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치키 루키아/작중 행적

1 사신대행 편

카라쿠라 마을의 담당 사신이 되어 현세에 주재하기 위해서 왔다. 그런데 하필이면 튀어나온 곳이 바로 쿠로사키 이치고의 방. 유령을 볼 수 있었지만 사신이 뭔지는 알지 못했던 이치고는 왜 유령 주제에 멋대로 남의 방에 들어오냐고 루키아를 붙잡고 쪼아대고, 루키아는 현세에 오자마자 유령을 볼 수 있는 영능력자를 만나 황당해한다.

루키아는 이치고를 귀도로 묶어놓고 다짜고짜 이때의 기억을 지워 없애려 하지만, 그 순간 갑자기 호로가 나타나 그로부터 쿠로사키 이치고를 지키려다가 중상을 입게 된다.[1]

싸울 수 없을 정도의 중상이라 이대로 있으면 이치고 가족은 물론이고 루키아 자신까지 호로에게 잡아먹힐 상황이라, 이치고에게 사신의 힘을 빌려 줘서 대신 호로를 막도록 한다. 원래 남에게 함부로 사신의 힘을 넘기는 것 자체가 소울 소사이어티에서는 큰 죄가 되는 일이지만, 내버려두면 이치고나 루키아나 둘 다 죽을 상황이라 어쩔 수 없이 일을 터트린 것이다.

본래는 의도는 자신의 힘을 절반 정도만 넘겨줘서 이치고를 일시적인 사신으로 만드려는 것이었으나, 루키아의 생각과는 달리 이치고가 모든 힘을 다 끌어가버린다. 이 탓에 이치고의 사신의 힘은 계속 유지되고, 루키아는 사신의 힘을 모두 잃고 무력한 영혼이 되어 소울 소사이어티로 돌아갈 수 없게 돼버린다.

루키아 자신도 매우 당혹스러워 했지만, 마침 나타난 우라하라 키스케에게 도움을 받게 된다. 힘을 잃어버린 사신은 호로의 표적이 되기 때문에 우라하라 키스케에게 구입한 의해에 들어가서 인간으로 위장하고, 어쩔 수 없이 능력이 회복될 때까지 현세에 머무른다. 이 상태에서도 어느 정도의 귀도는 사용할 수 있었지만, 귀도의 위력이 많이 떨어져서 호로를 상대하기는 어려웠기 때문에 쿠로사키 이치고에게 자신의 대행을 억지로 맡기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치고는 루키아가 소울 소사이어티로 돌아갔다고 생각했지만, 다음날 멀쩡하게 나타난 데다가 사신대행 임무까지 떠맡기자 처음에는 매우 싫어했다. 하지만 자신이 평소에 바라던 다른 사람을 지키는 힘을 가지게 된 것에 오히려 강한 의무감을 가지고 사신으로서의 임무를 대행해 나간다.

평소에는 도라에몽처럼 이치고의 방 벽장에 들어가서 생활. 여벌 옷이나 기타 생활용품, 만화책(…)은 이치고의 여동생들에게 슬쩍 가져다 쓰기도 했다. 체형이 딱 어린애라 문제 없었구만 이 때문에 이치고에게 여러모로 곤란을 가져다 주었다.

또 이치고의 학교에도 나타나서 전학생 행세를 한다. 이때 평소와 다르게 굉장히 얌전한 아가씨 같은 태도를 보여 이치고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그런데 어디에서 배웠는지 아가씨일 때의 말투가 옛 소설에나 나올 것 같은 고풍스러운 말투이다.[2] 학교에서도 왠지 잘 녹아들어서 인기인이 된다.

막 사신이 되어 전투나 능력 사용에 미숙한 이치고를 훈련시키고, 실전에서도 도움을 주면서 같이 싸워나간다.

본래는 영력이 회복된 다음에 저지른 일은 싹 덮어버리고 소울 소사이어티로 돌아갈 예정이었지만, 회복은 커녕 그나마 있던 영력과 힘도 점점 쇠약해져 갔다. 거기에다가 어쩔 수 없는 사태였다고는 해도, 사신의 능력을 인간에게 양도했다는 중죄를 범한 것이 밝혀질 날이 머지 않음을 깨닫고 이치고를 말려들지 않게 하기 위해 편지를 남겨놓고 아무 말 없이 도주한다. 그러나 곧 옛 친구 아바라이 렌지와 양오빠 쿠치키 뱌쿠야에 의해 발각된다.

