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야시 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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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林竜胆

토오츠키 학원 십걸 평의회
제 1석제 2석제 3석제 4석제 5석
츠카사 에이시코바야시 린도메기시마 토스케아카네가쿠보 모모사이토 소메이
제 6석제 7석제 8석제 9석제 10석
키노쿠니 네네잇시키 사토시쿠가 테루노리에이잔 에츠야나키리 에리나

1 소개

식극의 소마의 등장인물. 토오츠키 학원 고등부 3학년으로 토오츠키 학원 십걸 평의회 제2석.

적발금안의 누님 계열 캐릭터로 교복에 니트를 받쳐 입은 것이 특징. 꽤나 솔직하고 털털한 성격[1].으로 고양이눈, 고양이입, 덧니, 거유 속성을 가지고 있다. 학원제에서 보여준 모습으로는 대식가 속성도 있다.

상단 사진에도 드러나듯이, 항상 머리카락이 왼쪽 눈을 가리고 있다. 만화 성격상 딱히 어두운 과거(...)가 있다기보단 디자인이라고 보는 게 더 좋을듯.

2 행적

첫 등장은 단풍놀이 행사. 단풍놀이 내내 한 마디도 하지 않았으나 십걸에게 식극을 거는 유키히라 소마를 재미있다는 눈으로 유심히 지켜보았다.[2] 그 후 월향제 개막식 때 다른 십걸들 사이에 섞여 배경으로 잠깐 등장했다. 이후 월향제 첫 날 고지대 에리어 매상 랭킹에서는 9석인 에이잔 에츠야와 함께 이름이 랭크되어 있지 않아 참가하지 않은거냐며 소마 일행을 의아하게 만들기도 했다.

그 후 월향제 넷째날 밤에 본격적으로 등장. 양손 가득 먹을 걸 들고 다니다 쿠가 테루노리가 중앙 에리어 매상 1위를 빼앗겼단 소리를 듣고 큰일이라며 놀란다. 그리곤 1위에서 밀려나 한창 분해하는 쿠가를 찾아가 후배 포장마차한테 졌다며 소마와 메구미 앞에서 쿠가를 한껏 놀린다. 이에 반박도 못하고 흥분하는 쿠가의 표정이 압권. 쿠가가 '린도 선배'라 부르며 반말을 하는 것이나 린도가 쿠가에게 어깨 동무를 하며 꽤나 스스럼없이 구는 걸로 보아 쿠가와는 꽤나 친한 선후배 사이인 것으로 보인다.[3] 쿠가의 말에 따르면 역시 이번 월향제에는 참가하지 않고 먹기만 하면서 돌아다녔다고.[4]

월향제 마지막 날에는 소마의 마파카레면을 먹으며 이 상태론 매상 합계로 이기는 건 무리일 걸 알고 진심으로 분해하는 소마를 보고는 꽤나 솔직한 녀석이다, 라고 혼잣말을 한다.[5] 그 후 쿠가의 마파두부를 먹으며 단풍놀이 때 쿠가와 똑같은 소리를 하는 녀석이 있어서 빵 터질뻔 했다며 쿠가에게 과거를 떠올리게 하기도 했다. 여담으로 쿠가의 회상에서 나오기로는 2학년 때는 지금과 같은 장발이 아니라 단발머리였다.

자신도 유키히라 소마가 마음에 들었다며 소마의 모의점에 찾아가 장사가 끝나면 현 제1석이 내주는 요리에 흥미 있지 않냐고 묻고 고지대 에리어에 있는 츠카사 에이시의 모의점에 데려가주었다. 츠카사의 모의점을 끝으로 자신이 모든 모의점을 돌게 된다고 자랑하며 5일동안 120곳의 모의점을 순회공연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소마 일행을 경악시킨다. 이후 나키리 에리나의 아버지, 아자미를 지지한 현 십걸 6인들 중 한 명이었다는 소소한 반전은 덤. 아자미를 지지한 이유는 새로운 변화를 지지하는 쪽이 더 재미있을거 같기 때문.[6]

이 과정에서 또 하나의 떡밥이 던져졌는데, 총수와 아자미가 대립하는 와중에 소마에게 "넌 어느 쪽에 붙을래?" 하고 묻는다. 이에 소마가 "붙고 자시고, 저 사람(아자미)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대답하자 "너'도' 바로 넘어올줄 알았는데...."라고 말한다. 지금까지 보여 온 소마의 행보와 요리들이 아자미가 추구하는 '극소수의 최상류층만을 위한 요리'와는 상극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 대사는 상당히 의아하면서도 의미심장한 대사이다. 소마가 아자미의 철학에 동조할 이유도, 그럴 것이라고 짐작할 근거도 없기 때문.[7]

유키히라 소마의 요리관과 상극이나 다름없는 나키리 아자미에게 가세하였기 때문에 소마 혹은 그를 지지하는 인물들과의 대립이 예정된 상황이다.[8]

에이잔과 소마의 식극현장에 난입하며 시종일관 마이페이스를 보여준다. 에이잔의 업무가 자신에게 몰려있다고 불평하면서 정작 본인은 자신과 에이잔의 업무를 합쳐서 츠카사에게 몰아서 넘겨버리는 행적을 보이기도 한다. 계속 에이잔이 자신을 이름으로 부르자 은근히 위협해 선배라고 호칭을 붙이게하고 식극을 관전한다.

적절한 해설역을 겸하면서 식극에서 선보인 에이잔과 소마의 요리를 각각 먹어보고 리액션색기담당을 맡았다. 이때 리액션의 강도 차이가 제법 났기에 독자들은 이것으로 승부를 짐작해볼 수 있었다. 결국 좀 더 야릇한 리액션을 하게 만든 소마의 승리.

