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베르세르크)

Profile[1]
이름파크(パック/puck)[2][3]
성별남성형[4]
나이미상
신장15cm
몸무게20g
머리색푸른색
눈동자색벽안
무기밤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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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중반부터SD화(...)

베르세르크의 등장밤(먹는 밤)귀신,요물인물. 성우는 후치자키 유리코(게임판), 미즈하라 카오루(2016년 TVA)

1 개요

엘프라는 요정의 한 종족[5]으로 명랑하고 호기심이 강하다. 하지만 약간 단세포적인 면과 멍청할 정도의 순수함을 가지고 있어 특유의 호기심과 합쳐지면 여러가지 사고를 치기도 한다.

종특(...)으로 몸에서 요정의 가루라는 분비물이 나오는데 이것은 엄청난 효율의 외상 치료제로 지혈과 진통효과가 있고 자연치유력이 빨라진다. 하지만 새살이 돋는다거나 하는건 아니라서 부상이 너무 심할때는 가루를 사용하는 것에도 한계가 있다. 부상을 입었을때의 사망원인 일순위가 과다출혈과 심한 고통으로 인한 쇼크라는 것을 감안하면 이 정도도 대단한 효과다. 게다가 왠지 일식 후 등, 분명 피가 모자랄 만큼 다친 후에도 치료 후면 비교적 멀쩡히 다니는 걸 보면, 영양까지 보충해주는지도 모른다.

가츠가 사도인 도적단 수령을 잡으려 마을에 들렸을 때 도적단들의 놀이감이 되어 죽을 뻔한 걸 구해주면서(가츠는 도적단에 관심이 있었던 거였지 파크한테는 별 관심이 없었다. 그야말로 어쩌다보니 구해준 셈) 첫 등장[6]. 가츠한테 호기심을 느껴서 그를 쫓아다니게 된다. 그런 파크를 가츠는 귀찮은 짐덩이 취급을 하였으나 어쨋든 상처 회복에는 도움이 되고 여러가지로 사소한 도움이 되기에 약상자 취급을 하며 데리고 다니게 된다. (파크가 억지로 쫓아다닌다는 것이 옳겠지만...)쨋든 그후 가츠가 지닌 베헤리트를 '벳치'라고 애칭(!) 까지 붙여 배게삼아 데리고논다.

타인의 사념이나 감정을 읽을 수 있으며, 가츠의 과거와 격렬한 감정에 흥미를 가지고 있다. 가츠의 어둡디 어두운 감정을 읽고 괴로워하는 묘사도 초반부에 몇 번 나온다. 그 이후로는 익숙해져서인지 거의 나오지 않지만.... 몸에서 밝은 빛을 발해서 타인의 눈을 일시적으로 멀게 하는 능력도 있지만 이 능력은 많이 쓰지 않는다. 작중에서도 두세번 정도밖에 안 나왔다.

허구헌날 사도랑 맞짱뜨다가 박살나는 게 일상생활이던 가츠를 여러번 살려줬으며 성철쇄기사단한테 잡혔을 때(당시 가츠는 사도 로시느와 그의 일당들을 해치우느라 온 몸이 너덜너덜해진 때였다) 열쇠를 구해다주는 등 여러가지로 도움이 된다. 그리고 파르네제가 같이 다니기 전까지 캐스커를 돌보는(...이라기 보다 거의 장난감 수준이였지만) 역할도 맡았다. 상당한 미모(?)의 소유자임에도, 개그캐릭의 비중이 커서인지 그냥 남 머리위에서 개그치는 밤톨(.....)로 그려지는 경우가허다하다.

이 캐릭터의 진가는 단연 분위기 전환용개그 캐릭터. 하드하고 고어한 베르세르크에서 개그는 이 녀석이 다하고 있다. 작품 초반에는 냉정하고 잔혹한 모습을 보이는 가츠에게 화를 내거나 잔소리를 하기도 하고 죽을 위기에 처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 무모하게 몸을 날리는 등 가츠의 남아 있는 인간성을 간접적으로 상징 내지 자극하는 역할도 맡았지만 시르케를 비롯한 동료들이 생긴 이후 거의 완전히 개그 캐릭터 역할로 굳어졌다. 생사가 오가는 치열한 싸움에서도 이 녀석은 다른 인물들 머리위에서 개그를 친다(.....)이 태평한 모습은 암흑시대에 접어들어 시궁창으로 굴러떨어져가는 가츠도 실소하게 만들정도.[7] 갈수록 코스프레(...)에 능해져 이시도르랑 놀 때는 엘프차원류의 사범으로 나오며 요다를 패러디하기도...[8] 단행본 33권에는 보물섬[9]의 주인공인 "짐 호킨스"로 분장해서 나오기도 했다. 해신전 이후 가츠의 치료로 사용(...)된후 이바렐라와 함께 홀쭉 말라버린 상태에서 "나에게 힘을 나눠줘"하는 장면은 압권. 막 괴물로 다시 태어난 수염해골과 대치했을 때는 일하면 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드립까지 친다(...). 본인이 직접 등장하지 않는 장면에서도 작가가 깨알같이 집어넣기도 한다. 예를들면 그리피스가 '나는 날개를 원한다'는 상징적인 장면에서 만화칸 밖에 날개달린 요정(...)이 그려져 있다거나..