그리고 콘에게서 루키아가 위험하다는걸 듣고 쫓아온 이치고는 쿠치키 뱌쿠야, 아바라이 렌지와 교전하게 된다. 결국 압도적인 실력차로 이치고는 뱌쿠야에게 쇄결과 백수를 파괴당하고 쓰러지지만, 그렇게 된 후에도 기어이 포기하지 않으려고 하자 루키아는 이치고를 구하기 위해 일부러 매몰차게 굴며 스스로 소울 소사이어티로 향한다. 그리고 사형을 선고받는다.

다만 사형 선고가 떨어지자 렌지가 굉장히 놀라는 걸로 보아, 원래는 사형에 이를 정도의 죄는 아니었던 걸로 보인다. 애초에 렌지나 뱌쿠야나 루키아를 죽이려고 끌고간 것은 아니었던 듯 하다.

2 소울 소사이어티 편

붙잡힌 히로인이 된다. 이치고는 우라하라에게 루키아가 죽게 되었다는 말을 듣자, 루키아를 구하기 위해서 온 힘을 다하기로 결심한다. 우라하라의 도움으로 사신의 힘을 되찾고, 자신과 똑같이 싸울 수 있는 힘을 가진 친구들 이시다 우류, 사도 야스토라, 이노우에 오리히메, 그리고 시호인 요루이치와 함께 소울 소사이어티로 떠난다.

루키아는 그동안 참죄궁에 갇혀 있었다. 렌지에게는 애써 아무렇지도 않은 척 했지만, 당연히 처형이란건 아무렇지 않을 수 없었다. 시바 카이엔을 구하지 못한 과거사 때문에 내심 죽음을 받아들이고 있었으며, '자신에겐 구할 가치가 없다, 그럴 가치가 있어서도 안 된다'고 여겼다. 처형이 결정된 이후에도 담담한 태도로 일관. 구하러 온 이치고에게 왜 온 거냐며 호통을 칠 정도로 삶에 미련을 두지 않는 자세를 보이지만, 렌지의 영압이 사라지자 크게 동요해 동료들과 자신을 구해주겠다는 이치마루 긴의 유혹에 의해 한 번 각오가 무너진다. 이 때 '살고 싶다'는 의지를 처음으로 보인다.

그러나 쌍극의 언덕에서 쿠치키 뱌쿠야를 보고 마음을 가라앉히고, 처형 직전 자신의 삶을 회상하며 고마웠던 사람들을 떠올리고 사형선고 후 한 번도 흘리지 않았던 눈물을 처음으로 흘린다. 그러나 결국 이치고에 의해 처형 의식은 실패해 루키아는 무사히 살아남게 된다. 이 때 하는 대사가 참으로 그녀답다. '감사 따윈, 절대로 하지 않을 거다…!' 이후 렌지에게 안겨 도주하다가 토센 카나메에 의해 아이젠 소스케에게로 납치된 뒤, 루키아 처형과 붕옥에 대한 진실을 듣고, 혼백에 숨겨져 있던 봉욱을 꺼내지고, 쿠치키 뱌쿠야에 의해 구해진다. 이 사건의 진상 및 결말은 붕옥아이젠 소스케 항목 참조. 이 때 첫번째로 몸에 바람구멍을 내게 되고……

아이젠 소스케가 웨코문드로 도주한 후, 자신을 지키려다 깊은 상처를 입고 치료를 받던 뱌쿠야로부터 히사나가 사실 자신의 친언니이며, 히사나의 약속 때문에 많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루키아를 입양했으나 동시에 부모님의 묘 앞에서 다시는 규율을 깨지 않겠다고 맹세해 사형이 결정되었을 때 루키아를 지켜줄 수 없었다는 이야기와 함께 '미안하다'라는 사과를 듣는다. 이 대화로 쿠치키 뱌쿠야와의 뒤틀린 감정과 오해를 풀어내고 완전히 사이 좋은 오누이가 된듯.

이후에는 그간 쇠약해진 몸을 회복시키려고 쿠치키 가에서 요양한다. 시바 카이엔유족시바 간쥬시바 쿠우카쿠에게도 사과하고, 쿠우카쿠에게 용서를 받는다.

이렇게 모든 사건이 끝난 뒤에는 자신의 의지로 소울 소사이어티에 남기로 결정한다. 자신이 있을 곳은 가족과 동료들의 곁인 소울 소사이어티라고 여겼기 때문. 현세로 돌아가는 이치고 일행을 배웅해주며 소울 소사이어티에 남는다.

