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고 운스이

아이실드 21의 등장인물. 성우는 마에다 타케시/박웅선.

신류지 나가의 쿼터백으로 콘고 아곤의 이란성 쌍둥이 형.
타고난 신체능력이 천재적인 동생과 달리 신체능력은 평범하지만 근면성실한 모범생 스타일 노력파. 시야가 넓은 우수한 쿼터백으로서, 동생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노력하는 선수임에도 동생이 너무 먼치킨이라 여러모로 작중에서도 작외에서도 빛을 그다지 보지 못한 캐릭터.

뭘 어떻게 해도 동생의 능력에 이길 수 없었던데다, 간신히 체육 유학 장학금을 타게 됐나 했더니 형과 동생을 헷갈려서 온 통지였고, 그에 좌절한 운스이는 결국 넘사벽에 굴복해 동생의 백업에만 전념하기로 마음먹었다. 그 때문에 아곤이 친 사고는 모조리 그가 책임지는 등 궂은 역할도 마다하지 않음.

넘을 수 없는 벽을 넘기 위해(천재, 신 세이쥬로) 끝까지 도전했던 사쿠라바 하루토와 정반대이며, 그 태도 때문에 자신의 발전을 저해하게 되었을지도 모른다. 작중에서 사쿠라바의 강인한 마음을 부러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세계편에서 잠깐 등장해서 미이라 남자가 운스이가 아닌가 했지만 아니었다.
결국 관중석에서 시합을 지켜보지만, 다른 선수들의 분투와 함께 아곤이 보낸 싸인을 보고 왜 자신은 여기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바라보고만 있는가 하는 마음으로 좌절하여 울고 만다.

고교 졸업 이후에는 엔마 대학으로 진학하여 미식축구를 계속 하고 있다.
엔마대학의 동갑내기 부원으로는 쿠리타, 코타로가 있음.

신류지 시절의 성적은 톱 수준이었으므로 성적 때문에 엔마 대학에 진학한 것이 아니며, 리쿠와의 대화를 통해 미소로 드러내길, 아곤을 뒷바라지 하는 것을 그만두고 스스로의 길을 걸으면서, 한 사람의 미식축구 선수로써 콘고 아곤을 이겨보고 싶어서 엔마에 진학했다고.

일본판(원서) 아곤에게는 운코쨩(雲子ちゃん)[1]이라는 별명이자 애칭으로 불리워지고 있다.
국내판에서는 안습하게도 단순히 응가 로 번역되어 나왔음.

뱀발이지만 雲水(운스이)는 운수승의 줄인말, 즉 탁발승이라는 뜻이다. 외모와 참 잘 어울린다. 또 둘이서 짝을 이뤄 서 있는 금강역사상(=인왕상)을 일본에서는 각각 아(阿)상, 운(吽)상으로 칭하는데, 콘고(金剛 = 금강) 곤과 콘고 스이가 각각 이를 뜻한다.

  1. 운스이의 이름 한자는 雲水이다. 여기에 여자아이의 이름에 흔히 붙는 子(코)를 水(스이)대신 붙여 雲子(운코), 거기에 친근감을 의미하는 ちゃん을 붙여서 雲子ちゃん(운코쨩)이라고 쓰고 있지만 실질적 발음으로의 운코의 뜻은 응가, 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