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월드/비판과 논란

1 참가비

일반 관람객의 입장료에 관한 비판은 오래 전부터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일반 관람객의 입장료는 1인당 5,000원으로, 주로 참가하는 연령대인 중학생과 고등학생에게는 쉬이 낼 수 있을 만큼 작은 돈이 아니라는 것이 비판 측의 주요한 입장이었다. 영화관람료보다 쌀 텐데?

그렇지만 행사를 개최하기 위한 행사장의 대관과 행사를 도울 도우미의 모집, 행사 각 처에 필요한 기자재와 설비를 구입하고 대여하는 데에 소요되는 코믹월드의 예산은 일반 관람객들의 입장료로 확보되는 것이라는 사실을 간과해선 안 된다. 쉽게 말해, 일반 입장객의 관람료를 필요 이상으로 삭감했다가는 행사를 주최하는 코믹월드 측의 예산이 행사의 존폐를 걱정할 수준으로까지 떨어지고 말 여지가 있다는 것.
더군다나 현재의 입장료는 1999년 행사가 개최된 이후 단 한 번 인상된 금액이다. 한 층만을 대관하여 사용하는 양재 AT센터 때나 세 관을 모두 대관하여 사용하는 SETEC 모두 4천원의 입장비를 고수하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방학에는 SETEC, 학기 중엔 AT센터'라는 말이 "참가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달이 아니면 SETEC을 빌릴 여유조차 없다."는 말을 에둘러 입증하는 표현이라 보는 게 좋을지도 모른다.

결국 물가상승과 경쟁 행사 의식 등으로 인해 2008년 4,000원으로 인상한 이후 8년만에 가격을 인상하여 1인당 5,000원을 받게 되었다. 이것은 서코의 동종행사인 케이크스퀘어, 디 페스타, 북코페, 디쿠 등에서도 동일한 가격을 받고 있는 편이라 사실상 코믹월드까지 가격을 인상함으로서 국내에서 현존하는 동인행사들은 모두 5천원선의 입장료를 받게 되었다.

참가비에 대한 실질적인 클레임은 부스를 내는 동인들의 것이다. 신생 행사들이 자신들의 강점으로 '보다 저렴한 동아리 비용'을 내세우는 점에서 알 수 있듯, 코믹월드의 동아리 참가 비용은 처음 참가하는 사람들의 생각보다 다소 높은 편이다.
더욱이 처음 부스에 설치된 의자 외로 제공되는 추가 의자는 별도의 요금을 내야 이용할 수 있으며, 그마저도 상태가 좋지 않거나 깔끔하지 않을 때가 많아 종종 원성을 듣기도 한다.

11년 12월 이후에는 동아리 참가 비용이 6만원에서 7만원으로 인상되었다.
15년 4/4분기의 동아리 참가 비용은 다음과 같다.

(토)1부스 : 35,000 원2부스 : 70,000원
(일)1부스 : 35,000 원2부스 : 70,000원
(양일)1부스 : 70,000 원2부스 : 140,000원
추가의자 1개(하루)3,000 원

2016년 3월 서코, 5월 부코부터 일반 입장료가 2008년 이후 8년만에 인상되었다.

구 분현 행조 정비 고
일반 참가(1인 1일)4,000원5,000원139회 서코, 97회 부코부터 적용
예매권 참가(일반, 1인 1일)3,800원4,700원5% 할인 적용
예매권 참가(코스, 1인 1일)4,800원5,700원5% 할인 적용, 1,000원 추가비 별도 지불
코스프레 참가(1인 1일)5,000원6,000원1,000원 추가비 별도 지불

2 원활하지 못한 운영

09년 1월, 코믹월드 측은 회장 내외에서 벌어지는 불미스러운 일의 차단을 위해 프리허그를 비롯한 성적인 포즈와 놀이(ex.피규어 놀이), 노래와 악기의 연주 등을 전면 금지하는 규정을 신설했다. 특히 프리허그의 경우 도입 당시의 순수한 목적과는 다르게 상대의 동의 없이 껴안고 달아나는 강제 추행 등이 나타났기 때문에, 언제고 금지할 수밖에 없지 않겠냐는 의견마저 나오는 상황이었다.
다만 이러한 규정의 도입이 차후 소품류에 관한 규정 등으로까지 발전하여 나갔기 때문에, 문제의 봉쇄를 위해 지나치게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평가를 듣게 되었다. 행사 초반부터 행사를 즐겨 온 일부 올드비들은 이러한 규정의 강화 이후 행사가 심심해졌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한다.

09년 2월, 코믹월드에 참가하는 부스 측의 모든 소설류에 대한 연령 심의를 전체이용가와 19세 이용가로만 갈라 버리는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을 내렸다. 특전으로 19세 이하 구독 불가의 소설을 제공한 부스가 원인이라고. 이 엄중한 조치는 일부 동인들의 이탈을 불러왔고, 코믹월드에서 이탈한 동인의 대다수는 서드플레이스로 이주했다.

117회 서울 코믹월드와 81회 부산 코믹월드 이후 이전까지 시행하던 동아리 방문 접수를 온라인 접수로 전환하였는데, 첫 시행부터 원할하지 못한 운영을 보임으로 많은 동아리의 반발을 받았다.

2013년 11월에도 12월에 열릴 84회 부산 코믹월드의 동아리 온라인 접수가 담당자의 착오로 한동안 열리지 않는 사고가 발생했다.

3 노점상의 폭리

행사장의 한편에는 군것질거리를 파는 노점 외에 불법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 공책과 화보집, 상업지를 파는 노점부터 가검류 등의 소품을 파는 노점까지 다양한 가게들이 진을 치고 있다. 식당과 매점을 이용하기 힘든 관람객은 이곳을 이용하여 배를 채우며, 간혹 진열된 가검과 권총을 구매하기도 한다.

문제가 있다면 이들 노점상이 부르는 값이 폭리에 가깝다는 것. 물론 여느 행사장, 심지어 운동회에 찾아온 노점 또한 다를 것이 있겠냐만, 잘 얼린 물 한 통이 2천원을 호가하는 광경을 보고 있으면 아무래도 행사의 특성을 이용한 폭리가 아니냐는 사실에 동의하게 될 것이다.

매 행사마다 모습을 보이는 이들을 두고 코믹월드, 혹은 대관처의 협조 하에 물건을 파는 상인이 아니냐는 오해를 하는 관람객도 있겠으나, 이들은 주최 측의 허가 하에 물건을 팔 뿐 코믹월드의 관리나 규제까지는 받지 않는 독립적인 노점이다.

이들 노점을 제외한 불법노점과 개인/단체의 상품 판매 행위는 코믹월드 측에 의해 엄중히 제재받는다. 직접 그리거나 만든 상품은 물론, 물 건너에서 가져온 물건들의 매매도 마찬가지다. 전자의 경우는 정당한 방법으로 부스를 빌려 물건을 파는 행사장 내 동인들의 형평성에 관한 건도 있어 더욱 엄히 제재한다고. 15년 2/4분기의 행사를 거쳐, 이윤추구적인 행위가 없는 무상분배 행동이라 할지라도 그것이 홍보 등을 위한 것이라면 제재되기도 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부산에서는 12년 이후 노점상을 보기가 힘들어졌다. 인원이 적은 까닭에 그 인원을 벡스코 내의 가게만으로 해소 가능한 까닭으로 보인다.

4 촬영 및 유포에 관한 문제

코스프레는 참가자의 동의를 받은 후 촬영해주세요. - 코믹월드

수천 수만에 달하는 유동 인구와, 한 장이라도 많은 사진을 건지고 싶어 하는 코스튬 플레이어들의 성향이 합치하여 코스튬 플레이어를 앵글에 둔 촬영이 양일 사이 수만 번은 거듭된다. 촬영은 물론 해당 사진의 업로드까지 피사체의 허락을 구한 사진이라면 문제는 없겠으나, 사진을 찍는 사람들의 대다수는 일반 관람객이라 사진을 찍는 데에만 관심을 둘 뿐 그 사진의 저변에 얽힌 법리적인 문제에는 관심이 없기 때문에 행사 이후 사진의 초상권을 두고 실랑이가 왕왕 발생한다.

초상권에 관한 글에도 나와 있지만, 코믹월드에 참가하는 코스튬 플레이어들을 촬영하여 인터넷에 유포하는 행위는 그것이 촬영된 당사자의 허가를 받지 않은 것이라면 특히 금지되어 있다. 일부 사진이 몇몇 사이트로 흘러 들어가 놀림감이 되는 일이 거듭된 후, 그렇게 유포될지도 모르는 사진이 온라인 상에 나도는 데에 부담을 느낀 코스튬 플레이어들이 많아진 편이라 사진을 찍은 개개인부터 해당 사진의 유출에 신경을 쓰는 편이 좋다.