3 아란칼 편

3.1 현세침공 편

아란칼 편에 와서는 소울 소사이어티에서 사신의 힘을 되찾고 히츠가야 토시로가 통솔하는 선발대의 일원으로 현세에 귀환한다. 내면의 호로에게 압도당해 삽질하고 있던 이치고에게 기합을 넣어서 단번에 기운을 차리게 만든다.

게다가 현세 시절 메노스 그랑데(길리안)를 보고 압도당하던 루키아는 어디로 갔는지 돌아오자마자 아란칼 중 하나인 디 로이 링커를 순식간에 처치하는 전과 또한 올린다. 이 전투에서 자신의 참백도수백설을 처음 내보인다.

여기서 사실 루키아는 석관급의 실력자이지만, 석관이 되면 임무의 위험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져 그녀의 안전을 염려한 쿠치키 뱌쿠야가 손을 써서 그것을 막았다는 설명이 따라붙는다. 그러나 소울 소사이어티 편 루키아의 회상에서 루키아가 13번대에 막 입대했을 때 뱌쿠야가 대뜸 몇 석이냐고 묻자 루키아가 면목 없다는 말투로 자신의 실력으로 석관은 무리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었다. 설정구멍인 듯 싶지만 뭐 해석의 여지를 두자면 아무래도 시간이 꽤 흐른 뒤이니 그 후 루키아가 강해졌다고 볼 수도 있다. 또는 좀 비약이긴 해도 뱌쿠야가 일부러 제 생각대로 되었는지 아닌지 확인하려고 물어본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뒤에는 디 로이 링커 따위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에스파다 No.6 그림죠 재거잭에게 두번째로 배때지에 바람구멍을 내며 참패한다.

그 후 이치고가 갓 호로화를 익히고 그림죠와 현세에서 2차전을 할때 다시 모습을 보였다. 11초 제한때문에 가면이 깨져 그림죠한테 역관광을 당할때 핀치에 몰린 이치고를 도와주러 등장. 나타나서 백련으로 그림죠의 전신을 얼려버리지만 그 정도로 죽을 그림죠가 아니었고 얼음을 깨고 나와 루키아를 잡고 영거리 세로를 날리려 한다. 하지만 이후 등장한 히라코 신지 덕분에 구사일생한다. 다행히 이번엔 배 뚫리면서 리타이어하진 않았다

오리히메가 웨코문도로 가고 나서 야마모토 총대장이 철수 명령을 내릴때 이치고에게 미안하다고 한뒤 소울 소사이어티로 돌아간다.

3.2 웨코문드 편

아이젠 소스케에게 이노우에 오리히메가 납치되자, 다시 오라버니에게 소울 소사이어티로 끌려간다. 하지만 이번에는 뱌쿠야가 "소울 소사이어티로 데려오라는 명령만 받았을 뿐. 그 뒤는 좋을대로 해라."면서 말 그대로 '소울 소사이어티로 데려오기'만 하고 풀어줬기 때문에 심지어 그곳은 모래바람이 심하니 망토까지 가져가라며 주었다. 과연 시스콘 빼박 시스콘 아바라이 렌지와 같이 웨코문드로 쫓아가서 먼저 웨코문드에 가있던 이치고 일행과 합류한다.

웨코문드에 돌입하고 나서는 에스파다인 아로니로 아루루에리와 마주치는데, 그가 시바 카이엔의 모습으로 변신하고 나타나서 예전의 트라우마가 부활하고 만다. 그 때문에 아로니로에게 농락당하며 세번째로 바람구멍을 뚫는 치명상을 입으나, 리타이어 직전에 세 번째 기술 백도로 쓰러트린다.[3] 결과적으로 루키아의 약점은 소울 소사이어티 편에서 털어낸 것처럼 보였던 '시바 카이엔'임을 보여준 셈.

하지만 그 직후 나타난 조마리 루루에게 죽을 뻔 했다가 여동생의 위기를 감지하고 갑자기 나타난 쿠치키 뱌쿠야에게 구출된다. 여담으로 이때 조마리가 루키아의 몸을 조종해서 뱌쿠야를 공격하자 뱌쿠야는 극도로 분노.

웨코문드에서 잔당 처치에서는 엑세키아스의 대장인 루드본 첼루트의 능력에 고전한다. 루드본의 해골 병사를 무한히 생산하는 능력을 열매가 달려있는 나무로 보고 수백설로 얼려서 생산을 막는 전법으로 승리한다.

