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횡단특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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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나의 세번째 단편집. 보통 듀나의 작품집 중 최고로 평가 받는다. 장르는 SF. 면세구역때 작가 자신을 모티브로 한 듯한 인물들이 주인공으로 나왔었다면 이번 단편집에는 듀나 자신(작중 이영수)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작품도 있다(...) 오디오북으로도 만들어졌다. 이하 작품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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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태평양 횡단 특급
태평양 해상에 깔린 철도에서 가문을 이어 대대로 일하는 주인공이 이 시대에 까지 인신공양을 하는 마야 문명 풍[1]의 국가로부터 죽을 위기에 처한 한 아이를 구해준다는 이야기.

2. 히즈 올 댓
문화적 편식으로 미국의 하이틴 무비들만 보며 자란 한 소국 동양인 소년이 그 문화적 지식들을 기반으로 베스트 셀러 작가가 된다는 이야기.

3. 대리 살인자
채팅으로 만난 사람이 다른 유저들의 증오의 대상을 대신 죽여 준다는 이야기. 이 살인자를 막아야 하나 아니면 이 상황을 즐겨야 하나의 딜레마를 다루고 있다.

4. 첼로
텔렉사의 로봇이 등장하는 단편으로 다음 단편집인 브로콜리 평원의 혈투의 소유권과 같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듯하다. 소유권의 경우 좀 더 스케일이 컸었지만, 첼로는 중년 여성과 어린 여자아이 로봇의 애증의 관계를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

5. 기생
대놓고 디스토피아를 표방하는 미래도시의 이야기로, 로봇이 인간 위에 올라선(지배하는게 아닌) 세계관을 다루고 있다. 이 세계관에서 단지 인간은 소비하는 동물이나 다름없고, 그 시스템에서 벗어난 사람들도 툭하면 로봇한테 붙잡혀 소시지가 되어 소비당한다.

6. 무궁동

7. 스퀘어 댄스

8. 허깨비 사냥

9. 꼭두각시들

10. 끈
B는 A가 등장하는 소설을 쓰고, C는 B가 소설을 쓰는 이야기를 소설로 쓰고, D는 C가 그 소설을 쓰는 이야기를 소설로 쓰고....의 무한 반복을 다룬 이야기.
11. 얼어붙은 삶
화자인 나와 시간여행 능력자 혜나를 중심으로 큰 줄거리 보다는 설명위주의 시간여행물.

12. 미치광이 하늘

상상하는걸 현실에 투영할수 있는 정신병원의 한 소녀를 중심으로 결국 그 거대한 상상력 앞에 세상은 잠식되고, 완전히 판타지가 되어버린 현실을 다루는 이야기.
  1. 작중의 세계에선 세계 최고의 전자 공학 기술을 가진 첨단 국가이면서 인신 공양 행사를 하는, 아주 모순적인 국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