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물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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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물범
Harp seal이명 :
Pagophilus groenlandicus Erxleben, 1777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식육목(Carnivora)
물범과(Phocidae)
하프물범속(Pagophilus)
하프물범(P. groenlandica)[1]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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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귀엽다

식육목 바다표범포유류다. 캐나다 북동쪽 연안부터 그린란드, 북유럽 일부 연안과 북극해 주변에 살며 열빙어, 청어, 대구, 상어 같은 물고기나 새우를 포함한 갑각류, 오징어 등을 잡아먹고 산다.

태어난지 3주가 지나면 하얀 털이 회색으로 바뀌며, 4년이 지나면 다 자란다. 수명은 최고 35년이다. 주로 빙하 위에서 생활하는데 얼음 위의 온도는 영하 20℃지만 피부에 있는 지방층으로 온도를 유지한다. 어린 하프물범일 때는 하얀 솜털이 공기층을 형성해서 체온을 유지한다.

여담으로 하프물범을 포함한 해표고기는 지방이 적어 조리하기가 까다롭고, 피가 많이 나온다. 이는 바닷속에서 오랫동안 잠수할 수 있도록 한다. 먹으면 소고기와 비슷한 맛이 나며, 약간 짭짤하다고 한다.

2 오해

지구온난화빙하가 녹으면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 사실 지구온난화가 심각하기 전에도 가죽오메가3를 얻기 위해 잔인하게 죽임을 당했으며, 지금도 당하고 있는 중이다.
하프물범이 멸종위기인지라 미국이나 유럽 국가들은 하프물범의 모피, 오메가3[2]를 수입금지했지만 캐나다 정부 쪽에서는 동물보호 인식이 부족한 아시아쪽에 수출 중이라고 한다.

……라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오해이다.

북극에 사는 동물치고는 매우 귀여워서,뭔 개소리야[3]환경을 보호하자는 말이 나올 때마다 튀어나온다. 사실 태어난지 얼마 되지도 않은 하프물범을 보여줘서, 감성에 호소하는 사례가 많다. 이 때문에 멸종위기라는 오해가 돌아다닌다. 동물 보호하는건 좋지만 제발 이렇게 잘못된 정보는 퍼뜨리지 말자.[4][5]

가장 최근인 08년 조사의 결과는 Least Concern[6]으로, 멸종과는 거리가 먼 동물이다. 오히려 북반구에 사는 기각류(물개 종류) 중에서 가장 개체수가 많다. 약 8백만마리 정도의 개체가 살고 있다고 하며, 가장 큰 천적인 북극곰의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는 관계로 개체수는 늘어나고 있는 중이다. 캐나다, 그린란드, 노르웨이, 러시아 등 하프 물범의 서식지가 있는 국가에서는 하프 물범의 개체수를 통제하도록 되어 있어 이미 잘 하고 있는데 굳이 사람들이 나서서 멸종에 관해 뭐라고 할 만한 이유가 없다. 그렇다고 빙하가 녹아도 된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하프물범이랑은 별반 상관이 없다(…). 그리고 하프물범은 엄청난 식신이다. 때문에 그냥 놔두면 다른 동물들이 멸종된다.

사실 종의 멸종과 관련된부분은 무분별한 사냥이 문제가 되긴 하지만, 그것은 이미 기존에 그 수가 얼마 없던종일때나 해당하는 이야기다. 하프물범처럼 특정 수준의 개체수를 넘기는 종은 사냥보다는 서식시 파괴가 종의 생존에 영향을 주게된다. 하지만 이놈들이 서식한다는 북극은 인간이 개척할 수 있는 지역이 아니고 때문에 이놈들의 수를 조절할 수 있는 천적의 존재가 중요하지만, 천적이라는 북극곰의 수가 줄어들어서 개체수 조절이 안되는 실정이다.[7] 그렇다고 마음껏 때려잡자는 얘기는 아니다.

2.1 진짜 문제

멸종과는 별개로 하프 물범을 사냥하는 가장 흔한 방법이 머리를 부수는 것이라, 지나치게 잔인하게 사냥을 한다는 비판의 여론이 있다. 뒤에서 몰래몰래 다가간 다음 몽둥이로 머리를 후려쳐 일격에 잡는다는 요지. 물론 잔인한것만 치자면 자연에서 만나는 북극곰이나 범고래등의 천적이 사냥하면서 보이는 잔인성도 상당하다. 하지만 인간의 사냥은 한번 시작되면 대규모로 진행된다는것이 문제. 실제로 사냥영상을 보면 동물판 홀로코스트로 보일지경이다.

실제로 그린피스는 하프물범을 보호하기 위해 모피로서 가치가 없도록 하프물범의 몸에 무해한 스프레이를 뿌리는 운동도 했다. 이 때문에 화가난 밀렵꾼들의 공격을 받기도 했다. 사실 이 방법도 골치아픈게 이건 죽이는 방법이 잔인하다는 것이 아니라 애초에 죽이지 말라는 것이다. 뭐 그린피스의 성격을 생각하면 이쪽이 맞긴 하지만, 이 경우에도 스프레이가 없는 다른 개체를 노리게 되거나, 혹은 스프레이가 뿌려진 개체도 죽여서 스프레이가 뿌려지지 않은 개체 생존경쟁력을 높이는게 밀렵꾼들에게 이득이란 문제점이 있다.

