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게임)

1 소개

플레잉 카드를 이용한 카드 게임. 마이티와 같은 트릭테이킹[1] 카드 게임으로, 컨셉이 비슷하면서도 서로 정반대의 성향을 지닌 게임이다. 마이티와 비교하면 룰이 매우 간단하다.

Microsoft Windows 3.11부터 수록된 윈도우 내장 게임 중 하나로 유명하다. LAN을 통하여 4인 대전도 가능하다. 물론 마이너한 게임이기 때문에 참여 인원 모으기가 힘들다.

2 기본 규칙

조커 카드는 쓰지 않고 총 52장의 카드를 사용한다. 2, 3, ..., 10, J, Q, K, A 순으로 힘이 강해진다. 원래는 4명이 하는 게임이지만 변형룰에서 카드 한두장씩을 없앤 뒤 똑같은 수의 카드를 나눠가지는 식으로 3-6인까지 플레이 가능하다. 4명이서 13장씩 카드를 나눠가진 뒤 시작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룰이다. 이하 설명은 4인플레이 기준으로 설명한다.

게임의 목표는 점수카드를 최대한 먹는 것이다. 13장의 카드를 모두 냈다면 그때까지 먹은 점수 카드를 계산한다. 하트 는 장당 1점씩 총 13점이며 스페이드의 퀸(♠Q)은 13점이다. 한 판 한 판 끝날 때마다 각 플레이어가 얻은 점수를 누적하여 계산하여 누군가가 100점이 넘는 순간 가장 적은 점수를 먹은 플레이어가 승리하게 된다. 물론 이 종료 조건은 상황에 따라 50점, 또는 10 판 제한 등으로 조정할 수 있다.

만약 한 사람이 14장의 점수 카드를 모두 먹었다면 여기서는 슛더문(Shoot the moon)[2], 자신은 점수를 전혀 먹지 않고 다른 플레이어들이 26점씩을 받는다. 따라서 한 사람이 카드를 전부 모으고 있다면 한 장 정도 하트를 일부러 먹어서 으뜸패를 깨는 전략이 필요하다. 반대로 교묘하게 점수 카드를 다 모으면 다른 사람들 전부를 물먹일 수 있다. 패에 따라 도저히 막을 수 없어서 두 눈 뜨고 으뜸패를 모으는 것을 보고만 있어야 할 수도 있다.

기본 규칙에 따라 특정한 경우가 생기는데, 만약 플레이어가 ♣카드 13장을 모두 가지고 있다면 반드시 슛더문을 한다. 그렇지 않고 플레이어가 ♣ 이외의 특정한 문양 카드 13장을 모두 가지고 있다면 반드시 카드를 먹지 않는다. 이렇듯 결과를 알 수 있는 특정한 패가 있지만 아직 이 패를 지칭하는 이름이 없다.

3 게임 진행

3.1 게임의 시작

클럽 ♣2를 가진 사람이 최초로 카드를 바닥에 까는 것으로 시작한다.
시계 방향으로 돌면서 바닥에 깔린 카드와 같은 무늬의 카드를 낸다. 같은 무늬가 없다면 아무 카드나 낼 수 있지만 첫 턴에는 점수 카드를 낼 수 없다. 그 이유는 클럽 2를 낸 사람은 무조건 점수 획득 대상이 아니기 때문.

3.2 게임의 진행

바닥에 깔린 첫 카드와 같은 무늬의 카드 우열을 비교해서 가장 높은 카드를 낸 사람이 나온 카드를 모두 가져가고, 다시 그 사람부터 원하는 카드 한 장을 바닥에 깔게 된다. 만약 바닥에 깔린 카드와 다른 패가 세 장 나왔다면 바닥에 카드를 깐 사람이 카드를 전부 가져간다. 가져간 카드들은 보통 묻어버리지만 점수 카드들은 각자 자신 앞에 놓아 표시한다. 만약 ♠3, Q, ♠9, ♠6순서로 나왔다면 ♠9가 가장 높기 때문에 세 번째 사람이 카드를 가져가고 바닥에 새로운 카드를 깔게 된다. 다이아몬드는 스페이드와 무늬가 다르므로 계산에 넣지 않는다.

3.3 하트깨기

하트는 이전 트릭에서 나온 경우에만 맨 처음에 낼 수 있다! 매우 중요한 룰이다. 같은 무늬가 없어서 누군가 하트를 내게 되면 "하트가 깨졌다" 라고 하며 이때부터 하트 패를 낼 수 있게 된다.