이렇게 루드본을 쓰러트리나, 갑자기 위에서 "내가 사실 0번이다!"라며 난입한 야미 리야르고와 대치하다가 쳐발려 우르키오라 쉬퍼를 쓰러뜨리고 온 쿠로사키 이치고가 구해준다.

4 사신대행 소실편

사신대행 소실 편 호정 13대 대장 & 부대장
부대1번대2번대3번대4번대5번대6번대7번대
대장야마모토 겐류사이 시게쿠니소이퐁오오토리바시 로쥬로우노하나 레츠히라코 신지쿠치키 뱌쿠야코마무라 사진
부대장사사키베 쵸지로 타다오키오오마에다 마레치요키라 이즈루코테츠 이사네히나모리 모모아바라이 렌지이바 테츠자에몽
부대8번대9번대10번대11번대12번대13번대
대장쿄라쿠 슌스이무구루마 켄세이히츠가야 토시로자라키 켄파치쿠로츠치 마유리우키타케 쥬시로
부대장이세 나나오히사기 슈헤이마츠모토 란기쿠쿠사지시 야치루쿠로츠치 네무쿠치키 루키아

파일:Attachment/쿠치키 루키아/루키아2부.jpg

묘하게 마지막 화 향기를 풀풀 내뿜는 연재분 423화에서 일단은 영력을 잃어 사신이나 호로 등을 볼 수 없게 되는 이치고와 마지막 작별 인사를 했다. 이 장면은 애니메이션에서 엄청난 퀄리티로 방영하여 더욱 애절하게 비춰졌다. 제작진의 엄청난 루키아 편애

약 2년이 지났지만 루키아는 한 번도 이치고를 보러 오지 않았다고 한다. 다만 Re:pray 엔딩에서 자신을 보지 못하는 이치고를 지켜보는게 나오긴 했다. 이치고의 꿈에 렌지와 함께 이치고에게 일어나라고 다그치는 그림자로 모습을 보였고, 힘을 되찾으려는 쿠로사키 이치고의 회상 장면 중 마지막에 등장하기도 했다.

그리고 긴죠에게 힘을 빼앗기고 절망적인 상태인 이치고에게 대장급 사신들의 힘을 모은 참백도로 찔러 사신의 힘을 각성시키며 돌아왔다! 이 화의 제목 또한 무려 데스 앤드 스트로베리(Death & Strawberry)!

길던 뒷머리를 잘라서 머리가 짧아졌고, 쿠치키 가의 장갑과 13번대 부대장 완장을 차고 있다. 시바 카이엔 사후 공석이었던 부대장 자리를 이어받아 독자들에게 감명깊은 인상을 남겼다. 다만 키는 여전히 땅꼬마.

"이런 걸로 날 현혹시킬 생각이냐!" - 루키아, 도쿠가미네 리루카에게 인형 공세를 받고 좋아 죽으며(…).

이후엔 유키오의 완현술에 의해 일행과 갈라져 리루카와 전투 개시. 다만 리루카의 능력이 그녀와는 영 상성이 안 맞는다. 귀여워서(…). 그녀의 완현술로 만들어진 인형에 깔리면서 웃는 모습은 그동안 보여준 루키아의 모습 중 가장 행복한 표정이었다(…). 아무튼 그렇게 티격태격하다 리루카에게 인간과 귀여운 인형은 베지 않는다고 발언하고, 리루카가 본격적인 공격(?)으로 루키아를 인형으로 만들어버린다. 꿈이 현실로!

우여곡절 끝에 재채기를 맞고 인형에서 나오자마자 리루카에게 맞아 "뭐…?"라고 하며 네번째로 몸이 뚫린다. 그 후 리루카가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고, 혼자 쓰러져 있던 그녀를 뱌쿠야가 구해준다.

그 뒤 의식을 되찾고, 소울 소사이어티의 사신들 전원이 대행증에 대한 사실을 이치고에게 숨겼던 사실이 밝혀진 후 루키아에 대한 의혹도 제기되었지만 루키아와 그 사건은 전혀 관련이 없었고, 그녀는 이치고를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있었다.

이후 루키아의 몸 속에 숨어있던 리루카에게 조종받아 이치고를 기습하는 츠키시마의 앞에 갑자기 등장하게 된다.

5 천년혈전 편

5.1 1차 침공

'반덴라이히의 황제 유하바하'와 그의 휘하 16인의 슈테른 릿터소울 소사이어티를 침공하자 슈테른 릿터의 일원 1명과 조우하게 된다.