이러한 이유로 몰래 사진을 찍는, 혹은 그런 분위기를 풍기는 사람들과 코스튬 플레이어들 간의 실랑이가 행사 당일에도 곧잘 발생하곤 한다.

2007년에는 킹종민이라는 남성 사진사가 개인 블로그에 여성 코스플레이어들과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찍은 사진 등을 올려두었다가 디시인사이드를 비롯한 웹 사이트에 유포되어 곤욕을 치른 사례가 있다.

5 참가자들의 비매너 행위

코믹월드 참가자의 상당수가 일으키는 소란과 도덕성의 결여 또한 비판의 대상이다. 행사 초기엔 화려하게 치장한 아이들의 모임 정도로 여겨지던 것이, 현재는 단 한 번의 예외도 없는 오물 투기와 고성방가, 경관 훼손으로 행사장 인근 거주 주민들의 원성을 얻는 끔찍하게 소란스러운 행사로 치부되고 있다. 특히 SETECaT센터의 경우 인근 주민들이 이용하는 공원과 하천이 행사장과 맞닿아 있기 때문에, 해당 장소를 이용하여 운동을 하는 주민들의 불평불만이 끊이질 않는다. 양재역을 비롯한 행사장의 권외 지역과 행사장 건물 자체에 대한 민폐도 거듭되는 중이라고. 낙서와 스티커 부착, 쓰레기 투기와 고성방가는 이제 매회 행사의 관례처럼 되어가고 있단 평이 있다.

SETEC의 경우 개천 주변으로 난 자전거 통행로를 이용하는 일반 사이클러들이 있는데, 행사 때마다 코스프레 참가자들이 사진을 찍는다며 자전거 길을 막아버리는 말썽을 부렸기에 예전 한동안은 행사가 열리는 날이면 아예 자전거를 들고 걸어 가는 경우까지 보였다. 최근 들어서는 코믹월드 도우미들이 조정을 자처하여 자전거의 통행과 코스프레 참가자들의 통행을 돕기에 이전만큼의 문제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코믹월드 측에서 이에 관련된 공지를 올린 이후 참가자들은 "서코가 없어질지도 모른다" 는 불안감에 자성의 움직임을 보였다. 그렇지만 이런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는 여전히 위령비에 올라가거나 잔디에 멋대로 앉았다가 도우미의 제지로 물러나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가 걱정이라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더해 참가자 간의 시시비비가 폭력 사태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현피장소로 코믹월드 행사장을 택하거나 원한 관계의 인물을 행사장에서 폭행하는 일도 있다고. 15년 가을엔 제지하는 도우미에게까지 날을 세운 가해자가 얽힌 폭력 사태가 실제로 있었다.

이런 일이 거듭되자 부산 코믹월드의 대관처인 벡스코 측에서 참가자들의 말썽과 사고에 대한 항의로 코믹월드 주최 측에 경고를 전달하기도 했다.

또, 경술국치의 해엔 일본풍의 코스튬을 입은 사람들을 사냥하겠다거나, 행사장에 불을 지르겠다거나, 폭탄을 설치하겠다는 글을 올리는 사람이 인터넷 상에 모습을 보였으나 전부 행사 당일에는 나타나지 않았다.

6 독점과 횡포

국내 동인들이 매상을 목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만화 행사는 코믹월드가 유일하다. 온리전과 같은, 기본 성향이 제한적인 소수 행사를 제외해도 인지도와 참가 인원 같은 기본적인 면에서 타 행사를 압도하기 때문. 그런 까닭에 여러 불편과 문제가 불거져도 동인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코믹월드에 참가하기를 고수하는 편이다. 특히 행사 자체가 적은 부산의 경우는 별 도리가 없다고.

초창기에는 한국 최초의 동인 행사인 아카와 선의의 경쟁을 벌이는[1]모습을 보였으나, 어느 순간 코믹월드 측에서 온갖 수법으로 아카를 눌러버리고(행사 내 아카 홍보 금지[2] 등), 창작의 한계에 부딪친 아카 또한 돌파구를 찾지 못 하고 주저앉으면서 이후 코믹월드의 독주 체제가 이어져왔다.

코믹월드의 독점을 깨기 위해 코믹스피리츠서드플레이스와 같은 대체 행사가 기획되었고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었으나 코믹스피리츠는 행사 특색의 부족과 자금 문제로, 서드플레이스는 운영진의 공금 횡령 사태로 몰락한다. 때문에 15년 현재까지 코믹월드의 독점 체제가 이어게 된다.

이에 동인들은 온리전 등의 행사를 자체적으로 개최하는 등, 동인 시장의 왜곡된 구조를 바꾸기 위한 노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2012년 12월 동네 페스타COEX에서 열리면서, COEX를 대관한 적이 없던 코믹월드는 그들의 독주를 위협하는 첫 이변을 겪은 셈이 되었다. 신생 동인행사가 거대한 전시관을 대관했단 점이 충격일만 하고, 그로서 기존 전시관을 고정적으로 대관할 명분도 더 이상은 내세울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이 중평. ㅡ다만 15년 현재도 양재와 학여울, 벡스코를 유지하는 걸로 보아 금전적인, 그리고 지리적인 이점을 포기할 수 없어 대관처를 옮기지 않는 듯.

동네 페스타의 규모가 점점 커지자 날짜를 겹쳐 개최하는 방식으로 동네 페스타를 견제하고 있지만, 동네 페스타가 스스로 무너지지 않는 이상 견제 이상의 무언가를 이룰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이에 더해 또 다른 행사인 케이크스퀘어가 코믹월드의 텃밭인 SETEC에서 첫 발을 옮긴 후 5회를 기점으로 서울 COEX에 안착함으로 더 이상은 독점이라 부르기 어려워졌다.

코믹월드는 해당 행사들에 사전 신청을 넣고 자신들의 전단지를 배포하나, 반대의 경우는 허용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3]

또 "다른 행사가 잘 되어서 저희가 좋을 게 없잖아요?"라는 식의 발언마저 한 적이 있다는 증언에서 미루어 알 수 있듯, 아카 때와 같은 협력 체제를 공식적으로 용인할 생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코믹월드의 독점체재 구축은 경쟁의 부산물인 개선의 가능성을 완전히 소실시킴으로 참가자들 개개에게 불편함을 강요하고 있는데, 이는 일반 참가자와 코스프레 참가자, 부스 참가자에게 골고루 적용되고 있는 문제이다.

  • 부스 참가자의 대표적인 피해는 규정이 불분명한 검열이 있다. 이는 초창기부터 제기되었던 문제인데, 코믹월드 측에서는 지금까지도 명확한 검열 기준을 제공하고 있지 않다.[4]
  • 음악 CD를 제공, 판매하는 서클을 불허하는 정책 때문에, 한국 동인 음악 발전의 저해에 기여한다는 비판도 있다. 이렇게 된 원인은 알수 없으나, 일설에 의하면 서코사상 전무후무(?)로 출판된 어떤 동인음반CD의 표절시비때문에 생긴 조치라는 도 있다. [5] 다만 2014년 말 이후로는 4페이지 이상의 일러스트 포함된 회지를 첨부하면 음반 끼워 출품하는건 가능한 정도로 완화된듯.
  • 일반 참가자들의 대표적인 피해는 다른 게 아닌 참가 그 자체가 힘들다는 점이다. 밑의 예매권 문제도 독점으로 인한 문제 중 하나로, 대다수의 지방 동인들의 윈성을 사고 있다.
  • 코스프레 참가자들의 대표적인 피해는 소품에 관한 규정의 강화다. 사건을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목적에 동의하는 사람들조차 코믹월드의 소품 규정이 지나치게 강한 것은 아니냐는 불만의 목소리에 동조하는 편이다. 소품을 포기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갠촬 등으로 코스프레의 방향을 트는 편.

가능할 거란 생각은 들지 않지만, 불매운동으로 참가자의 이해를 각인시키거나 스스로 몰락을 걱정할 만큼 큰 사고를 겪어야 정신을 차릴 것이라는 게 참가자들의 총평이다.

7 예매권, 당일 입장권 구매문제

코믹월드 예매권 및 입장권은 현재 통신판매를 하지 않습니다. - 코믹월드

코믹월드는 당일 입장권을 구매하는 인원들을 줄이고자 예매권이란 이름의 선행 입장권을 판매하고 있으나, 그를 사무실을 이용한 오프라인에서의 판매로 국한하고 있어 먼 거리에 사는 사람들의 원성을 듣고 있다. 행사 당일 입장권을 구매하는 미치도록 긴 줄에 편승하고 싶지 않으면 반드시 예매권을 구해야만 하는데,[6] 그러려면 해당 행사가 열리는 행사처의 사무실(서울 코믹월드는 서울, 부산 코믹월드는 부산.)로 찾아가 표를 사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는 까닭. 행사 당일 입장권을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줄이 긴 건, 바로 이와 같이 온라인에서의 판매가 제공되지 않는 탓도 크다.