3.4 변형룰 : 카드교환

각 라운드 게임 시작전에 13장씩 카드를 돌리고 3장의 카드를 선택하여 상대에게 건네주게 된다. 첫번째 판은 왼쪽 사람에게, 두번째 판은 오른쪽 사람에게, 세번째 판은 마주보는 사람에게 건네주며 네번째 판은 교환 없이 시작한다. 다섯째 판부터는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반복한다. 기본 규칙에는 카드 교환이 없었지만 윈도우판에서는 존재하는데, 이 룰이 게임의 재미를 더해주기 때문에 보통은 교환을 하면서 게임을 한다.

4 전략

4.1 카드교환시

4.1.1 일반적인 전략

1. ♠Q,K,A 를 다른사람에게 넘긴다
2. 가급적 한 모양이 없어지게 넘긴다. 단, ♠는 넘기지 않도록한다. 상대방에게 ♠Q,K,A를 받았는데 같은모양에서 ♠Q가 나왔는데 ♠K,A만 있다던지, 아니면 ♠K,A밖에없어서 ♠K,A를 냈다가 다음사람이 ♠Q를 내면? 망했어요. 이렇게 된이상 슛더문으로 간다

4.1.2 슛더문 노리기

1. 자신의 K,A가 4-5장, A,K,Q,J정도 있다면 슛더문을 노려보자.
2. 특정 문양의 카드를 7장 이상 가지고 있다면 슛더문을 노려보자. 상대방은 카드를 받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높은 숫자의 카드를 내게 되는데, 이를 역이용하여 많은 카드를 받을 수 있다.
3. 가능한 작은 번호의 카드를 다른사람에게 넘긴다.
4. 가급적 한 모양이 없어지게 넘긴다. 이 말은 특정 문양의 카드의 수를 많이 갖도록 하는 것과 같은 말이다.

4.2 게임중

4.2.1 일반적인 전략

1. 첫 턴에서는 숫자가 가장 높은 카드를 낸다. 첫 턴에서는 점수 카드를 낼 수 없기 때문에 카드를 받아도 손해를 보지 않으며 다음 턴의 카드 무늬를 지정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2. 어떤 무늬의 카드가 처음으로 제시된 턴인 경우, 그 무늬에서 가장 높은 번호를 가진 카드를 낼 지 고려해본다. 이 턴에서 하트가 깨질 확률이 낮기 때문이다.
3. 자신에게 ♠Q,K,A가 있다면, 되도록 빨리 없애버리자. 특히 ♠Q는 점수이므로, 다른 한 모양(다이아몬드, 클럽)를 하나를 빠르게 정리한뒤, 나올때까지 계속 있는다.근데 다른 무늬 카드는 많이 받았는데 스페이드 있는거라곤 Q, K, A뿐이면 답이 없다
4. 하트는 자신에게 2~6중 두세장 이상 있지않다면 깨지 않는다.
5. 최대한 자신이 선을 먹지 않도록 낸다.
6. 자신이 그 트릭에서 마지막으로 카드를 내는 상황이라면 가급적 높은 무늬로 선(트릭)을 먹는다.
7. 카드 교환후 받은 패의 번호가 이상하게 낮다면 슛더문을 의심한다.
8. 슛더문 방지를 위해서 A를 들고있다면 자신이 점수를 먹어서 견제할 수 있다.

4.2.2 슛더문 노리기

1. 숫자가 가장 낮은 카드부터 제거해 나간다.
2. 돌아가는 패를 보면서 카드를 연속으로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엿본다. 예를 들어 자신이 카드를 6장 갖고 있고 숫자가 가장 큰 카드가 10인데 이미 J, Q, K, A가 소진되었다면 10을 내어 카드를 받는 것이 유리하다.
3. 연속으로 카드를 받기 시작하면 숫자가 가장 높은 카드들부터 낸다.

나온 카드를 기억하면 플레이가 훠얼씬 수월하지만 아무래도 힘들다. 적어도 점수 카드의 이동은 확인을 해야 한다. 잘못하면 으뜸패를 막으려고 스페이드 퀸을 먹어야 하는 안습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5 기타

위키피디아 Hearts 항목을 보면 기본 규칙부터 각종 변형룰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

여담으로 XP시절 하트 게임의 CPU 상대의 기본 이름은 왼쪽부터 각각 유미, 해정, 영주였다.

윈도 8부턴 다른 게임처럼 빠졌다. 다른 게임은 다운이라도 받을수 있지만 이건 인지도가 모든 게임중 가장 안습이어서 그런지 다운 받지도 못한다
  1. 각 트릭(라운드)마다 선부터 시작하여 각자 차례대로 카드를 한 장씩 내고, 그 중 가장 높은 카드를 낸 사람이 그 라운드의 카드를 모두 가져가고 다음 라운드의 선이 되는 룰
  2. 윈도우에서는 으뜸패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