전투를 치르던 도중 자신의 눈앞에 에스 뇌트에게 리타이어당한 쿠치키 뱌쿠야천본앵겸엄의 벚꽃잎 칼날 한 장이 날아오자 그것을 보고서는 크게 동요해 "오라버니!!!"를 외치며 대치하던 상대를 두고 뛰쳐나가는데, 지젤 쥬엘에게 '싸움 중 등을 보이다니 제대로 얕보였군 그래' 라는 질타를 받으며 순식간에 폭풍 리타이어를 당하고 만다.

이때 루키아의 작화가 은근히 평소보다 포텐이 터졌는데 그와 동시에 에스 뇌트의 능력으로 '공포'가 솟아난 쿠치키 뱌쿠야의 마음 속에 심각하게 부패된 그녀의 얼굴이 심어지게 되고, 이것이 뱌쿠야의 패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하여간 이래서 시스콤 대장은 안 돼

5.2 1차 침공 이후

제 1차 습격이 끝난 뒤, 슈테른 릿터에게 당한 부상이 대수술을 필요로 할 정도로 심각하여 렌지와 함께 중환자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었다. 일시적으로 상태가 호전되어 이치고와 잠깐 이야기를 나누는데, 이치고가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말을 해도 실은 속이 복잡하다는 것을 얼굴만 보고도 깨닫는다.

그후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어 영왕궁으로 렌지, 뱌쿠야와 함께 이송, 치료를 마치고 히키우네와 니마이야를 거쳐 슈타라의 구역에서 렌지와 수련을 마쳤다. 그 다음 이치고보다 먼저 영왕궁을 내려가며 반덴라이히를 소울 소사이어티에 강림시켜 제2차 습격에 돌입한 슈테른 릿터와의 싸움에 돌입한다.

5.3 2차 침공

반덴라이히에 도착한 직후, 작전대로 렌지와 떨어져서 다니던 도중 뱌쿠야를 리타이어시켰던 에스 뇌트와 조우한다. 에스 뇌트의 '더 피어'에 속수무책으로 공격받으나, 루키아에겐 통하지 않았다. 여기서 호령 없이 참백도의 이름만을 외치며 시해를 사용하여 만해까지 익혔다는 것을 암시했다. 루키아는 영왕궁에서 수백설의 진정한 능력인[4] '체온을 어는점 이하로 낮추는 능력'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 영자를 조절하여 몸을 죽은 상태로 만든다는 대안을 마련했는데, 이 덕분에 루키아 몸 내부의 분자운동이 완전히 멈춰 에스 뇌트의 공포 또한 체표에서 운동을 멈춰 결국 스며들지 못했다. 이후 -18℃의 온도로 출혈조차 없는 일격을 가하고, -50℃의 온도로 지하의 물이 전부 얼어 땅이 흔들리는 '빙진'을 일으키고, 절대영도의 검으로 에스 뇌트를 완전히 빙결시킨다.[5] 비록 에스 노트의 능력 특성상 루키아가 상성이 좋았다지만 겨우 부대장 수준이던 루키아가 슈테른 릿터를 상대하는걸 봐선 현 대장들 못지 않게 강해진듯.

여담으로 루키아가 시해 능력을 공개하던 연재시기 당시 겨울왕국이 유행하고 있던터라 루키아=엘사 드립이 흥했다. #

하지만 에스 뇌트는 자기에게 있어 유일한 공포는 폐하에게 질책받고 몸을 완전히 잃어버리는 것이라면서, 이 정도는 공포도 아니라며 얼음을 깨버리며 폴슈텐디히를 발동한다. 루키아가 재차 공격을 시도했으나 한계가 와서 온도가 정상으로 돌아오기 시작한 루키아의 공격은 불발. 세포를 정지시켜 피부로 스며드는 공포를 막았다 해도, 신경은 여전히 작동하는 탓에[6] 시신경을 통해 공포가 주입됐기 때문. 그러자 곧바로 눈을 감지만 오히려 공포가 뚜렷하게 구현하여 루키아를 강타하게 되고, 결국 당하나 싶은 상황에서 쿠치키 뱌쿠야가 난입한다.역시 최종비기 오라버니 소환술

난입한 뱌쿠야에게 강해졌다고 인정받으면서 에스 뇌트의 공포를 떨쳐냈고 그를 마무리 짓기 위해 만해를 해방해 에스 뇌트를 일격에 참살한다. 이후 뱌쿠야와 함께 이동. 빙륜환이 빙설계 최강 참백도 자리를 빼앗기는거 아닌가하는 의견이 급증했다 [7][8]

