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닝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에서의 모습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서의 모습

1 개요

Keening.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아티팩트. 3편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와 5편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 등장한다. 스카이림 비공식 한글패치에서는 '초혼'으로 번역하기도 한다.

과거 모로윈드 지역의 지배자였던 드웨머족들이 만든 단검. 사실 이는 단순한 단검이 아니라 로칸의 심장을 가공하는데 쓰인 도구였었다. 누미디움 제작 프로젝트의 총책임자인 카그레낙(Kagrenac)이 만들었다고 하며, 자매품으로 '보호 장갑'인 레이스가드(Wraithguard), 망치인 선더(Sunder)가 존재한다. 아무래도 키닝은 일종의 '끌' 역할이 아니였나 싶다.

드웨머의 물건 답게 드웨머 단검과 흡사하게 생겼으나, 칼날 부분은 수정으로 이루어져 있는게 간지가 흐른다. 단검의 공격력 자체는 아티팩트 치고는 좀 심심한 편이나, 이 물건은 전투용이 아니고 도구였음을 생각해보면 말이 되긴 한다. 대신 버프가 꽤 절륜한 편. 여하튼 퀘스트용으로 잠깐 쓰고 마는 물건임에는 틀림없다.

특이하게도 시리즈를 1번 건너뛰었는데도 유일하게 디자인이 그대로인 유니크 아이템이다.

2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

메인 퀘스트의 필수품이다. 메인 퀘스트의 주적 다고스 우르를 끝장내려면 우선 로칸의 심장을 파괴하여 그를 더 이상 불멸자가 아니게 만든 다음 쳐죽여야 하는데, 로칸의 심장은 선더나 키닝이 아니면 파괴가 불가능하다. 그리고 이 두 아티팩트를 다루려면 레이스가드가 있어야 한다.

왜 레이스가드가 필요한가 하면, 이 단검은 신의 힘을 다루는 도구이니만큼 단검 자체도 엄청난 힘을 내포하고 있어서, 레이스가드 없이 단검을 쥐면 사용자는 단검의 힘에 의해 파멸당하기 때문이다. 네레바의 화신 네레바린조차 레이스가드 없이 이 단검을 쥐면 그 부작용을 제대로 맛볼 수 있다. 초당 체력이 100 가까이 쑥쑥 빠지는데 그야말로 미칠 지경.[1]

하지만 레이스가드와 함께 장비한다면 그야말로 사기가 따로 없게 된다. 이 단검은 사용자에게 마력 최대치 50, 체력 최대치 30, 공격력 30, 민첩성 20, 속도 20이란 무시무시한 능력을 제공해주기 때문. 참고로 이건 스펠도 아니고 패시브다! 그리고 사실 이 단검을 제대로 만지기 위해 착용하는 레이스가드의 효과도 상당히 높아서, 둘을 함께 쥐면 그야말로 근접전 개깡패가 된다.

3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4편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의 무대가 드웨머와 별 연관이 없는 시로딜이라서 그런지 등장하지 않았고, 이후 5편 스카이림에서 등장했다.

자세한 것은 아니얼 게인 문서 참조.

자체 성능은 상당히 심심한 효과로, 매지카, 체력, 지구력 10 흡수 옵션이고, 레이쓰가드가 없으므로 디버프가 걸리는데 꼴랑 체력 5가 깎인다.

로칸의 심장을 부술 수 있는 연장이라는 영광은 어디갔느냐? 하고 생각할 수 있는데, 키닝의 힘이 바랜거라 볼 수 있다. 애시당초 사용하는 자를 반신으로 만들어주는 힘을 가진 심장을 파괴하는데 쓰였으니 단검이 무사할 리가 없었을 것. 즉 껍데기만 남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어느 정도의 권능은 있는 것 같다. 아니엘 본인도 "너(도바킨) 맨손으로 이거 잡았어?"라고 놀라서 물어보기도 했고, 이후에는 "레이스가드도, 썬더도 없지만 뭐 이것만으로도 어떻게든 되겠지"라고 말한다.

공격력은 8로 다소 심심한 편. 이것 하나만은 이전작의 모습을 잘 계승했다고 볼 수 있다. 강화 또한 불가능하다.
  1. 무적 치트인 tgm을 써도 소용없이 쭉쭉 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