작가 코멘트를 거의 찾아볼 수 없는 베르세르크 내에서 유일하게 이 놈만 나오면 제어가 안 돼라는 한 마디를 이끌어낸 캐릭터.[10]

여담이지만 사고가 경직된 사람은 엘프를 볼 수 없다고 한다. 그래서 파르네제는 한동안 이 친구를 보질 못했다.

가츠가 비인간적인 파워업(광전사의 갑옷 득템)을 하면서 치료사로서의 역할은 희미해지고 개그 캐릭터로서의 비중만 커지고 있는 듯 하다. 힐링하고는 있다. 아마 작품 끝날 때까지 할 것이다. 작중에서도 최고의 약이라고 불리는 요정의 가루를 그냥 놔둘 이유 따위는 없고. 게다가 그 광전사의 갑옷을 사용하면서 입는 패널티가 극심하기 때문에 큰 전투 후에는 이바렐라와 함께 혹사 수준으로 힐링셔틀 중...또한 파크는 바람의 엘리멘탈이라는 설정이 밝혀졌는데, 이것 역시 그냥 던진 설정은 아닐듯하다.

그리고 해골기사가 파크를 보았을 때의 흥미로웠던 반응과[[11] 꽃보라 왕에 대한 이야기를 보면 사실 꽃보라 왕도 과거에는 해골기사와 같이 활동했던 요정일 가능성도 있다. 그러면 가츠-해골기사, 시르케-플로라, 파크-꽃보라 왕과 같은 구도가 될지도 .

드디어 도착한 엘프헬름에서 시르케와 함께 존재를 알림으로써 가츠 일행이 엘프헬름에 들어가는데 도움을 주게 된다. 당연하지만 이 곳의 거주자들 대부분과는 구면이다. 다만 파크를 만난 마녀들에 의하면 허구한 날 장난을 쳐 수련을 방해하는 사고를 치느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모양... 꽃보라의 왕을 만나러 거처에 도착했을 때 마니피코가 자신을 왕으로 만들어서 엘프헬름을 정복하려고 했던 계획을 모두에게 밝혀버렸고, 이때문에 꽃보라의 왕에게 왕의 책임에 관해서 잔소리를 한참 듣고 가벼운 벌을 받는다.

2 여담

파일:M0051-copy4.jpg
왼쪽 순으로 포크, 푸크, 페크, 피크, 파크

여담으로 자신과 비슷한 형제 4명이 있다. 일본어 모음 순 대로 피크, 퍼크, 페크, 포크. 머리 모양이 하나씩 더 추가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그동안 비중이 없었다. 검풍전기 베르세르크에서는 아예 통편집 되었고, 베르세르크: 황금시대 편에서도 일식편 오프닝과 잠깐 나오는거 말고는 비중이 없다. 이들 애니메이션이 가츠의 과거 이야기인 황금시대편을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2016년에 새로 나온 TVA는 원작과 동일한 포지션으로 등장한다. 드디어 인기캐릭터이자. 귀염둥이 감초의 역할을 톡톡히 하게된것. 성우는 미즈하라 카오루.
  1. 공식 가이드 북을 바탕으로 작성
  2.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에 나오는 장난꾸러기 요정 퍽의 이름을 그대로 따온 것이지만 한국판 역자는 이를 몰랐던 모양이다. F로 시작하는 영어 욕(...)과 발음이 비슷해서 바꿨을지도 모른다는 추측도 있지만, 사실 199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한국에선 영어권 문학작품조차 일본어판을 중역하는 경우가 다반사였기 때문에, 좀 연식이 된다 싶은 영문학 서적이나 논문을 보면 영어의 가타카나 표기를 대충 옮겨 적은 이름이 많다. 퍽의 이름이 파크가 된 것 역시 일본어 표기 'パック'의 영향을 받은 사례이고, 햄릿도 예전에는 '하믈레트(←ハムレット)'로 적힌 적이 있다. 명작 순정만화 유리가면에서 주인공 마야가 '퍽'의 역할을 맡게 되는데, 여기서는 '바크'라고 번역되어 있다.
  3. 문제는 엘프헬름에 도착한 이후 자신과 비슷한 형제 4명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그 이름이 일본어 모음 순을 따라가는 지라... 번역자의 역량에 맡겨봐야 할듯 싶다.
  4. 정확한 성별은 불명이지만, 후에 여성형으로 보이는 요정 이바렐라와 대조해보면 남성형인 걸로 굳어지는 듯 하다. 그런데 베르세르크 천년제국의 매 편의 캐릭터 소개에서는 '자신을 지칭할 때 보쿠를 사용하지만 요정에게는 원래 성별이라는 것이 없는 것 같다.' 라고 나와있다.
  5. 근래에 유행하는 엘프는 톨킨이 창조한 것으로 그 이전에 엘프하면 이런 꼬마 요정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해당 성우인 미즈하라 카오루는 몇 년 전 이 기믹과 비슷한 여성형 요정의 성우를 맡은 적이 있다.
  6. 참고로 가츠를 제외한 레귤러 캐릭터 중에서는 가장 먼저 등장한다. 등장 시기도 1권 1화부터로 상당히 이르다.
  7. 진짜 대단한거다!
  8. 파다완 드립까지 친다!
  9. 데자키 오사무가 감독한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원작 TMS 엔터테인먼트의 애니메이션.
  10. 잔혹진지한 작품 분위기에서 이녀석만 나오면 코미디가 된다는 뜻
  11. 파크도 해골기사가 왠지 엘프와 비슷한 기운이 난다고 감지했다. 그냥 죽다 살아난 영계의 존재라서 그런지도 모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