그리고 렌지, 뱌쿠야, 히사기, 유미치카, 잇카쿠와 함께 이치고를 도우러 등장한다. 그러나 유하바하 일행이 영왕궁으로 가며 생긴 충격파에 날려가 다른 동료들과 흩어지고 렌지와 함께 행동하게 된다. 이시다 우류의 영압을 느끼고 동요하는 루키아 앞에 버즈비가 등장해 우류를 죽이고 싶다면 도와주겠다는 제안을 하지만, 렌지가 버즈비를 닭대가리라며 도발하는 바람에(...)분노한 버즈비와 싸우게 된다.

바즈비와 전투가 결판이 난 뒤 우라하라의 부름을 받고 다른 대장급들과 같이 모인다.

5.4 바르벨트 공략

히라코 신지, 아바라이 렌지, 히나모리 모모, 우라하라 키스케, 이세 나나오, 쿄라쿠 슌스이와 함께 이동하던 중에 리제 바로의 습격을 받는다. 리제는 쿄라쿠가 맡기로 하고, 나나오 역시 쿄라쿠 측에 남기로 결정하고 다시 갈길을 가던 도중 제라드 발키리가 습격해온다.

대장급들과 협공으로 제라드를 쓰러뜨리고, 뱌쿠야가 제라드를 확인사살하지만 제라드는 슈리프트 능력을 이용해서 거대화한다. 다른 대장급들은 모두 제라드에게 털리고, 렌지랑 루키아도 제라드의 입김 공격에 당한다. 한참동안 등장이 없다가 렌지에게 업혀서 등장한 뒤 토시로와 함께 만담을 하지만 파워업한 제라드가 날뛰는 중이어서 또 다시 당할 뻔한다. 그때 뱌쿠야가 나타나서 루키아와 렌지를 구해주고 이곳에는 너희의 힘이 필요없다며 이치고의 곁으로 렌지와 루키아를 보낸다.

그러나 도착한 즈음에 이치고는 이미 탈탈 털려있어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였다. 그리고 오리히메를 돌봐주는데 어째 가르간타를 통해 이동하는 이치고를 쫓아가는건 루키아가 아니라 렌지였다. 막상 와서는 아무것도 안하고 히로인 후보치고 마지막 싸움에 참전도 못하고, 우라하라가 마지막으로 말한 쿠치키씨에게 맡긴다는 대사도 왜 나온건지 알 수 없게 되었다.[9]

6 완결편

이치고가 유하바하에게서 승리를 거두고 10년 뒤 시점인 697화에서 전임대장인 우키타케 쥬시로의 뒤를 이어 호정 13대 13번대 대장으로 취임한다. 오라버니와 동급이 된셈. 부대장 시절부터 우키타케를 보좌하며 실무능력과 통솔력은 이미 인정받은 상태였고, 지금까지 여러 사건을 겪으면서 공을 세운데다 만해도 습득하여 전투력에서도 대장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다. 10년간 외모도 많이 변했는데, 제법 긴 머리가 되어 등 중간부분까지는 족히 닿는 모습이 되었고 생김새도 약간 성숙해졌다.

아바라이 렌지와 결혼해서 딸을 하나 낳았다. 다만 분명히 대장 취임식 때는 "쿠치키" 루키아라고 호명되는데 정작 딸내미 이름은 "아바라이" 이치카다. 아무래도 집안의 위상이 워낙 쩔어주는지라 대외적으로는 그냥 부부별성을 쓰기로 한 모양.[10]

7 파일럿 판

연재 이전의 단편만화[11]에서도 현세에 파견된 사신으로 등장한다. 연재판과 다르게 사신 극동방면군 제3부대 소속이다. 호로를 쓰러뜨리다 힘을 전부 써버려서 담배갑 정도로 몸이 작아지고 힘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힘이 돌아올 때까지 일주일 동안 이치고에 사신대행을 맡기기로 한다. 7일째 되는 날 오리히메가 승화될 뻔한 것을 구해주며, 힘이 회복되고 크기도 원래대로 돌아가자 소울소사이어티로 오리히메와 함께 떠나게 된다. 그러나 상부에 일주일 동안의 일이 들켜서 귀국자격이 박탈된 탓에 오리히메와 다시 현세로 돌아온다.

