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보면 이렇게 생겼다.
1 개요
남아프리카 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 존재하는 일종의 폐건물이자 초고층 아파트. 폰테시티 아파트라고도 한다. 참고로 현재도 남아공에서 두번째로 높은 건물이며, 다른 고층 빌딩들과 비교하면 이렇다.
왼쪽에서 4번째가 폰테 타워. 건물 자체는 좀 높은 편이다.[1]건물은 1975년에 완공되었다.
또한 구룡성채와 비견되는 마굴. 그 전설(?)은 다음과 같다.
2 특징
아파르트헤이트가 철폐된 1990년대부터 수많은 아프리카계 컬러드들[2]이 요하네스버그의 이 건물로 몰려들었지만, 실업자가 넘쳐나며 순식간에 슬럼화 되었다.
덕분에 건설 당시엔 백인 부유층의 상징으로서 지방 신문에 "지상낙원"이라고까지 불린 이 빌딩도, 마약상이나 갱들이 몰려들어 범죄의 소굴로 전락하였다. 빌딩 중심이 뻥 뚫린 '코어'라는 구조로 만들어져 있는데, 이 구조 덕분에 한때는 지상 5층 높이까지 쓰레기가 쌓여있었다고 한다.
이 지경이었으니 도저히 답이 안 나와 1990년대 중반에는 형무소로 사용한다는 계획까지 나왔을 정도이다.
한창 명성(?)이 높을 때는 외국인이 진입 후 혼자서 생존할 수 있는 최장시간 : 단 15초.
다행히 2001년 관리회사가 바뀐 이후 보안은 개선. 쓰레기도 다 치웠고 2007년 한 번 더 소유자가 바뀌어 보수 및 재개발 계획이 확정되었다. 아직 내부에는 무허가 난민들이 살고 있는 듯 하지만. 2010 월드컵을 대비하여 재단장하여 영업할 계획이었지만…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망했어요. 결국 복구 비용을 충당하지 못해 원 소유주에게로 돌아갔다.(…)
내부의 독특한 구조와 함께 황량한 풍경이 합쳐져 있어서 몇몇 SF 애니메이션에서 비슷한 곳이 배경이 나오기도 한다.
영화 채피에서도 배경 장소 중 하나로 등장했다.
현재는 관리 주체가 바뀌고 청소, 단장하면서 사람 사는 곳이 되었다고 한다. 전설도 이제 예전 이야기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