해당 문제에 불편을 느낀 동인들은 서울과 부산의, 즉 사무실과 가까운 인접 지역에 거주하는 동인들에게만 특권을 주는게 아니냐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해당 행사처의 사무실과 인접한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제외한 나머지 동인들로선, 3,800원인 예매권을 구입하기 위해 그에 달하는, 혹은 그 이상의 차비를 주고 사무실을 찾아가는 행동을 이해할 수도 이행할 수도 없는 것이다.

코믹월드도 이 부분에서 발생하는 불편을 인지하고 있는 듯하지만, 15년 현재까지도 온라인에서의 판매는 제공되지 않고 있다. 때문에 표가 급한 일부 동인들은 행사 당일 거래되는 암표를 구매하기도 한다. 표 값은 판매자에 따라 3.800원~4천원[7]의 양심적인 가격부터 4,500원[8], 혹은 그 이상. 코믹월드 측은 관외 도우미를 통해 암표의 매매 행위를 제지하고 있으나, 그 가격이 표 값에 준하는 수준, 즉 3,800원~4천원 정도에 불과하다면 제지 없이 묵인한다 한다.

이와 다르게 부스 참가 동인들은 몇 년 전부터 온라인으로 참가 접수를 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부스 참가자와 일반 예매권 구매자 사이의 형평성에 관하여 이의를 제기하는 동인들이 있다. 다만 코믹월드는 행사를 주최할 뿐 직접적인 상품의 제조와 판매에 나서지는 않는 까닭에, 부스 참가자들의 편의를 보아주지 않을 수는 없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부스 참가자가 죄다 사라지면 무얼 파나.

예매권을 구매하려 한다면 코믹월드 홈페이지의 공지 게시판을 통해 구매 가능 일자와 위치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원하는 때에 가서 살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무실의 휴무일과 열고 닫는 시간 정도는 미리 숙지해 두고 가는 편이 좋다.

참고로 예매권 뒷면에 보면 환불불가캐릭터 도장이 찍혀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코믹월드 예매권이 정품임을 인증하는 표시이다. 뒷면에 이러한 도장이 찍히지 않은 예매권은 무효처리가 되어 행사 당일에 입장은 물론 코스프레 활동도 할 수 없게 되니 구매 시 주의하여 살펴 보고 하자 있는 물건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하자. 당일 입장권의 경우 앞면에 캐릭터 도장이 찍혀있는데 이 역시 코믹월드 당일 입장권 정품이라는 인증표시이다. 이 도장이 없는 경우에는 마찬가지로 해당 표가 정품임을 인증할 수 없어, 행사 당일 입장은 물론 코스프레 활동도 할 수 없게 되니 주의하자.

서울에서는 입장권과 예매권 모두 카드로도 구매가 가능하나, 당일 입장권의 경우 입장권 판매 부스의 한 라인에서만 카드 구매[9]가 가능하다. 한 장도 카드로 구매가 가능하며, 다른 라인에 서 있었대도 자신의 차례 때 카드를 내밀면 해당 부스 판매자가 옆으로 이동하란 말을 해 주니, 잘 듣고 요청에 따라 행동하도록 하자. 부산에서는 입장권과 예매권 모두 카드로 살 수 없다(단말기가 아예 없다).

7.1 예매권, 당일 입장권 구매방법

  • 예매권 : 서울 및 부산 코믹월드 사무실을 직접 방문하여 구매수령(단, 매주 일요일은 휴무, 점심시간(오후 12시 ~ 13시) 일시휴무). 행사 개최 1일 전까지만 판매. 교환 및 환불은 불가.
  • 당일 입장권 : 행사 당일 서울 및 부산 코믹월드 매표소에서 직접 구매수령(오후 4시 30분 매표 종료). 토요일, 일요일 입장권 요일별로 별도 판매. 교환 및 환불은 불가.

8 일부 도우미의 불친절

관람객 중 일부는 질서를 유지한단 미명 하에 악을 쓰는 도우미를 노랭이라 부르며, 그들의 허울 뿐인 권위에 얹힌 무례함을 비난하길 주저하지 않는다.

동인들 중 일부는 행사를 진행하는 도우미들을 노랭이라 부르며 경찰을 짭새라 부르는 정도의 멸칭이다. 적어도 본인들이 들을 만한 자리에선 유의하여 발언하도록 하자. 그들의 불친절함과 고압적인 태도, 신경질적인 반응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곤 한다. 이러한 불만의 상당수는 사실에 근거하고 있으며, 때문에 현재에는 행사 측도 "최대한 친절하고 사근한 모습으로 사람들을 대하라."는 지침을 도우미들에게 내리곤 한다. 이것은 다시 말해, 도우미란 이름이 한때는 권위주의의 대명사로 여겨지던 시절이 분명히 존재한단 사실을 입증하는 증거이기도 하다.

  • 코스튬 플레이어와 일반 관람객들의 비판을 받는 쪽은 주로 관외 도우미[10]다. 일반 관람객들은 제대로 선 줄을 당기라는 둥, 뛰지 말라는 둥, 행동 하나하나를 제재하고 나서는 관외 도우미들에게 불만을 드러내는 편이며, 코스튬 플레이어들은 무분별한 소품의 압수강압적인 태도 면에서 관외 도우미들의 처신을 비판하고 나서는 편이다.
  • 부스 참가 동인들의 비판을 받는 쪽은 주로 관내 도우미[11]다. 부스 참가 동인들은 명확히 공시되지 않은, 도우미들의 주관적이고 난해한 심의 규정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도우미의 입장에서 보면, 질서와 인원 통제를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혹시 모를 사고와 불편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자기들보다 수백 배는 많은 사람들[12]을 효율적으로 통제하기 위한 방법을 선택한 것뿐이 아니겠느냐는 옹호를 내세울 수가 있다. 다른 아르바이트, 예컨대 행사 보조 아르바이트의 경우 주로 상대하는 고객층의 연령대와 인원이 높거나 적어 소리를 지를 일이 없으나, 코믹월드는 이틀 간 장장 수만에 달하는 인파가 몰린다는 점, 그 인원들의 평균 연령이 십대라는 점으로 인해 같은 방식으로의 인원 통제가 사실상 불가능하단 점을 참작해 볼 수 있다.

그러나 도우미 활동, 나아가 아르바이트라는 것이 금전적인 이득을 기반으로 하는 자발적인 참여 활동인 이상, 위 문단에서 옹호되지 않은 여러 행실과 처신에 관한 비판의 문제에서는 "다소 전문 의식이 부족했다."는 평가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이는 도우미들 스스로의 의식이 개선되어야만 전체의 평가 또한 바뀔 부분으로 보인다.

9 쓰레기 및 뒷처리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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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봐 학생, 이거 학생이 버린거 아닌가? 아니 뭔 행사를 하길래 쓰레기가 나뒹구는지 원. - 청소 종사자
쓰레기는 반드시 지정된 쓰레기통에 버려주시기 바랍니다. - 코믹월드

코믹월드의 고질적인 문제점 중 하나는 바로 무단으로 투기된 쓰레기의 처리 문제다. 참가 동인의 상당수가 쉽게 쉽게 버리고 떠나는 쓰레기로 인해, 오죽하면 "행사장엔 사람이 반, 쓰레기가 반"이라는 모멸적인 속설까지 나돌 정도다.

코믹월드 측은 무단으로 투기되는 쓰레기의 양을 줄이기 위해 임시변통으로나마 커다란 비닐 봉투[13]를 행사장의 곳곳에 설치해 보았지만, 그럼에도 바닥에 버려지는 쓰레기의 총량에는 변동이 없었다고 한다. 특히나 사람이 많을 때엔 입장권의 구매줄과 예매권의 입장줄을 치운 쓰레기만으로 한 수레를 채울 정도라고.

한때는 스파클린[14]이란 이름의 봉사자들이 행사장의 쓰레기를 치웠고, 코스튬 플레이어들을 위시한 소수의 동인들도 스파클린과는 별개로 쓰레기 봉투를 손에 든 채 댓가 없이 행사장을 치웠으나, 점진적인 변화 없이 날로 늘어만 가는 쓰레기에 결국 청소를 포기하고 해산했다는 후문이다. 이후로는 스파클린과 같은 단체가 나오지 않고 있는 실정. 충격과 공포

9.1 쓰레기양이 증가하는 이유

  • 연령 상 의식의 부재.

