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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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워크래프트 3,스타크래프트 2 프로게이머. ID Farseer.

주종은 오크였으며, 별명은 홍두통[1]. 별명이 보여주듯이, 그의 플레이스타일은 우주방어였다. 타워를 늘리며 멀티를 먹다가 와이번과 트롤 뱃라이더로 게릴라 식으로 운용하여 상대를 말려죽이는 것. 이중헌 이후 박준이 등장하기 전까지 결승이나 4강은 커녕 예선통과를 하는 오크를 찾기도 힘들때, 특유의 플레이로 MWL본선에 안착, 4강에 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다만 장재호에게는 답이 없이 3:0으로 패배. 링크

ID는 파시어지만 파시어가 거의 부동의 선영웅일 때 자신의 플레이에 적합한 블마를 활용, 현재의 블레이드 마스터 활용법의 기초를 제공한 선수이다. 현재 오크 정석의 1/1/1 체제의 등장 배경이 블마와 링크의 재발견이란 것을 볼 때, 오크의 발전사(?)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게이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공식 커리어는 MWL4강 진출 뿐인데, 이는 그의 기량이 떨어졌기 때문이 아니라 국내의 워크래프트 3리그 자체가 거의 사라져버렸기 때문. 결국 그는 은퇴(이것도 입대를 위해서...) 제대후 종목을 바꿔 GSL에 저그로서 플레이 했으나...

워크래프트 3 Shadow League에 일시 컴백해 참가, 천정희와 함께 4강에 오르며 이것이 과연 은퇴한 선수인가, 라는 의문이 들 정도의 실력을 보여주며, 동시에 옛날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특히 4강에서 인피와 격돌, 인피에게 지지 않는 운영을 보여주며 결국 인피에게 WP(Well Played.)라는 메시지를 받기까지 한다. 1경기에서는 박빙의 승부를 펼쳤으나, 경기용으로 사용된 로스트 템플 맵의 버그 (1시쪽 멀티지역이 쉐도우리그 로고 마크때문에 홀 건설이 안됐다) 때문에 "...-_- bugmap"등을 치면서 주춤, 결국 홀을 땡겨 짓긴 했으나 운영이 조금 틀어졌었다. 2/4경기는 인피를 희롱했다고 봐도 될 정도.
위의 인피대 홍원의선수 경기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HNYGHzpJqGA
한번봐보자 평소에 알던 소서리스에 암걸리는 오크가 아닌 진짜 미친듯한 운영질로 휴면을 농락하는 모습을 볼수있다.
단순히 우방오크란게 블마+타워+와붕만을 떠오르기 쉽고 자기보다 한수아래인 상대한테 먹히는 관광용전략으로 보일수있으나..
홍원의표 우방은 적절한 타워+운영으로 프로들조차 혀를 내두르기 일수...
오직하면 쇼타임웨라(김대호)가 배틀넷에서 홍원의와 경기후 야비한게 한다고 대놓고 말했을까..
여담으로 쉐도우 리그 우승자는 포커스(엄효섭) 하지만..
아직까지 상금을 받지못한걸로 추정된다

즉 주최측이 먹튀를 한걸로 예상
  1. 리플레이 사이트에서 쓰는 ID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