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초콜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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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의 한 종류.

카카오 버터가 20% 이상, 유고형분이 14% 이상일 경우에만 해당이 되며 카카오 매스와 카카오 파우더는 일절 넣지 않는다. 오로지 카카오 버터만 사용된다. 그렇기에 색깔이 하얀 이유도 이것 때문이다.

초콜릿의 대표적인(?) 맛을 이끌어내는 카카오 매스와 카카오 파우더가 전혀 들어있지 않는 제품이다 보니 다크와 밀크 초콜릿에 비해 의 차이가 굉장히 심하며 도 강하지 않고 그냥 달다구리하며 느끼한 수준이다. 그래도 일반 초콜릿들도 기본적으로 카카오 버터가 반드시 들어가기 때문에 초콜릿 특유의 맛이 어느 정도는 날지도.

맛이 이렇다 보니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데 대체로 다크 초콜릿 같이 씁쓸한 초콜릿을 선호하는 사람한텐 그다지 인지도가 별로 없는 초콜릿이다.(물론 둘다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긴 있지만) 게다가 다크 초콜릿, 밀크 초콜릿을 사용해서 만든 과자나 케이크, 음료수 등의 가공품은 있어도 화이트 초콜릿으로 만든 가공품을 그렇게 쉽게 볼 수가 없다.

그치만 쿠키 조각을 넣은 초콜릿을 만들 땐 거의 대개 화이트 초콜릿을 사용하며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엄청 좋아한다. 누구는 화이트 초콜릿의 상징이 사랑이라고도 하는 듯. 화이트 초콜릿은 사랑입니다

100% 카카오 초콜릿이 있듯이 화이트 초콜릿도 카카오 버터 자체가 어떻게 보면 100% 화이트 초콜릿이다. 그치만 카카오 버터답게 엄청나게 느끼해서 먹기가 매우 힘들 듯. 그러고 보니 다크 초콜릿은 퍼센트 별로 나누어져 있는데 화이트 초콜릿은 그렇지 않으니 아이러니.

밥이랑 궁합이 그렇게 좋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