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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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omsoft 호러 시리즈
퇴마고폐쇄병동 미정

폐쇄병동 - THE ASYLUM closed ward

1 개요

2016년 8월 2일에 안드로이드로 출시된 퇴마고에 이은 Tabomsoft의 5번째 쯔꾸르형 호러 게임으로, 퇴마고 이후로 무려 10개월[1]만에 나온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퇴마고와 마찬가지로 과는 다른 시스템으로, 체력(HP)과 정신력(WP)로 나뉘어져 있다. 체력은 등장하는 장애물이나 괴물들에 의해 깎이고, 정신력은 장애물, 방의 환경, 혹은 특정 상황에서 깎이게 된다. 하지만 장르의 특성상 당연히 원턴킬 될 수 있는 함정도 차고 넘치게 있으니 주의. 체력과 정신력은 아이템과 정지하는 것으로 천천히 회복되지만, 정신력이 낮아지면 낮아질수록 속도가 느려지고, 0이 되면 전혀 움직일 수 없게 되고 정신력도 안 오른다. SAN치 핀치! 그나마 종종 쓰레기통과 옷장에서 얻을 수 있는 에너지바와 신경안정제를 통해 체력/정신력의 회복이 가능하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어느 병원에 입원한 아이 '유저'가 갑자기 일어난 정체불명의 소음으로 인해 잠에서 깨어나게 되고, 갑자기 나타난 괴물들을 피해 병원을 빠져나가려고 하는 이야기이다.

난이도와 공포감은 최근에 나왔던 두 작품과는 달리 뭐 얻기만 하면 괴물들이 튀어나오는 덕분에 그 이전 작품급으로 상승했다. 컷씬으로 귀신,괴물들을 묘사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거 제법 무섭다[2]

비판점이 있다면 전작들과는 격을 달리할 정도로 올라가게 된 과금성이다. 무료 충전소만으로도 충분히 커버가 가능한 이방인과 살짝 빠듯하지만 어떻게든 가능했던 퇴마고와는 달리, 폐쇄병동은 작품에 나오는 코스튬 뿐만 아니라 기능들을 포함해서 최소 보석 100개에서 최대 450개라는 가격을 자랑하는데, 소모되는 보석들의 수를 합하면 무려 3800[3]라는 할 말을 절로 잃게되는 초월적인 개수로, 많은 수의 보석은 기대할 수 없는 무료 충전소만으로는 정말 아득하다고 밖에 할 수가 없다. 그나마 코스튬을 제외하면 2400개지만 그래도 여전히 많은건 마찬가지다.오 세상에 엔딩을 보란거야 말란거야
이렇게 보면 엄청 많아보여 포기해야 될 듯 싶지만, 무과금으로도 충분히 어플 모두와 코스튬을 구매할 수 있다.다른 건 몰라도 어플과 코스튬은 다 구매해야 비로소 게임을 제대로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처음 시작하는게 힘들 뿐 무한루프노가다 그 자체였던 전작보단 훠어어어어얼씬 할 만하고 쯔꾸르하는 맛이 난다.

2 등장인물

2.1 유저

긴 백발에 중성적인 외모[4][5]를 가진 아이. 갑자기 괴물들이 돌아다니고 황폐해진 병원에서 탈출하려고 한다.

이름으로 보아 본명은 아니고 병원에서 지은 이름으로 보인다. 일부 엔딩에서 확인할 수 있는 풀네임은 유저 호나자르(Uzur Honazar)[6]

2.2 보호사

처음 시작할시 휴대폰을 조사하면 소등시간이라며 불을 끄는 평범한 의사.. 처럼 보이겠지만 플레이를 해보고 엔딩을 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다만 스포일러성 서술이 될 위험성이 있으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서술은 생략한다.

엔딩 기재 시 추가 바람.

3 배경

폐쇄병동이라는 이름답게 게임 내의 배경은 병원 내로 제한되어 있다. 병원의 층수는 3층까지로 3층에서 시작된다.

기본적으로는 1층부터 3층까지 남자 병동과 여자 병동, 치료실과 진료실, 화장실이 있으며, 부가적인 구역으로는 3층의 영상 치료실. 2층의 도서관과 시청각실, 집단 치료실, 미술 치료실, 직업 재활실, 음악 치료실, 1층의 약품 창고와 휴게실, 응급실, 소강당이 있다.