해를 넘길수록 평균 연령대가 낮아지는 코믹월드의 특성상, 참가자들의 의식이 필요한 만큼 성숙하게 변화하고 있지 못하단 점을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동인들 한 사람 한 사람이 품고 있어야 할 책임 의식의 대부분을 보호자인 부모님께 미성년자라는 이름으로 양도하고 있는 이상, 그들 개개의 잘못에 관한 공식적인 처벌에의 위기 의식 또한 느끼지 못하고 있을 공산이 큰 것이다.

자기 스스로는 바닥에 쓰레기를 버리는 행동이 옳지 못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도, 주변 사람들 모두가 서슴없이 바닥에 쓰레기를 버리고 지나가면 결국엔 남들과 같이 바닥에 쓰레기를 버리게 된단 것이 바로 깨진 유리창 이론의 적용례다. 성수기엔 수만 명까지 참가하는 행사의 특성을 고려하면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의 수는 스물, 이백, 또는 이천까지 늘어날 수 있으며, 이렇게 모이는 쓰레기가 어마어마하리란 사실도 불을 보듯 자명한 것이다. 이는 참가자 전원의 의식을 변화시키지 못하는 이상 결코 종지부를 찍지 못할 문제라 할 수 있다.

  • 쓰레기의 무한 공급.

다른 행사와 다르게 쓰레기로 변할 여지가 있는 물건들의 공급이 원활한 편이다. 행사장의 한편에 자리한 노점 및 매점과 식당의 이용객, 외부 음식을 주문해 먹거나 간식을 싸오는 코스튬 플레이어, 그에 더해 흥미를 잃은 상품의 포장지와 책자를 버려두고 행사장을 떠나는 관람객까지. 어느 누구 할 것 없는 많은 수의 동인들이 쓰레기통이 아닌 곳에 쓰레기를 버려두고 그 자리를 떠난다. 특히 무대를 즐긴 관람객의 빈 자리를 치우는 것만으로 두 개가 넘는 쓰레기 봉투를 채울 정도라니, 아직도 긍정적인 방향으로의 변화는 요원하기만 하다.

  • 쓰레기가 되어 버리는 분실물.

코스튬 플레이를 즐기는 동인 중의 일부는 차후 쓸 일이 없는 소품과 화장품을 버려두고 자리를 떠난다. 엉크러진 가발, 굽이 부러진 신발, 부러진 검 등이 이렇게 방치되는 소품에 해당한다.

충.공.깽![15]

10 분실물 문제

분실물을 기한 내에 가져가지 않으시면 임의로 폐기 처분됩니다. - 코믹월드
신분증을 분실하였거나 재발급을 하실 경우 각 시군구청 및 읍면동사무소에 즉시 분실신고를 하셔야하며 제작비 목적의 수수료를 내셔야 합니다. - 행정자치부
자동차운전면허증을 분실하였을 경우 도로교통안전공단을 방문하시거나 신고하셔서 재발급을 받으셔야하며 제작비 목적의 수수료를 내셔야 합니다. 단, 기존에 자동차운전면허를 가진 경우에만 해당됩니다. - 도로교통안전공단
여권을 분실하였을 경우 각 시군구청이나 외교부 여권과를 방문하시어 재발급 신청을 하셔야하며 경찰서 신원조회와 제작비 목적의 수수료를 내셔야 합니다. - 외교부
학생증을 분실하였을 경우 즉시 소속학교에 신고 및 재발급 신청을 통해서 재발급을 받으셔야 합니다.

분실물 문제는 매 행사마다 반복되는 고질적인 문제다. 참가 동인의 상당수가 행사장의 분위기에 젖어 방정맞게 행동하다 잃어버리는 핸드폰과 지갑이 대표적인 분실 품목이며, 가끔은 코스프레용 소품과 옷가지 등이 분실물로 보관된다.

분실물은 보통 최초 발견자의 인수를 통해 공식적으로 발견되며, 최초 발견자에게 해당 물품을 인계받은 도우미는 그것을 장내의 분실물 보관소에 최종적으로 인계한다. 도우미가 분실물의 원활한 인계를 위해 최초 발견자에게 발견한 장소와 시간 등을 묻는 경우가 있으니, 발견자는 부담 없이 간략한 설명이라도 보태어 주자.

분실물은 행사 동안은 장내의 분실물 보관소에 보관하며[16] 행사 종료 후 열흘에서, 길면 다음 행사 전까지 서울 코믹월드와 부산 코믹월드의 각 사무실에 임시적으로 안치하여 둔다. 이것은 일시적인 보관이므로, 열흘 내에 찾아가지 않는 물품은 코믹월드 측에서 임의로 폐기 및 처분함을 인지하여 두자.

특히 청소년증, 학생증 같은 신분증도 지갑과 함께 분실물로 올라오는 편이라 코믹월드 사무실에서 임의 폐기 처분하기 전에 되도록 빨리 찾아가는 것이 좋다. 신분증을 분실했을 경우 각 지역 읍면동사무소에서 재발급을 받을 수 있으나 대신 제작비 목적의 벌금이 부과된다.

분실물에 관한 코믹월드의 대처는 훌륭하나, 사실 제일 좋은 건 참가 동인 개개가 자신의 소지품에 주의를 기울임으로 분실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다. 그런 경우는 많지 않으나, 간혹 최초 발견자가 나쁜 마음을 먹고 도우미에게 해당 분실물을 인수하지 않을 경우 그 분실물은 영영 사라지게 되니, 자신의 물건은 자신이 잘 챙기도록 하자.

10.1 코믹월드 분실물 접수방법

  • 코믹월드 행사중일 경우 : 서울 코믹월드 또는 부산 코믹월드 행사장 본부석이나 분실물센터에 접수.
  • 코믹월드 행사 종료 후 : 서울 코믹월드 또는 부산 코믹월드 사무실에 방문연락 후 코믹월드 사무실 직접 방문(단, 매주 일요일은 정기휴무)

코믹월드 사무실은 서울과 부산 모두 매주 일요일에는 정기휴무일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사무실 방문시 사전에 방문연락을 해주고나서 방문하는 것이 좋다(예매권 구매 및 만화용품 구매시 제외). 또 월 ~ 토요일 점심시간(12시 ~ 13시)의 경우 중간에 브레이크 타임으로 일시 휴무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할 것.

10.2 신분증, 면허증 등을 완전히 분실하여 재발급을 원할 경우

서코 및 부코 분실물 리스트에도 올라오지 못했거나 분실물을 찾지 못해서 완전히 분실하였던 경우의 예시이며 특히 신분증은 반드시 해당기관에 바로 신고하여 재발급을 받아야 한다.

구 분분실신고 및 재발급 신청처비 고
주민등록증(만 19세 이상)각 시,군,구청 및 읍,면,동사무소제작비 목적의 수수료 부과
청소년증(만 19세 이하)각 시,군,구청 및 읍,면,동사무소제작비 목적의 수수료 부과, 만 19세 이하만 가능
자동차운전면허증(만 18세 이상)도로교통안전공단제작비 목적의 수수료 부과, 기존 운전면허 소지자만 가능
원동기장치운전면허증(만 16세 이상)도로교통안전공단제작비 목적의 수수료 부과, 기존 운전면허 소지자만 가능
여권외교부 여권과 및 각 시,군,구청제작비 목적의 수수료 부과 및 경찰서 신원조회 요망
국가기술자격증한국산업인력공단제작비 목적의 수수료 부과, 기존 자격증 소지자만 가능
학생증소속중인 초,중,고등학교 및 대학교소속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자에 한정
신용카드해당 카드회사분실되었던 즉시 분실신고 요망, 재발급시 카드회사에 문의
은행카드해당 은행분실되었던 즉시 분실신고 요망, 재발급시 은행 창구 직접 방문요망

10.3 분실물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

쓰레기도 그렇지만 이 행사에서 가장 속앓이를 썩히는 문제가 바로 분실물 문제이다. 방문객 대부분이 중고생급 청소년들이 많이오가는 편이며 이들 대다수는 행사의 흥미로움과 재미 등에 빠져서 물건이 분실되는 줄도 모르고있다가 나중에 가서야 뒤늦게 물건을 분실했다는 사실을 알게되는 경우가 허다한 편이다. 특히 코스프레를 하는 경우 이보다 좀 발생하는 편으로 장신구나 가발, 심지어는 바지나 치마, 상의 등을 분실하는 일도 생기고 소품을 분실하는 경우도 많아서 고질적인 문제로 부상하였다.

그러나 분실물이라도 일부러 쓰레기로 취급하고 버리고가는 일도 허다하여서 또다른 쓰레기를 양산하는 일도 생긴다.

여기에서 좀 특이한 점이 있다면 다른 축제행사와는 달리 분실물 중에서 셔츠, 티셔츠, 청바지, 치마 같이 사람이 직접입는 옷가지들도 올라오는 것인데 모자나 가방, 양말이나 신발은 다른 축제행사 때에도 분실되는 일이 있기도하여서 그렇지만 뜻밖에도 청바지, 치마, 셔츠 같이 사람이 몸에 입는 옷가지들도 올라와서 이쪽 사정을 모르는 입장에서는 이해하기가 어려운 편이기도 하다.