8 TV판에서의 행적

8.1 바운트 편

TV판바운트 편에서는 어째 힘이 다 회복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호로 퇴치 임무를 받고 현세에 잠시 돌아왔다. 아직 참백도도 제대로 쓰지 못하는 상태라서 귀도로만 싸웠다. 아무튼 인기 캐릭터인 루키아를 내보내야 한다는 제작진의 사정이 있었겠지만, 아무리 소울 소사이어티가 막장이라도 영력도 덜 회복된 사신을 내보낼 이유가 없으니 좀 무리수 전개다.

얼마 전까지 사라져 있었지만 기억치환으로 여태까지 학교에 계속 다니고 있었던 것처럼 문제 없이 반에 섞여들었다. 쿠로사키 이치고소마 요시노와 싸울 때 나타나서 끼어들었고, 반&호 형제와 싸울 때 귀도로 지원하거나 카리야 진에게 이시다 우류가 납치당하자, 쿠로사키 이치고가 싸우는 동안 개조혼백 3인방을 데리고 우류를 구출해냈다.

바운트들과 싸우면서 여러가지로 보탬은 되었지만, 힘이 돌아오지 않아서 그런지 크게 눈에 띄는 활약은 없다. 마바시에게 조종당했다가 이노우에 오리히메의 도움을 받아 조종에서 풀려나기도 했다. 나중에 바운트를 쫓아 소울 소사이어티로 돌아왔다가, 요시와 싸워서 중상을 입고 리타이어. 다시 쿠치키 가에 누워서 치료받는 처지가 된다. 애초에 아픈 애를 왜 쓸데없이 내보내서….

8.2 맥효도 편

맥효도 편에서는 이치고 뒤꽁무니를 쫄래쫄래 따라다니는게 전부(...). 오리지널 캐릭터인 카스미오오지 루리치요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였으므로 비중은 적었다.

8.3 참백도 이문편

참백도 이문편에서는 오랜만에 진히로인이라는 팬덤의 지지에 걸맞은 활약을 보인다. 루키아의 참백도인 수백설의 성우는 소노자키 미에. 자신의 참백도 수백설이 실체화한 모습에 역시 소울 소사이어티 최고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구나라며 자뻑 속으로 칭찬했다. 그러나 수백설은 자신이 도구로 이용당했다는 수치심과 약하디 약한 자신의 주인에 대한 경멸을 내비친다. 그리고 루키아를 증오하여 괴롭히기 위해, 그녀가 소중히 여기는 모든 것을 빼앗겠다고 선언. 루키아와 루키아를 구하기 위해 나타난 쿠로사키 이치고를 맹렬히 공격한다.

루키아는 처음에는 수백설과 싸우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등 방어적인 태도를 취했지만, 수백설이 이치고를 공격하며 웃는 모습을 보고 제대로 싸우기로 마음먹는다. 그리고 육장광뇌를 이용해 수백설과 함께 몸을 묶은 후 이중영창으로 쌍련창화추를 터뜨려 수백설을 공격하는 동시에 놓아준다. 자신은 이제 자유라며 마음대로 행동하던 수백설은 오히려 이 모습에 크게 동요해 루키아를 붙잡으려 하지만, 이때 나타난 무라마사에게 저지당하고 함께 도주한다.

이후 루키아는 부상을 입고 4번대에서 치료를 받다가, 뱌쿠야가 무라마사 편에 붙었다는 소식을 듣고 멘붕에 빠진다. 그리고 6번대 막사에 나타난 뱌쿠야로부터 부러진 수백설을 받고 2차 멘붕. 그 다음에는 특별히 등장이 없다가, 무라마사가 쿠치키 코우가의 봉인을 풀기 위해 현세로 향했을때 현세를 지키다 싸우던 현세조의 싸움을 도운다. 그리고 뱌쿠야가 배신한 듯 행동했던 이유를 천본앵으로부터 듣고, 주위의 언젠가부터 그냥 잡호로가 된 길리안들을 이치고와 현세조와 함께 처치. 하지만 참백도가 없어 위기를 맞는 듯 하다가, 쿠로츠치 마유리에 의해 다시 수복되고 최면에서도 풀려나 주인을 돕기 위해 나타난 수백설에게 도움을 받는다.

코우가 건이 종결되고 도수 편에서는 쿠치키 가에서 연회를 하던 중 도수를 처음 발견. 게다가 참백도가 여전히 실체화해 있어 기술개발국에 도움을 요청하러 간다. 그리고 그날 하루종일 바보 천본앵과 똑같이 바보 수백설의 뒤치다꺼리를 하게 된다... 다만 무라마사 때문에 약간 시무룩해져 있던 수백설과는 다시 관계를 원활하게 회복한다.