4 엔딩 목록

10개월이라는 기간이 확실히 겉치레는 아니었는지, 이전 작품들과는 달리 엔딩의 수가 18개로 전작들에 비해 루프나 다름 없는 이거 빼고 압도적으로 많고 의외라고 생각될 만한 것들 또한 있다. 일러스트도 다양해졌고, 엔딩 중에는 시작하고 그냥 가만히 있기만 하면 볼 수 있는 짧은 엔딩도 있는 등 전에 비해 변화가 많이 생겼다. 하지만 스토리와는 관련없는 생뚱맞은 엔딩들이 부지기수에다가 그 엔딩들에 대해 제작진이 아무런 설명도 하고 있지 않아 엔딩들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플레이어들이 많다. 그나마 스토리와 관련된 엔딩은 ※로 표기한다. 엔딩 스토리도 추가바람.

4.1 #1 ※

치료실에서 보호사를 피해 문을 빠져나왔을때 나오는 엔딩. 연구원들이 유저가 침대에 앉아 멍하니 천장을 보는 것을 보며 유저에 대한 관찰일지를 작성하는 엔딩이다.

4.2 #2

치료실에서 보호사에게 잡혔을 때 나오는 엔딩. 정신을 차리고 천장을 보는 유저가 움직이려는 순간 갑자기 충격이 유저를 덮친다. 그리고 이어 들려오는 누군가의 위생적이지 않다며 투덜거리는 목소리와 함께 바퀴벌레가 된 유저의 모습이 나타나며 유저의 의식이 흐려져간다.

4.3 #3

  1. 17, #18(Last Sin) 엔딩과 함께 그 외의 엔딩 전부를 봐야 볼 수 있는 엔딩. 다른건 다 뒷쪽에 있는데 어째서인지 혼자 앞에 있다. 활성화된 외장메모리를 컴퓨터에 끼우고 치료소에서 보호사에게 잡혔을 때 나오는 엔딩. 유저는 결국 다른 실험체와 같이 좀비 비슷한 상태가 되어 폐쇄병동을 방황하게 된다.

4.4 #4

  1. 5와 비슷한 조건의 엔딩으로 다른 점이라면 #5와는 달리 아무런 조작도 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다.

엔딩 내용은 구속복에 입혀진 유저가 경계심 가득한 눈으로 연구원을 바라보고 있는 엔딩으로, 시간상으로는 유저에 대한 실험의 초반으로 보인다.

4.5 #5

  1. 4 엔딩과 비슷한 조건의 엔딩으로, 처음 시작 시 스마트폰 조사 후 문 바로 앞에 서서 5분~10분 동안 가만히 있으면 뭔가 튀어나오고 유저가 기절한다.

깨어난 유저는 자신이 컨베이어 벨트 위에 있다는 것을 알아채고, 몸을 움직이려 했는데 몸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뜬다. 그리고 기계소리가 난다.

그런데 이 엔딩에서 두 번째로 뜨는 일러스트가 유저 얼굴이 그려진 통조림 캔에 고기가 담겨 있는 모습이다!

4.6 #6

소강당에서 성모상을 놓고 괴물을 피해 아래쪽 출구로 나왔을 때 나오는 엔딩. 내용은 어느 세기말스러운 배경이 된 도시에서 검마유저가 어느 사이비 종교 집단의 교주가 되어 신도들을 선동하는 것이다.

4.7 #7

빈 술병을 100% 채운 후 2층 남자 3번 방의 침대를 조사하면 나오는 엔딩. 유저가 술을 마시는 내용이다. 문자 그대로 술 마시는 것 뿐이다. 자신이 누군지는 이제 중요하지 않다며..

4.8 #8

빈 술병을 100% 채운 후 2층 직업재활실 컴퓨터에게 사용하면 나오는 엔딩.

4.9 #9

2층 미술실에 있는 석상에게 팔, 철 막대기, 미술도구를 주면 나오는 엔딩. 미술도구를 주면 석상이 감사하다며 꿈을 보여주겠다고 말하며 화면이 암전된다. 잠시 후 문을 두드리는 소리와 함께 누군가가 말 없이 그림을 그리고 있는 유저의 방으로 들어온다. 그렇게 30분 동안 말없이 그림을 그리던 유저가 작업을 마치고 찾아온 손님을 반기며 그리던 그림이 드러나는데, 상당히 기괴하다. 그러면서 잘 팔리겠다는 말을 하자 유저 역시 긍정하는 것으로 끝.