행사 특성상 코스프레를 하는 과정에서 평소에 입던 옷을 벗고 만화 캐릭터 코스프레 복장으로 갈아입을 때 어쩌다가 옷가지를 분실하는 일도 생겨서 가끔 분실물 목록에 셔츠, 청바지, 치마 같은 옷가지들도 올라는 오는 편으로 다른 축제행사 분실물 목록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특이하고도 드문 일이어서 이 행사를 직접 가보지 않은 입장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이기도 하다.

11 일부 참가자들의 철없는 행동

평균적인 연령대가 낮은 행사다 보니 다른 행사에선 볼 수 없는 문제들이 발생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
위에서 언급된 쓰레기의 무단 투기, 안전을 생각지 않는 행사장 내 뜀박질, 고성방가, 욕설과 폭언, 시비과 싸움 등이 바로 그 것이며, 이외로도 시기나 상황에 따른 갖가지 문제가 추가로 발생하여 해당 행사를 온전히 즐기려는 이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 현재에 코스튬 플레이어들은 3.1절과 현충일, 광복절이 끼어 있는 3월과 6월, 8월엔 왜색이 짙은 코스프레를 자제하잔 목소리에 암묵적인 합의를 보고 있다. 코믹월드는 문화행사고, 문화행사에 참가하는 코스튬 플레이어들은 개인 자격으로 행사에 참가하는, 즉 코믹월드의 규칙을 어기지만 않으면 제재받을 일이 없는 자유로운 신분이란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는 신분 상, 그리고 입장 상 왜색을 씻어낼 수 없는 코스프레를 기념일이 끼어있는 달에까지 발동하는 건 지나치게 철없는 행동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대두된 적이 있고, 실제 이에 관련된 기사가 보도되기까지 하면서 현재에는 행사와 본인 스스로를 위해 적어도 해당 기념일이 있는 달에만큼은 왜색이 짙은 코스프레를 자제하잔 성토의 목소리가 저변에서 규칙처럼 작용하고 있다.[17]
  • 대관된 행사장에 대한 문제들도 끊이지 않고 있다. 위에서 언급된 행사장 내 낙서를 비롯해, 촬영과 통행을 위한 수목의 훼손이 잦은 것도 문제로 대두되었고, 코믹월드 측에서 안전 상의 이유로 제지하기 전까지 하천 인근의 갈대밭에도 서슴없이 들어가곤 했다.
  • 또 SETEC에서 열린 학여울 행사 때는 애니메이션에 나온 수영 장면을 재현하겠단 어처구니없는 이유로 개천에 들어가는 행태를 보이기도 했다.
  • 몇 번이고 제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동인들이 날리는 드론이 매 행사의 후기를 장식한 적이 있었다. 설령 그것이 규칙과 법령의 규제를 받지 않는 행동이었다 해도, 혹시 모를 경우를 생각하면 기물과 인적의 피해가 없을 만한 장소에서 드론을 날리는 것이 현명한 처사였을 것이다.

행사에 참가하는 모든 동인들이 위와 같은 행태를 보이는 건 아니지만, 코믹월드 측의 자제 요청과 제재에도 불구하고 매 행사 사건 사고가 발생한 것을 감안하면 전체의 의식이 주도적으로 변화하지 않는 이상 쉬이 해결될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충.공.깽!

12 몇몇 에어소프트 건 소지자의 철없는 행동

으레 밀리터리 코스튬 플레이어로 대표되는, 그러나 전반적으로 에어소프트 건을 소지하고 다니는 코스튬 플레이어의 행동거지 또한 도마 위로 오르내린다. 예전에는 공탄 발사[18]와 위협적인 자세, 요란한 퍼포먼스가 구설수에 올라 밀리터리 코스튬 플레이어를 행사 전반에서 퇴출하자는 목소리까지 나올 정도였으나, 현재에는 코믹월드 측이 별도의 규정을 신설하여 소지 가능한 총기의 종류[19]와 소품, 퍼포먼스 등에 다소 제약을 주어 예전만큼의 사고는 나오지 않고 있다.

밀리터리 코스튬 플레이어들을 규제하는 규정이 신설된 후, 몇몇 인원들을 중심으로 주동적인 자정의 움직임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칼라파츠 미착용자의 총기 사용을 제지하고, 총기 부착 테이프[20]를 붙이지 않은 인원에게 경고와 규정 준수를 이야기하며, 위협적인 퍼포먼스를 자행하는 인원에게는 엄중히 경고하는 것이 바로 그러한 움직임의 예이다. 이를 통해, 현재에 자신을 밀리터리 코스튬 플레이어라고 생각하는 인원들에게선 사건이라 한 만한 것들이 발생하지 않게 되었다.
다만 총기를 들고 군복을 입었으나 밀리터리 코스튬 플레이어라고 말하기 어려운 참가자들[21]과, 애니메이션과 영화를 코스튬하였으나 그 소품으로 총기를 사용할 뿐인 참가자들에게까지 자정을 요구하는 것은 사실상 없는 권한의 남용이오, 불가능한 조치인 까닭에 그러한 참가자들에게는 관여하고 있지 않으며, 따라서 현재에 일어나는 자잘한 사고의 대부분은 그런 인원들에게서 발생하는 경우가 태반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움직임이 정착된 건 비교적 최근의 일로, 주동적으로 자정을 주도할 인원이 없던 때에 벌어진 사건 사고가 밀리터리 코스튬 플레이어들의 행동으로 빚어진 것이었단 사실까지 부인할 수는 없다.


밀리터리 코스튬 플레이어들을 처음 접한 관람객들은 "진짜 군인이에요?" 혹은 "진짜 총이에요?"라는 질문을 던지는 경우가 왕왕 있으나, 현역 군인이 실총을 들고 행사장을 활보할 경우는 0에 한없이 수렴함을 유념하자. 총기 소지 탈영병의 대다수는 부대가 있는 지역에서 체포되기 일쑤며, 그렇게 탈영한 군인들이 서울 도심의 행사장에 나타나 밀리터리 코스튬 플레이어인 척할 가능성은 더더욱 없다고 봐도 좋다.


휴전 국가이며 징병제 국가인, 또 성인 남성의 대다수가 각자의 형태로 병역의 의무를 마친 대한민국이란 나라의 특수성을 생각하면, <군인을 코스프레한다.>는 사실에 불쾌감을 가지는 사람이 전혀 없을 거라 할 수 없다. [22] 다만 이것은 코믹월드가 문화 행사요, 밀리터리 코스튬 플레이 또한 리인액트부터 진행되어 온 한 갈래로서의 문화와 취미임을 인정해 주지 않는 주관적인 판단과 기준이니, 설령 그런 사람이 나타나 "군인도 아니면서 군복을 입는 이유가 뭐냐."고 묻는대도 코스튬 플레이로서의 밀리터리 코스튬 플레이가 가지는 의의와 성격이 부정 당하는 건 아니란 사실을 유념하자.

또 정말로 입지 못할, 예컨대 구 일본군과 북한의 군복을 입는 인원의 경우 그것이 문화적인 활동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해도 도우미 측에서 먼저 자제와 판단을 요청하므로, 일부 모자란 인원의 행위로 전체를 평가하는 섣부른 판단은 지양하도록 하자.

실제 위와 같은 이유로 밀리터리 코스튬 플레이어들을 못마땅히 여긴 한 참가자가 군 헌병대와 경찰서에 밀리터리 코스튬 플레이어들을 신고한 적이 있다. 그러나 군 헌병대는 현역 군인이나 동원 참가 예비군(1 ~ 4년차)이 아닌 일반인에 관해 본 부대는 조사 권한을 가지지 않는다며 경찰 측에 이 문제를 넘겼고, 사실상의 권한을 가진 경찰 또한 코믹월드가 문화 행사라는 점을 인지, 코믹월드 측에 해당 사건을 알리고 주지시키는 것으로 신고를 종결지었다.