8.4 호정 13대 침군편

호정 13대 침군편에서 활약(?)을 시작. 힘을 잃기 직전인 쿠로사키 이치고를 도와 현세 안정화를 진행중이었다. 이치고가 모종의 사건 때문에 중요참고인으로서 포박, 유폐되자 몰래 그를 빼내는 등의 활약을 한다.

현세에 주재하게 되면서 다른 동료 사신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영해와 싸우게 되는데, 결과적으로 패배하면서 루키아의 영해가 구원군으로 나타난 네무와 란기쿠를 낚아 습격하게 된다. 이 후에는 스토리에서 오리지널 캐릭터가 큰 역할을 차지함으로써 큰 활약은 없었다.

파일:Attachment/쿠치키 루키아/rukia.jpg

342화에서는 말 그대로 작화력이 폭발했다. 그야말로 쿠치키 루키아를 위한 화. 매화 주요 캐릭터가 나오는 엔딩에서도 이치고와 함께 나왔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쿠치키 루키아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div></div>

  1. 석관 수준인 루키아가 잡호로 따위한테 당한 것은 꽤나 큰 설정붕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치고를 구하려다 실수로 당했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 호로의 영압을 보고 쫄아서(…) 말이 많다. 당시에는 루키아의 설정이 완전히 자리잡기 전이었다고 생각된다.
  2. 마냥 아가씨 행세를 한 것은 아니고, 루콘가 시절부터 있었던 원래 말투다.
  3. 여담으로 아로니로의 능력을 대강 파악한 루키아는 아로니로를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하는데, 이는 아로니로의 약점이 명확하기 때문인지, 아니면 진짜로 아로니로가 약해빠졌는지(...)에 대한 부차적인 설명이 필요하다. 다만 아로니로보다 약한 도르도니나 10번 상태 야미 조차 대장급인 이치고나 토시로도 만해 없이 이기는게 불가능하단걸 감안하면, 당시 석관 수준인 루키아가 만해도 없는 상태로 아로니로를 힘으로 쓰러뜨리는 건 불가능할테니 아로니로의 약점을 이용해 능력을 사용하지 못하게 할 심산이었던 모양이다.
  4. 천년혈전편에 들어와서 심하게 많이 나오는 "사실 내 능력은 그게 아니었어." 패턴이다.
  5. 절대영도 상태에서 움직일 수 있는 시간은 4초. 절대영도로 싸우는 캐릭터를 만드는 점은 작가가 어렸을 때 감명깊게 봤다는 같은 점프 배틀물 세인트 세이야를 떠오르게 한다. 사실 에스뇌트의 공포 능력도 봉황환마권의 오마주 수준이다.
  6. 허나 신경도 신경세포라고 불리는 어엿한 세포다. 신경세포를 제외한 모든 체세포를 영자 제어로 정지시킨 모양이다.눈이 멀쩡하게 활동하고 있는데 왜 안 얼어붙지는 무시하자
  7. 하지만 사실 객관적으로 보면 빙륜환보다 수백설이 더 강하다고 확신하기는 힘들다. 사실상 빙륜환의 능력이 우위에 있다. 자세한 건 수백설 항목 참고.
  8. 여담으로 일부 독자들은 빙륜환이 빙설계 최강이기 때문에 수백설은 절대로 빙륜환을 못 따라잡는다고 생각하지만, 빙설계 최강 타이틀이란건 현재까지 소울 소사이어티에 존재하는 빙설계 참백도 중에서 가장 강한 참백도를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수백설이 빙설계 최강이 될 수 있긴하다. 어쩌면 필살기 제외하면 그닥 압도적이지 않은 17개월전 빙륜환보단 강할지도 모르지만 연출은 그래 보인다정확한 비교는 없기 때문에 확실한건 아니다. 참고로 빙륜환은 항상 '미완성'임을 강조 해왔기 때문에 17개월 전후 차이는 상당하다.
  9. 그 대사가 뱌쿠야에게 한 대사라 쳐도 이상하게 들린다.
  10. 양녀라고 해도 4대 귀족인 루키아가 평민의 성을 쓸 수는 없겠고, 그렇다고 렌지가 쿠치키 가의 데릴사위가 돼서 쿠치키가 되면 나중에 후계 문제가 있을 수도 있고 하니 별성으로 가는 게 나을 것이다.
  11. 블리치 캐릭터북 1권 SOULs에 실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