4.10 #10

수첩과 만년필을 소지한 상태에서 1층 휴게실의 찢어진 책을 조사하면 나오는 엔딩.

4.11 #11

3층 영사실에서 영사기에게 영사기 렌즈와 필름을 사용하면 나오는 엔딩. 안드로이드가 유저가 타고 있는 휠체어를 끌며 함께 우주를 보는 엔딩이다. 충격과 공포, 혼돈, 의미☆불명으로 넘쳐나는 폐쇄병동의 엔딩들 중에서도 유일하게 평화롭고 힐링스러운 해피엔딩이다(...).

4.12 #12

의료기구 10개를 모으고 1층 약물창고 아래쪽의 무언가를 조사하면 나오는 엔딩.

조사하면 보호사가 나타나면서 유저를 선생님이라 부르지만 이내 이젠 환자이지 않냐고 말한다. 그리고 침묵하던 유저는 보호사에게 다가가 칼빵을 날리며 미친듯이 웃기 시작한다. 그리고 수술실에서 어떤 실험을 진행하는 모습그리고 깨알같은 외모 상향으로 등장하며, 불멸과 영원한 젊음을 만들어낼 수 있다며 정황상 보호사인 실험체에게 말하지만 이미 죽었는지 말은 없었음에도 유저는 계속해서 실험을 진행하겠다는 말을 하며 끝난다.

4.13 #13 ※

미술실의 석상에 팔, 철 막대기를 쓴 후 퍼즐판 소지 상태로 3층 방 1로 가면 나오는 엔딩.

4.14 #14

3층의 검은 장미에 성모상을 놓았을 때 볼 수 있는 엔딩. 갑자기 방 밖에서 패거리들이 올라오는 소리가 들리더니 성모상을 가져갔다면서 유저를 잡으라고 말한다.[7] 그리고 이후에 유저가 외계인이 되어서 어느 의사들에게 해부되는 것[8]으로 끝난다.

4.15 #15 ※

완성된 퍼즐을 소지한 상태로 2층 집단치료실을 가면 나오는 엔딩.

집단치료실로 들어가면 또 다른 유저가 기다리고 있으며 말을 걸면 유저에게 "어서와"라고 말한다. 호나자르라는 이름과 함께. 이어서 왜 그렇게 놀라냐며 우리가 누군지 잊었는지 묻고는 자신과 너는 하나, 그래서 유저 호나자르라고 말한다. 유저가 아무 말도 못하자 잊어도 괜찮다는 말과 함께 자신의 원래 형태를 보여주겠다고 말하며 화면이 암전된다.

그리고 이어서 누군가가 공주가 용에게 잡힌 왕자를 구하고 행복하게 살았다는 이야기를 말하며 주위에서는 박수소리가 들려온다. 그리고 박수소리가 끝남과 동시에 밝혀지는 화면에는 수많은 의자와 함께 유저(또는 호나자르)만이 홀로 그 자리에 서 있었다. 그러면서 누가 또다른 이야기를 하겠냐는 말에 유저 본인이 자문자답하며 궁전을 빠져나갔다가 기억을 잃은 소녀의 이야기[9]를 하겠다며 무슨 이야기인지 듣고 싶다는 말과 함께 끝난다.

4.16 #16 ※

완성된 퍼즐을 컴퓨터에 놓으면 주는 SD카드를 소지한 상태로 2층 집단치료실을 가면 나오는 엔딩. 전체적인 이야기는 #15와 같지만 #15에서 이야기가 더 이어진다.

유저의 정신 주파수가 호나자르에 도달했다는 말과 함께 화면은 두 명의 의사, 그리고 그들이 관찰하는 유저의 모습을 보여주는 수많은 화면들을 보여준다.

남의사가 이렇게 빨리 도달할 줄은 몰랐다고 말하자 여의사는 그게 이 아이의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말하며 많은 정보들을 가지고 접근하는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그러자 남의사는 알겠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다음 실험을 시작하겠다는 말과 함께 끝난다..

4.17 #17 ※

위의 모든 엔딩(3번 제외)를 본 후 1층 응급실로 이동하면 SD카드에 모든 정보가 모였다는 내용의 문자가 온다. 그걸 컴퓨터에 사용하면 영상편지와 함께 응급실 세이브가 뜨고, 튀어나오는 보호사를 피해 왼쪽으로 가면 나오는 엔딩.