13 잦은 민원처리 대상

처음에 대낮에 이상하게 생긴 옷에 염색을 했는지 모르지만 푸른색으로 보이는 머리칼을 한 사람이 아파트 앞을 서성거리길래 봤는데 알고보니 개천 건너편 전시장에서 뭔 축제가 있다고 하더군요. 나이를 보니 어려보이고 젊어보이는 것 같았는데 무슨 축제인지는 모르지만 처음에는 아파트 염탐하러 온 강도인 줄 알았지요. - 현지 주민
강남이 워낙 부자 동네라 강도들 표적이 되었다는 것은 다 알고 있어서 이상한 옷을 입거나 수상한 거동을 하는 사람만 봐도 예민해졌지요. 이 지역 주민들이 강도에 예민해져 있으니 말이지요. - 현지 주민
아침에 조깅하려고 양재천 가보니 어디서 축제라도 하는 모양인지 이상한 옷에 뭔 분장을 한 사람들이 와서 놀고 있더군요. - 현지 주민

코스프레 인원들로 인해 현지 주민들의 민원처리 대상에 오르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SETEC의 경우 주변 삼면이 아파트 단지로 둘러싸인 데다 하천을 따라 조성된 주민들의 쉼터가 코스튬 플레이어들의 활동 공간으로 이용되는 까닭에, 몇몇 코스프레 참가자들의 말썽과 부주의적인 행동으로 민원 상 자주 신고되는 편이라 알려졌다.

주민들에 말에 의하면 평소에는 볼 수 없던 이상한 옷차림의 학생들이 아파트 근교에 나타나, 놀란 마음에 불법 침입자로 오인하여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신고했다고도 하며, 심지어는 아파트 경비원을 불러 쫓아내기까지 했다는 일설이 있다.

또 평소 양재천으로 산책을 나가는 주민들의 경우 어느 날부터 이상한 차림의 학생들이 나타나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광경을 보았는데, 인근 전시장에 행사가 있단 말을 들어 그러한 광경 자체는 수긍하였으나, 그와 별개로 고성방가와 요란한 행동으로 무장한 학생들로 불편을 겪었단 말을 서슴없이 드러내며 개선을 요구했다고.

이를 받아 들여 코믹월드 측은 코스프레 참가자들에게 코스프레 복장으로 활동 구역을 벗어나 주거시설에 침입하는 일을 자제해달라는 요청을 공지의 형태로 알렸다.

14 무질서와 난장판

뛰지 마세요! 뛰지 마세요!! - 코믹월드 도우미

다른 행사들과 달리 혈기왕성한 청소년들이 많이 찾는 행사인 만큼, 이리저리 뛰어다니거나 소리를 지르거나 소란을 피우는 아이들로 행사 분위기마저 난잡하게 변하는 경우가 잦다. 관람객의 상당수가 행사장을 구보로 이동하는 바람에 관외의 도우미들로부터 "뛰지 말아주세요!" 라는 외침을 듣는 경우가 많고, 심지어 그리 뛰다 기물에 걸려 넘어지는 바람에 까지고 긁혀 피가 나는 아이들도 부지기수라고. 요행히 코믹월드 측에서 이런 부상자들을 위한 별도의 의무실과 의무원을 상시 준비하고 있지만, 간단한 응급처치로 해결 못할 상처는 구급차를 불러 인근 병원으로 이송시킨다. 기쁜 마음으로 행사에 참가한 만큼, 몸도 다치고 마음도 다치는 경우는 지양하도록 하자.

행사 중엔 기껏 선 줄에 새치기를 하는 아이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코믹월드에 참가하다 보면, 일행 중 한 명, 혹은 그 이상을 줄에 세워놓고 느지막히 온 사람들이 동행의 옆자리로 꾸역꾸역 몸을 밀어넣는 광경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한 명이 다른 한 명을 부르는 정도는 애교로 보아줄 수 있더라도, 두어 명이 일곱, 여덟 명으로까지 불어나는 광경을 보고 있으면 애써 일찍 온 자신의 수고가 어디론가 날아가 버리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들 중엔 도우미에게 공공연히 "일행이 앞에 있는데 저도 거기로 가도 돼요?"라고 묻는 사람이 있다고. 양심적인 동인이라면, 자기보다 이르게 온 사람들이 남보다 앞에 서기 위해 들인 노고를 생각하는 자세를 가지는 편이 좋을 것이다.

15 일반인 및 전시장 주변 주민들의 인식

실상 호의적인 편은 아니며, 수용된다기보다 관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을 뿐이다.

실내에 있을 뿐은 부스 동인들과 물건을 구매하는 데에 주력하는 관람객들은 차치하고, 다양하게 치장한 코스튬 플레이어들을 본 인근 주민들은 온건적인 편조차 "왜 저렇게 요란한 치장을 하고 다니냐.", 혹은 "무슨 행사길래 아이들이 저러고 다니냐."는 반응을 보이는 편이다.

통행보다 산책, 운동의 터로 여겨지는 AT센터의 시민의 숲은 사정이 낫지만, 사이클러들이 지나다니는 학여울 하천가의 경우는 이상하게 분장한 아이들이 길을 막고 요란하게 떠든다.며 공공연히 불만을 드러내는 편. 심한 경우는 도우미더러 "무슨 행사가 이리 잘 나서 사람들 오가는 길을 막고 불편을 주느냐."고 항의하는 일도 있다고. 특히 이쪽은 주변이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있는데다가 이 곳 주민들이 산책이나 운동 등을 하는 곳이었는데 어느날부터인가 갑작스럽게 이상한 가발에 옷을 입고 분장한 이들을 보고 놀라거나 당황해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현재에는 규정과 도우미로 규제하고 있지만, 양재 AT 센터 뒤편의 공원에서 아무 생각 없이 촬영하고 다니는 사람들로 주민과 세간의 부정적인 시선을 받을 때가 있었다. AT센터 뒤편의 공원에는 백마고지 전투 기념비와 대한항공 버마 테러 희생자 위령탑,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위령탑 등 다양한 기념비가 선 까닭에 "누군가에게는 추모의 자리가 되기도 하는 곳에서 요란하게 웃고 떠든다."며 원성을 샀다고. 현재엔 해당 기념비들을 배경으로 둔 사진의 촬영을 엄중히 금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이 곳에는 윤봉길 의사 기념관이 있어서 일제와 맞서싸웠던 독립운동가 기념관에서 난데없이 고인의 적대관계였던 일본풍의 기모노나 유카타 등을 입고 기념관에 들어가는 행위가 있기도 하여서 우려가 높아지는 편.

양재AT센터와 같이 다른 행사와 한 건물을 함께 대관하는 경우, 해당 행사가 박람회가 아닌 행사의 성격을 띄는 경우에 한해 비교적 온건한 분위기로 어울린다고 한다. 타 행사에 참가하는 관람객의 연령대가 비교적 어린 경우, 코스튬 플레이어들을 즐거운 시선으로 바라보며 함께 촬영을 즐기기도 한다고. 다만 행사 때마다 있는 AT 센터에서의 결혼식에 참가하는 하객들은 행사장 밖의 코스튬 참가자들을 보며 "정신이 없다."며 고충을 토로한다 알려져 있다.

16 입장줄 개선 문제

2016년이 된 현재까지도 입장권의 온라인 판매를 시행하지 않고 있어 참가 동인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시간상, 그리고 사정상 예매권을 구하지 못 하는 동인들은 매 행사마다 한, 두 시간은 족히 서서 기다려야 하는 입장줄로 몸살을 앓는지라 이런저런 말이 나오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럼에도 서울 코믹월드와 부산 코믹월드는 모두 온라인을 통한 입장권의 판매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라, 당분간은 이런 풍경이 계속될 듯하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 바로 예매권이지만, 예매권 또한 온라인에서의 판매는 시행하지 않고 있어 결국 도긴개긴이나 다름없다. 행사 당일 줄을 서는 것이 싫은 사람은 해당 사무실로 직접 찾아가 예매권을 구매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학생들이 주로 찾을 일요일은 사무실의 정기 휴무일로 되어 있어, 토요일을 위시한 주중 모두 학교와 학원으로 바쁠 학생들의 입장에선 다소 불편한 것이 사실.

일각에선 입장권의 발권 방식을 개편하여 온라인 예매 및 판매, 사전등록 신청 등을 통한 입장을 시행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주장을 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발권하게 되면 그 동안 고질적인 문제로 거론되던 입장줄도 어느 정도 해결될 테고, 지방에 사는 동인들도 굳이 사무실로 예매권을 구매하러 갈 필요가 없을 거란 점이 그들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16.1 입장권을 온라인으로 발매할 경우

우선 장점을 서술하자면, 온라인으로 입장권을 발매할 경우 시간상, 그리고 사정상 예매권을 구하지 못하는 학생들도 인터넷으로 손쉽게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실 입장권을 온라인으로 발권할 경우엔 장점이랄 것이 생기지 않는데, 그것은 "입장권 줄이 그저 예매권 입장 대기줄로 바뀔 뿐" 인 까닭이다. 코믹월드가 대관하는 AT센터와 SETEC 모두 각 행사장이 제공하는 개관 시간이 있으며, 이 시간을 엄수할 수밖에 없는 코믹월드 측은 대관처에서 문을 열어준 후에야 서둘러 행사장을 세팅하기 시작하는데, 부스용 테이블과 의자, 코스튬 플레이어들을 위한 탈의실과 팻말, 행사 간에 사용할 소모품 등을 준비하는 데에 걸리는 시간, 그리고 정해진 시간에 부스 동인들이 입장하여 판매 물품을 세팅하는 데에 걸리는 시간을 감안하면 결국 관람객들은 현재에 입장하는 시간과 거진 다를 바가 없는 시간에나 입장하게 된다.

