포로 몰아 넣었다. 더구나 한 리퀴드 브레인 직원은 저 포즈를 보고 그린 것도 아닌데 묘하게 일치한다며 신기해 했다... 흠좀무

지구 대표팀 롤링스타즈를 악역으로 만든 감동의 주인공이자, 본 작품 롤링스타즈를 훌륭한 한국 야구 만화영화로 만드는데 기여한 캐릭터이다.

그리고 그의 응원가.

카이슨 카이슨 무적의 사나이~ 카이슨 카이슨 전설의 에이스~

이 응원가가 반복으로 인한 중독성이 있어서 인기가 좋았다.

  1. 사실 그동안 팀을 위해 헌신해준 팀의 주춧돌과 같은 노장보고 늙었다고 하는 것도 은근히 망언삘 인데 자기 스스로 매를 번 셈. 한화이글스 팬들에게 구대성은 마운드에 올라가기엔 너무 늙었으니 벤치나 들어가 쉬라고 말하는 꼴이다.
  2. 이 때 포수가 왜 거르지 않냐고 묻자 "이번에도 피하면 다음번에도 피하게 돼, 난 그렇게 야구하지 않았어."라는 그의 자존심이 담긴 명대사를 날린다.
  3. 나중에 럭키가 적이지만 그의 투수로서의 모습에 감탄하게 된다.
  4. 믿기 힘들지 모르겠지만 300km/h를 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