4.18 #18(Last Sin) ※

위의 모든 엔딩을 보고 1층 소강당으로 가, 성모마리아상을 바치고 보호사를 피해 안쪽으로 가면 나오는 엔딩.

5 여담

  • 모든 엔딩을 클리어한 후 다시 게임에 들어가 보면, 3층과 1층의 중앙 복도에 잠겨있던 문이 열리는 듯 하다. 그 안에는 각각 책장 하나가 있고, 세계관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있다.
  • 1.1.2 버젼부터 클라우드 세이브를 사용하는 모양이다. [10]
  • 심해소녀의 단점(지루한 무한루프)과 퇴마고의 단점(갑툭튀없고 끊임없는 노가다)이 사라졌다.비로소 완전한 쯔꾸르게임의 탄생이라 볼 수 있을 정도로 잘 만든 작품.단점을 굳이 꼽자면, 엔딩이 18개나 되는데 내가 엔딩을 몇개를 봤고 무엇을 봤는지 확인이 불가능하다.엔딩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칸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 여담으로 한 엔딩을 보면 메인으로 돌아가버리기 때문에 그 엔딩을 보기위해 필요했던 물품은 고대로 내 인벤토리에서 자리차지하게 된다.이게 은근 거슬린다고.(...)
  • 전작들과는 다르게 코스튬이 머리, 눈, 악세서리, 옷이 분리되어 착용가능하게 되어있다. 마음대로 골라 착용하는 것도 좋다.
  • 현재로서 스토리 자체는 타 게임과 별 관계가 없는 외전격으로 취급받고 있으나, 은근 중간중간 타 게임과 관련된 떡밥으로 추측되는 듯한 점들이 있다. 한 엔딩에서 유저의 모습이 테오[11]와 닮았다든지, 영상편지에 뜨는 남의사가 파필론[12]과 닮았다든지, 또다른 영상편지의 여의사가 수와 닮았다든지[13], 한 엔딩에서 나오는 내용이 프리셀라의 탄생비회에 얽힌 동화의 내용 같다든지.
  1. 나오는데는 10개월이 걸렸지만 제작자의 말로는 제작에는 3개월이 걸렸다고 한다.
  2. 다만 컷신이 일러스트에 기재되지는 않는다.
  3. 일단 열심히 빼보자면(...) 코스튬을 빼면 2400개다. 이 중 450개는 코스튬이 없으면 쓸모가 없는 '링크'라는 앱에 들어간다. 200개의 보석이 필요한 돋보기 앱, 300개의 보석이 필요한 번역 앱, 100개의 보석이 필요한 비밀번호 해재 앱이나 90개의 보석이 필요한 지도 앱 역시 꼭 필요하진 않고, 300개의 보석이 들어가는 이동속도 추가인 '광속'앱 역시 몬스터에 맞아 죽지 않을 자신만 있다면 꼭 필요한 건 아니다. 그리고 조명 앱 역시 필수는 아닌데다라고 적어놨지만 없으면 갑툭튀에 미치도록 시달린다 레벨별로 강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보석만 쏟아부어도 된다.
  4. 이 때문에 여자인지 남자인지 의견이 갈리고 있다.
  5. 맨 처음 시작할 때 남자 복도에 있는 방에서 있던 걸 보니 남자인 듯 하다. 그런데 코스튬은 또 여자옷도 있다. 진엔딩을 보면 유저의 정체가 나오는데 이를 통해 성별을 추측할 수 있긴 하다.
  6. 영문 이름은 해외판에서 확인 가능하다.
  7. 텍스트로만 나오고 일행의 모습은 나오지 않는다.
  8. 이때 신체 구조가 인간과 동일하다고 말한다.
  9. 이방인의 수 루트에 나온 바로 그 이야기로 보인다.
  10. 이로서 과금을 했던 유저들은 게임 삭제시, 데이터가 사라지는 걸 미리 방지할 수 있게 되었다.
  11. 풀네임 테오필루스 데미안, 이방인의 등장인물로 그웬의 아버지다. 백발벽안에 머리까지 묶은데다 그 광기어린 웃음(...) 탓인 듯.
  12. 퇴마고에 나오는 이방인이며, 에스칼 신부와 동일인물.
  13. 근데 다른 건 몰라도 이건 확실하다. 앞머리 모양, 웃는 입매, 심지어 옷차림까지 닮았다. 머리가 긴것만 빼면 거의 동일인물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