또 온라인으로 발권한 입장권의 불법 복제를 방지하기 위해 별도의 프로그램과 그것을 확인하기 위한 리더기를 준비해야 하는데, 이것 없이는 한 명이라도 바삐 안으로 들여보내야 하는 입구 쪽 도우미들이 불법 복제된 표를 제대로 걸러낼 수 없을 뿐더러, 그렇게 복제된 표가 무더기로 나돌 경우에는 행사의 존폐가 거론될 만큼 수익이 감소할 것이 명확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정을 감안하여, 현재 코믹월드 측에선 이런저런 리스크를 감수하면서까지 온라인에서의 발권을 추진할 생각은 하지 않고 있는 듯하다.

16.2 사전등록을 할 경우

현재 국내에서 열리는 대부분 전시행사들은 온라인 사전등록 제도를 통해서 관람자가 원하는 날짜에 방문하여 신분확인 절차만 거치면 경우에 따라 무료입장이나 할인가 입장을 해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 사전등록 실시로 행사 입장줄이 경우에 따라 기존 입장줄보다 줄어졌으며 기존 입장줄처럼 1시간 이상을 줄서서 기다릴 필요도 없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단점상 신분증 본인확인 절차가 필요하고 이 제도를 위해서는 재정이 어느 정도 많거나 전시를 열 수 있는 여건상에서나 할 수 있을 뿐이지 코믹월드 같은 행사에서는 사전등록을 한다고해도 별 성과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그런지 코믹월드측에서 이런 사전등록제를 시행할리도 없으리라 본다.

17 부스 관련 문제

부스의 경우 제공되는, 혹은 돈을 내고 추가로 제공 받는 테이블 및 의자의 상태가 좋지 않다는 점이 동인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또 검열을 담당하는 도우미들의 주관적인 검열 문제까지 더해져 이런저런 원성의 목소리가 나오는 중.

일각에서는 부스와 각 부스의 판매 물품을 별다른 규정 없이 자의적으로 무분별히 검열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을 펴고 있다. 실제로 이러한 검열로 피해를 보았다는 사람까지 SNS에 등장하여 동인들의 불만을 키우는 중이다. 이들 중 일부는 코믹월드 측의 명확한 공지 규정을 요구하며 코믹월드 사이트의 게시판에 해당 건에 관한 문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코믹월드 측은 "해당 상품이 애니메이션 혹은 만화에 등장하는 인물을 트레이싱한 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만큼 원작을 똑 닮은 그림인지 아닌지, 해당 상품을 구매하는 연령층에게 판매해도 좋은 수위인지 아닌지, 동인 행사를 표방하는 만큼 그림체 등으로 해당 상품의 제작자가 동인임을 확인할 수 없는, 소위 엠블럼이나 글자 뿐인 상품인지 아닌지" 를 확인하고, 그 중 판매에 적합하지 않은 물품에 한해 판매 금지 처분을 내리고 있다고 한다. 또 실제 사진을 바탕으로 그린 듯한 상품에도 주의를 기울이는 듯.

다만 이러한 규정이 현장에서 어느 정도로 적용되는지는 당일에나 알 수 있으므로, 이러한 규정의 적용에 불만을 품은 동인들은 절대로 서코에 작품을 내지 않을 것, 차라리 케이크스퀘어디. 페스타에 가서 출품하겠다며 코믹월드에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18 코스프레 소품 문제

코믹월드는 기본적으로 폭발물이나 위험물, 발파물 과 같은 물품의 반입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으며, 실탄이나 공포탄, 그것을 사용 가능한 총기류의 소지도 금하고 있다. 이에 더해 상해를 주기 쉬운 재질로 만들어진 소품과 소지자의 신장과 체형보다 길거나 커 조금만 움직여도 타인을 다치게 할 가능성이 있는 크기의 소품에 대해서도 압수 혹은 검사 조치를 취하고 있다.

그런데 일부 동인들은 도우미들이 사람에게 위해를 가하거나 위협 등을 줄 만한 소품이 아닌데도 단지 금지물과 비슷해보인다는 이유로 무작정 압수한 사례가 있다며 원성과 불만을 제기하기도 하였다.
또한 소품에 대한 무게 규정도 제대로 정해지지 않았다고 한다. 대부분 손대중으로 무게를 잰다고 추측되며, 메탈과 동시에
기어박스로 인해 무거운 전동건을 통과시키면서 더 가벼운 윈체스터 소품을 금지시킨 적도 있다고 전해진다.

다만 물총과 공, 악기와 자전거, 비눗방울 기구처럼 크기나 재질이 상해를 가할 만한 것이 아닌 소품 또한 소지를 금지하고 있는 건, 해당 소품을 실제로 사용한 동인들이 타인과의 분쟁을 겪은 사례가 있었던 까닭으로 보인다. 특히 물총이나 비눗방울 기구의 경우 전혀 상관 없는 타인을 맞추는 바람에 말싸움이 벌어지기도 하였으며, 공 또한 아무런 생각 없이 튀기며 놀다 타인에게로 튀어 부딪친 전례를 거울 삼아 소지를 금지하진 않아도 튀기는 행동만큼은 분명히 금지한다고.

19 흡연 문제

행사의 주요 참가 연령층이 청소년 및 미성년자들이기 때문에 많은 수의 관람객이 흡연중인 성인들의 모습에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가 잦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SETEC은 행사장 뒤편에 자리한 편의점 앞의 흡연 구역에서, 양재 AT 센터는 화물 엘레베이터가 설치된 화물 구역에서만 흡연을 하도록 권장하고 있는데, 문제는 이 두 구역이 모두 관람객 및 코스튬 플레이어들의 이동 경로에 위치하고 있다는 데 있다. 특히 SETEC의 경우 몰려들어오는 인원을 나누고자 편의점 앞의 공터에 추가 매대를 설치하고 있는데, 이러한 편의점의 추가 매대가 흡연 구역의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흡연 행태를 꺼려하는 청소년들에게도 간접 흡연의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

현재 국내의 흡연 관련 규정이 빠르게 변화하여 많은 건물과 장소가 흡연 금지 구역으로 지정되고 있는 상황에서, 하물며 청소년들이 많은 행사에서까지 담배를 피워야겠냐는 지적이 나온다. 가뜩이나 청소년 흡연이 사회문제로 대두된 데다 코믹월드의 특성상 청소년들이 많이 들리는 행사장에서 흡연을 하는 건, 자칫 아이들에게 잘못된 부분을 가르칠 여지마저 있다는 것.

다만 지정된 장소에서 흡연 행위를 하는 성인을 막을 규정은 없기에, 코믹월드 측은 지정된 장소 외의 다른 장소에서 흡연중인 인원들을 바른 장소로 인계하는 정도의 관리 활동만을 벌이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코믹월드와는 상관 없는 외부인의 흡연 행위에 대해선 골머리를 앓을 뿐이라고. AT 센터의 경우 코스튬 플레이어들을 위한 입장권을 판매하는 자리에도 흡연을 위한 항아리가 놓여 있기 때문에, 뒤로 가서 피워 달라는 도우미의 안내를 무시하고 마저 피우고 가는 경우도 잦은 모양이다.

20 주차 문제

국내의 행사들 중 드물게도 주차에 관련된 문제가 거의 없는 편이나[23] 행사를 찾아왔던 일부 성인들 한정으로 전시장 상황에 따라 주차가 다소 불편하는 소견이 있다. 특히 SETEC은 다른 행사가 열리는 때는 광장이 주차장 역할도 하였으나 서코 때가 되면 코스어들의 통행과 안전문제로 자동차 주차를 못하게 하고 있으며 SETEC 전시장 왼쪽에 있는 컨벤션센터 건물 앞 주차장에 한해서 주차를 할 수 있다. aT센터는 지하주차장이 전부이고 바로 옆 시민의 숲 주차장이 있기는 하지만 이쪽은 공원 이용객들이 주차하는 편이다.

행사 분위기가 중고생 청소년들이 많이 찾아오는 편이고 성인층은 그에 비하면 방문자 수가 덜한 편인데다가 자동차를 가지고 나와도 극히 일부에 불과한 경우도 있어서 코믹월드에서는 주차나 주차장에 관한 고충문제는 관여하지 않고있다. 대신 주차에 관한 문제는 전시장측에서 거의 해결하고 있는 편. 또한 도우미들 중에서도 주차에 관련된 직책의 도우미는 사실상 없다. 이유는 당연히도 중고생 청소년들이 많이들 찾아오기 때문. 그렇기 때문에 서코에서 자동차를 가지고 나온 성인들은 스스로 주차장 자리를 찾아 주차를 해야하는 편이다.