이후에는 아자미 정권과 사상적으로 대립하는 잇시키를 비롯한 십걸 3명이 센트럴 평의회에 의해서 십걸에서 해임되기로 결정되었을때 유일하게 센트럴 측에서 반대한 인물이라고 언급된다.

진급시험을 위해 홋카이도로 가는 비행기 장면 이후 출연이 없다가 2차 시험을 끝내고 3차 시험 장소로 가려는 소마와 에리나, 타쿠미, 메구미의 앞에 등장하며 반역자들이 3차시험에선 십걸과 정면 승부를 한다는 것을 통보한다.

소마가 자신의 상대를 린도가 아닌지 묻지만 그건 아니라고 말하고 결과는 내일 나오니 그 때까지 기다리라고 말한다.
다음 날, 태연히 아침을 먹고 있던 린도는 에리나에게 지금까지 1,2차 시험관이 한 짓은 그들이 마음대로 한 것이며 십걸과의 대결은 공정하게 이루어진다고 말한다. 단, 에리나가 할 수 있는 건 지켜보는 것밖에 없음을 확인시킨다.

전화를 받고 샤프트 각도 비슷한 자세로 소마에게 대결 상대가 도착했음을 알려준다. 그리고 등장한 하야마 아키라를 보고 놀란 소마에게 분명히 하야마가 센트럴에 소속된 잠정 십걸 9석임을 알려준다. 그 후 에리나에게 반역자 그룹이 아니니 일반시험장으로 가야함을 알려주고 메구미와 타쿠미는 따로 십걸과의 대전시험에 관한 설명을 위해 데려간다.

182화에선 과거회상을 통해 아자미에게 반대한 3명이 강제로 십걸에서 짤린걸 납득못한다면서 삐져있는(...) 모습으로 나온다.

185화에서는 다른 일행을 걱정하는 메구미와 타쿠미에게 남걱정할 때가 아니라며, "너희들이 붙을 상대는 바로 이 린도 선배시다."라고 도발한다.[9]

3 여담

해외의 모 사이트에서는 "린도가 잇시키와 짜고서 스파이 노릇을 하고있다"라는 설을 강력하게 밀고있는 상황, 아마도 에이잔과의 식극에서 유키히라를 도와주려는 듯 한 모습이 연출되어서인듯. 물론 쾌락가인 듯한 모습으로 볼때 흥미 위주로 센트럴에 붙은 것이 사실일 가능성도 충분히 높다.

소마와 연관이 있다는 예측도 있다. 식극의 소마에서 현재까지 적발금안인 건 유키히라 부자와 린도 셋뿐인데, 친족이면 같거나 비슷한 컬러와 성격으로 그리는 만화 특성상 린도가 소마의 사촌이 아니냐는 설. 실제로 석차도 죠이치로의 2석이고 성격도 판박이에 생김새까지 비슷하니 꽤나 흥미로운 가설.

츠카사와는 중학교 1학년때부터 이어져온 사이인듯 하다. 여전히 고양이상이지만, 이때는 단발머리. 담당 강사에게 계속 시식을 권하여 박살내던 그를 보고 흥미가 일어 멋대로 친해지기 시작한 인연.
  1. 이 부분은 원문으로 읽어보면 확 느낌이 올텐데, 꽤 전형적인 남자 말투인 ~ぞ,ぜ, ろ등의 어미를 사용한다.
  2. 이는 작년 단풍놀이 때 쿠가 테루노리가 소마와 똑같이 십걸에게 식극을 신청했던 걸 겹쳐보았기 때문이었다.
  3. 메구미는 왠지 누나와 동생같다고 평했다.
  4. 월향제에 참가한 120개의 모의점 모두를 5일에 걸쳐 탐방하는데 성공했다. 그야말로 엄청난 대식가
  5. 이후 소마에 자신을 투영해 소마도 앞으로 더 성장할지도 모른다는 쿠가의 말에 '쿠가도 꽤나 솔직하다'고 말한 걸 생각하면 소마와 쿠가가 닮았다는 또 하나의 반증인 셈,
  6. 이때 얼굴에 살짝 홍조를 띠고 마치 흡혈귀처럼 송곳니가 강조되서 그려진다. 이제까지 선머슴에서 요염한 분위기로 바뀐 건 덤. 굿잡!!
  7. 린도는 다른 십걸들과는 다르게 아자미의 요리관에 공감해서 가세했다기 보단, 순수하게 재밌어 보여서 가세했다. 138화 표지에서도 재미를 추구하는 악의없는 괴물로 묘사되었다. 강한 상대와 싸우는걸 좋아하는 소마의 성격상, 강한 상대를 많이 찾을 수 있는 아자미로 인한 혼돈의 카오스상태를 거부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 듯하다. 현직 십걸을 넘어서 예전 졸업생들끼리도 반으로 갈려 싸움질을 할 전개를 예상하면, 아자미가 가져온 혼돈은 무분별한 식극을 하기엔 참 좋은 상황.(...) 140화에서 에이잔 에츠야가 보여준 모습을 통해 아자미의 토오츠키는 강한 상대와 싸우기는 커녕 권력을 이용한 독재를 보여주는 만큼 돌아설 가능성도 있다는 우려가 있었으나 소마가 이 상황을 타개하면서 결국 해법은 식극이란 방향으로 돌아갔다.
  8. 다만 현 시점에서 유일하게 식극을 노려볼만한 츠카사 에이시와의 대립을 노려볼 수 있는 기회임에도 불구하고 같은 노선을 택했기에 자세한 내막은 더 알아봐야 할 듯.
  9. 이 때 린도의 표정은 지금까지 헐랭하던 모습에서는 상상도 못할 만큼 냉혹하고 차가워 보인다. 뾰족한 송곳니가 강조되어 흡사 뱀파이어 같은 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