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로와 아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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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원무곡'의 표지)

ポロ·アルテ
Pollo·Arte

우러러 보아라, 우리들의 위대한 콘치타.

연관항목 : 악의P, 에빌리오스 시리즈, 악식녀 콘치타

악의P가 작곡한 7대 죄악 시리즈 중 하나인 악식녀 콘치타의 조연. 대응 보컬로이드는 카가미네 린·렌이다.

바니카 콘치타의 쌍둥이 시종. 왼쪽의 소년이 '머리 나쁜 하인' 폴로이고, 오른쪽의 소녀가 '성격 나쁜 메이드' 아르테다. 이들의 이름은 아마 그리스 신화의 남매 신 아폴론아르테미스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나이는 바니카와 동갑이지만 외모는 14세 정도로, 이상할 정도로 어려보인다. 각각 헨젤과 그레텔의 환생이다.

벨제니아 제국 출신의 고아 쌍둥이. EC 306년 콘치타 가문의 시종장인 론 그래플에 의해 거둬져 바니카 콘치타를 모시게 된다. 당시 어머니의 죽음으로 실의에 잠겨있던 바니카와는 친구가 됐다. 바니카에 대한 충성심은 상당한 수준. 바니카가 약혼자인 카를로스 마론을 만나러 갔을 때도, 바니카가 병이 나은 이후 쾌유 축하 연회에 참석했을 때도 항상 바니카를 따라다닌다.

바니카의 심복으로서 그녀에게 광신적인 충성심을 가지고 있다. 바니카가 명령한다면 살인은 물론 자살마저도 불사할 정도. 아담 문릿을 닮은 탓인지, 요리사 요제프를 미워한다. 폴로의 저택에서의 하루 일과는 저택 청소, 정원 손질, 가축 돌보기, 자기 옷 세탁, 시체 병사들과 놀기, 요제프 괴롭히기다.끝이 조금 이상한데 아르테의 일과는 행상인과의 거래와 흥정, 재산 관리, 일상 용품 장보기, 자신과 바니카의 옷 세탁, 가축과 시체 병사 수 확인, 폴로와 놀기, 요제프를 돕는 겸 괴롭히기다.이것도 끝이 이상한데[1] 이 남매가 하도 괴롭혀대서 요제프는 술을 못 마시는데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여가를 마을의 술집에서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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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다 보지마! 날 그런눈으로 보지마!
글래스 오브 콘치타를 이 저택에서 숨겨온 것도 이들이다. EC 323년, 시종장 론 그래플이 이것을 벽난로 구멍 속에서 발견해 버리려 하자 나타나 "바니카 님을 파멸에서 구하기 위해 필요한 것", "우리가 가져온 것이 아니라 바니카 님의 바람에 의해 손에 들어온 것"이라 말한다. 직후 방해하지 말라며 론의 목을 꺾어 단숨에 죽여버린다. 바니카가 악식의 악마와 계약한 뒤 콘치타 영지의 공무는 대부분 이 남매가 맡게 된다. 시체 병사들을 지휘해 황실에서 보낸 군대와 싸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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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사들이 바니카의 심기를 거슬릴 경우 그들을 죽여서 요리하고, 이후 요제프가 바니카를 암살하려 하고 자살했을 때도 그를 요리해서 바니카에게 바친다.

폴로는 머리가 나쁘고 아르테는 성격이 나빠서 둘이 합쳐 극악한 쌍둥이라 불린다. 폴로의 성격이 조금 낫기는 하지만 아무튼 양쪽 모두 바니카 콘치타에게 충성을 다하고 죄책감이란 눈꼽만치도 없는 살인광이므로 위험한 건 마찬가지다. 폴로는 "게히히"웨히히히하고 괴상하게 웃고, 아르테는 "전쟁이야 전쟁!!"이라는 말버릇이 있다.

각각의 느긋한 성격과 까다로운 성격을 반영했는지 요리에 대해서라면 폴로는 질보다 양이고 아르테는 양보다 질이라고. 그래서 마론에서 밥을 먹을 때 음식이 싱겁자 아르테는 "싱겁다는 정도가 아니야. 이거, 조미료 안 쓴거 아니야? 왠지 나무 껍질이라도 먹는 것 같아."라며 화를 내고, 폴로는 "뭐어, 꽤나 미묘한 맛이지만! 라고 할까 거의 맛이 나지 않지만! 배가 부르면 그것으로 좋잖아!"라며 달랜다.어느 쪽이든 실례인 건 마찬가지

밤에는 지하실 보물고 맞은편의 북서쪽 방에서 지내는 모양. 괴도 플라토닉이 왔을 때도 한밤중인데 방에서 바니카를 찬양하는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아르테는 '무라라'라는 이름을 붙인 언데드 돼지를 기르고 있다.

그토록 충성을 바치지만 이들 남매도 결국 바니카에게 잡아먹혔다. 아르테가 먼저 잡아먹히고 잠시 후 온 폴로는 '이 방의 카펫, 이렇게 붉었던가?'라고 생각하는데...이하생략. 죽은 뒤에는 각자 환생을 거치고, 악식의 악마가 된 바니카가 영혼을 거두어 서번츠로 만든다.
  1. 아마도 바니카가 전생에 이들 남매의 친모였고, 요제프는 흉년이 들자 이들을 내쫓은 양부였다는 것을 어렴풋하게 기억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