20.1 주차 관련 도우미의 부재

다른 행사에서는 빠지지 않는 것이 주차 및 차량 유도를 도와주는 가이드 및 안전요원이라 할 수 있지만 이 행사에서는 주차에 관련된 도우미가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서코나 부코로 차량을 가지고 나온 성인들은 주차를 할 때 개별적으로 알아서해야하는 부담을 안아야 한다.

주차 관련 도우미가 없는 이유는 이 행사 자체가 청소년들의 분위기에 맞췄고 방문객 대부분이 중고생 청소년들이 많이 찾아오는 편이라 이들의 경우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때문에 굳이 주차 도우미를 둘 필요가 없는 편이었다. 대신 이들의 입장줄을 조정할 도우미가 있을 뿐이었다. 또 SETEC의 경우 광장이 주차장 역할을 하고 있지만 코스어들이 다니는 영향으로 서코 기간동안에는 주차가 금지되어 있다.

20.2 의외의 장점

주로 성인들이 많이 찾아오는 다른 국내행사에 비하면 주차문제에 있어서는 그나마 나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른 행사장에서 일어나는 주차이동 문제와 주정차 문제 등으로 행사요원과 운전자들 일부가 시비를 걸며 싸우는 볼상사나운 모습을 볼 수도 있지만 이 행사에서는 중고생 청소년들이 많이 찾아오는데다가 자동차로 행사장을 찾는 이들도 별로 없어서 그런 문제가 일어나는 것이 거의 드문 편이다.

이 행사의 주요 입장층도 성인보다는 청소년들이 압도적으로 많으며 이들은 법적으로 자동차운전면허를 가질 수 없기 때문에 당연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수 밖에 없어서 주차문제가 다른 행사에 비해서 덜한 편이다. 이 행사가 성격이 달랐다면 주차장에 자동차가 들어찼을 것이고 가끔 주차문제로 시비를 거는 일도 종종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21 끊기지 않는 괴담과 루머 논란

2010년대에 들어서 연령층이 10대로 다소 낮아지게 되다보니 온라인에 익숙한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코믹월드에 대한 괴담과 루머가 가끔 일어나는 편으로 알려졌다. 언제 어디에서 이런 괴담과 루머가 발설되었는지는 알 수 없는 편이고 대개는 모두 루머에 그친 경우가 전부이다.

일부 항간에서는 덕후들을 질투하고 증오하는 대다수 오덕까들이 오덕들을 공포로 몰아넣으려고 루머와 괴소문을 퍼뜨렸다거나 숨덕들 중 일부가 덕후들을 와해시키려고 증오심에 빠져서 그런 것 같다고 한다지만 정확한 근거는 보이지 않았다.

굳이 이것만은 아니고 코믹월드 주최자에 의한 의도상에서 나온 루머도 있다. 예매권이 매진되었다느니[24], 코믹월드 자체가 폐지될지도 모른다느니, 노출성 코스어들을 잡아서 쫓아낸다는 등의 온갖 루머가 나돌기도 하였으나 대개는 근거없는 루머에 그쳐왔다.

21.1 실제 있었던 루머 사례

※. ( )는 발생년도

  • 코믹월드 폐지설(2009)[25]
  • 경술국치 웃긴대학 계란 투척설(2010)
  • 일본문화에 미친 아이들(KBS, MBC 취재괴담)(2010)
  • 칼부림 사건(2011)
  • 카다피네 린렌 테러(2011)
  • 여성가족부 훈령하의 코믹월드 폐지설(2012)
  • 노란한복 방문설(2012)
  • 신태일(BJ) 서코 방문설(2016)

21.2 루머가 아닌 진실이었던 사례

  • 쇠파이프 난동사건(2009) - 실제로 가해자가 진짜로 중량이 나가는 쇠파이프로 난동을 가해서 결국 경찰들이 출동한 가운데 검거되었다. 이를 계기로 코믹월드에서는 중량이 나가는 철제 소품에 대한 사용제한을 권고하였다.
  • 2015년 12월 서코 예매권 매진설(2015) - 당초에는 코믹월드측에서 해명하여서 온라인에서 떠도는 루머로 판명났으나 얼마 못가 실제로 코믹월드측에서 예매권이 매진되었다는 사실적인 공지를 올리면서 루머가 아닌 사실로 판명되었다.
  1. 1년에 2회 있는 행사를 여름-겨울, 봄-가을로 나누어 겹치지 않도록 배려하고, 서로의 홍보를 돕고, 행사 인원을 지원-주로 아카측에서 코믹측에 지원했지만-하는 등 서로 호의적인 관계였다.
  2. 그래놓고 코믹월드는 아카 행사장 내부에서 자신들 광고했다.
  3. 그러나 코믹마트의 전단지 배부 건 당시 나온 얘기에 따르면, 사전 허가를 거치면 전단지의 배포 행위 또한 용인된다고 한다. 단순히 허가처에서 다른 행사의 전단 홍보 행위 일체를 거부하는지에 대한 확인은 추가 바람.
  4. 코믹월드 측의 말로는 "창작자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규제하겠다. 딱 잘라 규제를 확정해 버리면 말이 많이 나온다"고 하는데, 명확한 기준을 가진 코미케의 경우 그 검열의 수위가 논란이 될지언정 객관성이 없는 사후 검열은 존재하지 않으며, 지금 현재로도 말이 많이 나오고 있단 점에서 어불성설.
  5. 보다 정확한 출처 필요.
  6. 예매권을 구매 하더라도 줄 서야하는 경우가 있다.
  7. 예매권 가격은 3,800원. 당일 입장권 구매 가격은 4,000원이다. 어느 쪽을 구입하건 구매자로선 부담 없는 가격임이 분명하다.
  8. 구매자가 표를 구매하는 데에 들인 수고를 더한다고 생각하면 납득할 수 있는 가격.
  9. 카드 리더기가 한 자리에만 있다.
  10. 관외, 즉 행사장 외부의 안전과 질서를 담당하는 도우미. 행사장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보이는 노란 조끼 차림의 도우미가 바로 이들이다.
  11. 관내. 즉 행사장 내부의 질서와 안내 등을 담당하는 도우미. 행사장 내에 머무르며 분실물, 압수품을 비롯한 물품 관리부터 의료 지원, 인원 통제, 사고 조치와 부스 지원 등을 담당하는 이들이 바로 관내 도우미다.
  12. 관외 도우미의 경우 그 수가 열 명이 채 되지 않는다.
  13. 검은 색 비닐 봉투. 가로등이나 길목 등지에 테이프로 칭칭 매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14. 현재는 해체되어 사라진 상황이다. 6년 간의 자발적인 활동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의 환경에 조금의 변화도 보이지 않아서란 슬픈 이유가 계기다......
  15. 늘어나는 쓰레기들 덕분에 행사장 및 환경미화원들이 몸살을 앓고있다.
  16. 단, 행사가 진행되고 있을 동안이다. 이외의 시간에는 찾는 것이 불가능하다.
  17. 현재에는 코믹월드 측에서 공식적으로 자제를 요청하고 있는 사안이기도 하다.
  18. 비비탄이 들어가지 않은 에어소프트 건을 쏘는 행위를 이른다. 이 경우 누군가가 맞을 일은 없으나, 특유의 작동음을 위협으로 느낄 사람이 있을 수 있단 가정 하에 규정으로 금지되었다.
  19. 길이와 무게, 재질의 규정이 별도로 적용되고 있다. 재질의 경우는 다른 소품류의 규정을 함께 적용받는다고. 따라서, 메탈 파츠가 상당수인 전동건과 가스건은 사실 상 사용이 불가능하다.
  20. 코믹월드에서 소품에 붙여주는 그 종이 테이프가 맞다.
  21. 제대로 군복과 군장을 갖추지 않고 군복과, 그 군복을 입는 군대에 어울리지 않는 총기를 들었을 뿐인 참가자를 비롯해, 자기 스스로를 밀리터리 코스튬 플레이어라고 생각하지 않고 단순히 그 흉내를 낼 뿐인 인원이라 생각하는 사람들 등.
  22. 조선왕조 시절 갑옷, 독립군, 광복군 등의 순국선열 제외. 이쪽 중 독립군을 코스프레를 해본 사람의 말에 따르면, 긍정적 평가를 받기도 했고, 남성들보다 여성들이 더 큰 관심을 보였다고...
  23. 방문자들 대부분이 중고생 청소년들이 많기 때문
  24. 2015년 12월 서코 예매권은 진짜로 매진되어 판매기간이 조기종료된 적이 있다.
  25. 이명박 정부 당시 저작권법 발의로 인한 온라인 루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