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쿠리쿠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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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陸(ほくりく)

일본혼슈 츄부 지방 가운데 동해에 접하는 지방. 니가타 현, 도야마 현, 이시카와 현, 후쿠이 현으로 구성되어 있다.

명칭은 옛 일본의 지방 구분인 호쿠리쿠도에서 유래하였다. 니가타 현의 경우에는 지리적으로 호쿠리쿠 지방에 포함되나 조에츠 신칸센, 칸에츠 자동차도 등과 같은 고속교통망 정비로 도쿄간토 지방의 영향력이 강해져 나가노 현, 야마나시 현과 함께 고신에쓰 지방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따라서 보통 호쿠리쿠라고 하면 도야마, 이시카와, 후쿠이 3개 현만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북위 35~37도 사이임에도 기후적으로는 쓰시마 난류[1]의 영향이 강해 홋카이도보다 눈이 더 많이 오는 지방으로 유명하다. 쾨펜의 기후 구분으로는 Cfa이지만 강수일수와 확률은 겨울에 더 높게 나타나며 실제로도 도시락은 잊어도 우산은 잊지 마라(弁当忘れても傘忘れるな)는 속담이 전해져 오고 있다.영국? 일조량 패턴도 같은 위도의 한반도나 중국과 정반대로 여름이 제일 높고 겨울이 제일 낮은 형태를 보이며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낙눈 현상도 잦은 편이다. 그런데 정반대로 여름에는 무진정 후덥지근하다. 가나자와, 니가타 모두 8~9월에 30℃ 이상은 기본으로 찍는 편. 대한민국의 지역 중에서는 수도와의 위치와 거리, 폭설과 동계올림픽 개최, 동해안 등 강원도 영동지역과 비슷한 부분이 많은 지역이라지만 일본 열도 중 야마가타아키타, 아오모리 같이 동해 쪽에 면한 도호쿠 일부 지역이나 홋카이도에도 해당되는 이야기라(...)

호쿠리쿠 지방은 니가타 현을 제외하고는 경제·문화적으로 교토시, 오사카시 등의 간사이 지방의 영향력이 강한 편이다.[2] 특히 가장 가까운 후쿠이 현은 간사이 지방에 포함시키도 한다. 그러나, 최근 후쿠이 현을 제외하고는 도쿄랑 연결되는 호쿠리쿠 신칸센[3]이 개통되면서 간토 지방과의 교류가 더 많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체로 종교는 정토종 계열 불교가 대중적이며, 잇코잇키의 주 무대도 이곳이었다. 하지만 일본에서 가장 큰 선불교 수행도량인 에이헤이지(永平寺)의 이미지가 워낙 강렬한데다 서구권에 불교를 보급시킨 인물들 중 하나인 스즈키 다이세쓰(鈴木大拙) 선사가 카나자와 출신이라 몇몇 미국인이나 유럽인들은 선불교가 보편적인 동네인 양 착각하기도 한다.

여담으로 후카사쿠 킨지 감독의 야쿠자 영화 호쿠리쿠 대리전쟁의 주 무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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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쿠리쿠 신칸센

2 여담

AV배우 시미켄의 말로는 호쿠리쿠 지역에는 AV 모자이크로 벌이를 하는 마을이 있다고 한다. [4] 일본 드라마 모자이크 재팬에서도 그런 유사한 마을의 내용이 나온다. (물론 드라마에서는 픽션이라고 하지만...)

3 관련 항목

  1. 일본판 북대서양 난류라 할 수 있다.
  2. 예를 들면 통신이나 철도, 전력망 모두 서일본에 속하고 있다.
  3. 기존의 재래선으로는 도쿄역~토야마역 구간이 3시간 11분, 도쿄역~카나자와역 구간이 3시간 47분이 소요되었으나 신칸센 개통으로 도쿄역~토야마역 구간은 2시간 8분, 도쿄역~가나자와 역 구간은 2시간 28분으로 단축되었다.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