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카르도 로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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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모터스 No.11
히카르도 로페즈 페레이라
(Ricardo Lopes Pereira)
생년월일1990년 10월 28일
국적브라질
출신지노바 로살란디아(Nova Rosalandia)
가족부인, 딸 1명
포지션포워드[1]
신체조건185cm, 78kg
등번호11
소속팀이투아누 FC(2012)
구루피 EC(2013)
글로부 FC(2014~2015)
인테르포르투 FC(임대)(2014)
포르탈레자 EC(임대)(2014~2015)
제주 유나이티드 (임대)(2015)
전북 현대 모터스 (2016~)

1 소개

K리그를 지배하는 재규어
짐승[2]
제주 유나이티드의 막강한 브라질 스카우팅의 정점[3]

브라질 출신의 축구선수. 포지션은 공격수로 제주 유나이티드를 거쳐 전북 현대 모터스 소속이다. 제주에서 포텐 터진 선수인데 정작 항목은 전북으로 이적한 후에 생겼다

2 클럽 경력

2.1 브라질에서

로페즈는 또깡찡스 지방에서 태어났다. 그의 꿈은 프로 축구선수였다.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동네 축구 클럽에서 선수 생활을 했으나 뛰어난 프로가 되지 못하여, 집에서 가까운 클럽인 이투아노라는 클럽에 들어간다. 이 클럽은 다른 클럽에 선수를 팔아 이익을 내는 대표적인 셀링클럽이었다. 이곳에서 사실상의 세미프로 생활을 하면서 상위 리그로의 도약을 준비하던 중[4] 브라질 서부의 나타우[5] 라는 도시 근처를 연고지로 하는 Globo Futebol Clube RN(글루브 FC, 이하 글루브)로 이적했는데 이곳에서 33경기 23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선보이며 상위리그인 세리에 c의 Fortaleza EC로 임대를 가게 되고, 여기서도 활약을 이어가던 로페즈는 제주의 스카우터의 눈에 그 잠재성을 인정받고 제주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와 K리그와 연을 맺는다.

2.2 제주 유나이티드

겨울이적시장에서 브라질 2부리그 출신의 까랑가와 함께 제주에 입단하면서 K리그에 얼굴을 알린 로페즈는 팀에 무난히 적응하면서 시즌을 무난히 준비했고, K리그 클래식 무대에 데뷔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데, J리그 한 구단과 제주가 같이 오퍼를 냈는데 선택 과정에서 전에 제주에서 뛰었던 지인인 호벨치와 아지송의 이야기와 본인의 의지와 맞물려 제주로 이적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이후 …

제주 유나이티드갓갓갓

K리그에서는 적응기고 뭐고 필요없이 리그 최고의 사기유닛 중 하나로 군림하며 제주의 상위 스플릿 진출을 이끈다.
그 중에서도 7월8일 21R의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1골 2어시스트와 9월 9일 29R에서 대전 시티즌 과의 경기에서 기록한 해트트릭은 시즌 중 최고의 경기력으로 손꼽히는데, 특히나 21라운드는 포항을 스틸야드에서 수비진을 제대로 관광태웠다.

최종 성적은 33경기 11골 11어시스트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무서운데.. 제주의 2015시즌 종합성적 중 55득점 56실점인데, 로페즈가 많이 먹여 살린 것 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 특히 10월4일에 열린 전북과의 홈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하여 두들겨 맞긴 했지만[6] 상위스플릿행의 주역이 되었다.[7]
공격 포인트 2위. 한국에 온 첫 시즌부터 수원에서 갓갓갓 소리를 듣던 염기훈과 공격포인트 경쟁을 했다 (...) 같이 이적해온 2부리거 까랑가가 16경기 5골 3어시스트를[8] 기록했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4부리거 출신으로써 날아다녔던 것을 생각하면 그 잠재력을 본격적으로 개화시켰다고 봐야 할 듯 하다.

하지만 되려 그 뛰어난 활약으로 높아진 몸값 때문에 로페즈는 제주와 함께하기 힘들어졌고, 결국 글루브로 임대 복귀 후 전북 현대 모터스로 18억원의 이적료에 이적하게 된다.