동물보호단체가 한국에 메세지를 보낸 일이 있었다. 현재는 삭제됐지만 해당 동영상의 내용이나 아래 사이트에 들어가봐도 알 수 있겠지만 동물보호론자들도 물범이 멸종위기라는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모피의 질을 떨어뜨리지 않게 하기위해 산채로 가죽을 벗겨내는 등 사냥 방법이 잔인한 것과 태어난 지 한달도 안된 새끼까지 모조리 잡는 것, 즉 멸종위기가 아니라 동물학대를 문제삼고 있는 것. 한국 웹에 떠도는 멸종위기라는 말도 안되는 주장이 대체 어디서 나온 것인지 의문.[8] 사실 용개형 때문이다 증거

출처는 이곳. 캐나다 하프물범 살리기

3 기타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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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는 하프물범 새끼를 모델로 한 '파로'라는 로봇이 있다.

흥미롭게도 심슨 가족 23시즌 에피소드 4에서는 바트가 만든 하프물범 로봇이 출연한다. 위의 실제 로봇이 만들어진 당시 심슨 가족에 나오는 내용이 현실이 되었다며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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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바트의 로봇은 양로원에 기증되는데 일본의 하프물범 역시 후쿠시마의 지진 피해를 입은 노인들에게 기증되어 묘한 대칭을 이룬다.

해상보안청마스코트 우미마루 & 우밍도 이 하프물범이다.

권혁주 작가의 네이버 웹툰 그린스마일과 움비처럼#의 주인공 움비 역시 하프물범 새끼이다. 그린스마일에서도 멸종위기라고 잘못 나온 설명이 있다.

다음 웹툰 하푸하푸의 주인공 하푸도 하프물범이 모티브. 혀짧은 소리로 말하기 때문에 무지무지 귀요미하다.

2011년 9월에 한국에서도 등장했다. BC 그린카드 광고에서 환경보호하면 쌀이 나오냐 돈이 나오냐는 반발에 연회비 나온다라고 한다(…). 눈이 무지 긔엽다

한국 인디씬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2인조 여성듀오 그룹인 루싸이트 토끼의 2집 A Little Sparkle에 수록되어있는 노래 제목이기도 하다. 내용은 대충 지구온난화에 관한 내용인듯, 음반에 수록된 곡중 가장 우울하다(...)[9] 앨범 자켓안을 보면 하프물범의 가사가 적혀있는 옆페이지에 일러스트와 함께 하프 물범의 얼굴이 그려져있는데 모르는 사람이 보면 외계인으로 보인다.(...)

2011년 12월 22일부터 1월 5일까지 진행되는 던전 앤 파이터 크리스마스 이벤트의 보상으로 하프물범 모자 아바타가 나오기도 했다.

메이플스토리에서 캐시 장비 아이템과 으로 추가되었다. 처음에는 '하프 물범'이라는 이름으로 따로 나왔고, 두 번째에는 '뉴핑크물범', '뉴하프물범'무슨 물범이라고?이라는 이름으로 분홍색 하프물범과 함께 나왔다. 펫 하나를 사면 친구에게 선물할 수 있는 펫쿠폰을 준다. ​선물할 수 있는 기간은 7일인데, 쿠폰으로 선물받은 펫은 30일 동안 사용할 수 있고, 펫기한이 끝나면 생명의 물로 살릴 수 없다.​ 이름은 '뉴핑크물범II', '뉴하프물범II'이다.

리그베다 위키 시절부터 포함하여 나무위키에서는 오랫동안 바다표범 문서가 없어서, 다른 문서에서 바다표범을 설명할 때 하프물범 항목으로 대신 링크를 거는 경우가 많았다. 지금은 바다표범 항목이 생겼으므로 본 항목으로 링크된 하프물범과 상관 없는 일반적인 바다표범에 대한 설명은 바다표범 항목으로 링크를 바꿔주는 게 좋다.

로베트 브레송의 영화 "아마도 악마가"의 트레일러의 마지막에는 하프물범을 때려잡는 장면이 나온다. #
  1. '그린란드에서 온 눈을 좋아하는 것'이란 뜻.
  2. 요즘에는 오메가3를 만들 때, 물고기 기름과 화학공업 기술을 들이민다. 되려 하프물범을 잡아서 만드는 방식이 더 비싸다. 그렇다고 하프물범 오메가라서 좋겠지 하면 큰 착각이다.
  3. 사실 북극에는 북극여우눈토끼, 흰돌고래, 그리고 북극곰 같은 귀여운 생물들이 차고 넘친다.
  4. 애초에 사람들이 동물 생김새를 판단하는 경향이 있어서 이런 방법을 쓰는 것 같다. 동물도 못생기면 천대받는 더러운 세상 물론 사람의 마음에 드는 것만 보호하다간 생태계가 무너지고 지구가 무너진다.
  5. 실제로 중학교 2학년 도덕 교과서에서 하프물범 새끼 사진과 함께 '멸종 위기에 처한' 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채 실리기도 했다.
  6. 멸종 우려가 없어 최소한의 관심만으로 충분하다는 뜻. 집쥐, 황소개구리, 모기얘는 오히려 멸종 장려, 사람(…) 등이 이에 속한다.
  7. 실제 tv에서도 대부분 과학자들은 하프물범이 아닌 북극곰의 멸종을 염려하는 언급이 더 많다. 그만큼 북극곰 개체수가 얼마나 심각하게 줄어든건지 알수 있다.
  8. 애초에 한국이 동물학에 대한 관심이 약한 편이고 인터넷 등지에서 떠도는 잘못된 상식 때문에 여기저기서 와전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9. 심지어 어두운 방에서 혼자 듣다보면 왠지 모를 오한과 함께 무서운 느낌이 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