2.3 전북 현대 모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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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린 유니폼이 잘 어울리는 남자
주황색도 어울렸는데... 제주 유나이티드 팬들 : 부들부들...

글루브로 임대복귀 후 전북 현대 모터스로 18억원의 이적료(약 960만 파운드)에 이적하게 된다.[9]

전북은 K리그에서 검증된 외국인 선수를 주로 영입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그러한 점을 고려한다면 디펜딩 챔피언으로써 리빌딩과 성적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몸값 등, 전북이 로페즈를 영입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초반에는 새로운 팀에 온 탓인지 플레이가 결여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 후 각성. 리그에서 13골 6어시, 챔스에서 3골 5어시, 총 16골 11어시스트를 터트리며 맹활약중이다. 어째 어시가 많다

3 플레이 스타일

육각형 공격수

수비수 한명은 기본으로 비비는 훌륭한 피지컬, 절구통 드리블, 훌륭한 연계, 측면에서의 크로스, 역습시의 빠른 침투, 스피드, 결정력과 훌륭한 슛 파워 등등. 단점을 찾는게 더 힘들다. 또몸싸움과 스피드를 비롯한 신체적 능력이 워낙 훌륭해 수비수들이 신체적으로 찍어누르기 어렵고, 거기에 더해 브라질리언 특유의 테크닉이 무서운 시너지를 일으킨다.

거기에 더해서 돋보이는 특징은 침착함과 스태미너. 브라질리언 선수들이 으레 때리고 보는 경향이 있는것과는 달리 침착하게 접거나 패스를 하거나 특별히 본인이 확실히 결정지을 수 있는 찬스가 아니라면 상황을 보고 슈팅을 한다. 25살 먹은 젋은 선수가 이동국같은 노련함을 보인다. 스태미너도 엄청나서 로페즈가 폼이 좋은 날은 90분 내내 뛰어다닌다는 직관팬들의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려올 정도. 이 스태미너를 바탕으로 수비 가담과 공격 가담 모두 적극적이고 위협적이며, 이러한 수비 가담은 곧 로페즈의 장기이기도 한 역습 드리블의 시발점이 되기도 한다.
  1. 중앙, 측면 모두 가능한 듯 하다.
  2. 로페즈의 뛰어난 신체능력과 엄청난 스테미너를 두고 이야기하는 몇몇 팬들의 표현.
  3. '믿고 쓰는 제주 출신' 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k리그에서 제주에서 데려오는 브라질 선수들은 정평이 나 있지만 그 중에서도 로페즈는 최고 수준이다. 이런 우수한 스카우팅이 가능한 이유는 브라질 현지 스카우터(or 에이전트)와 계약을 맺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직접 브라질로 찾아가 오랜시간 선수들과 만나보며 선수들의 멘탈, 태도 등을 평가하고 선택하는 박동우 수석코치와 김지운 스카우터의 활약 덕분. 산토스, 페드로, 자일, 마라냥, 까랑까, 로페즈, 모이세스, 토스카노 까지 모두 이 두사람의 찾아낸 선수들이다.
  4. 왜 4부 리그에서 뛰면서 1부, 2부로의 도약을 준비하는지는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항목을 참조.
  5. 남아메리카 지도에서 아프리카 방향으로 톡 튀어나온 그 부분에 있다.
  6. 결승골 넣었더니...#
  7. 당시 인천은 승점이 45였고 제주는 43점 이었다. 득실이 앞서는 인천은 성남에게 비기기만 해도 제주-전북전 결과와 상관없이 상위 스플릿 행이었다. 그런데 극장처럼 제주가 전북을 이기고 인천이 져버렸다.
  8. 그러나 까랑가도 부상으로 시즌을 1/3 가량 날려버리고 그로 인해 폼도 떨어졌던 것을 감안하면 훌륭한 편이다.
  9. 원 소속팀 글루브는 로페즈로 인해 대박을 쳤는데, 18억원의 이적료는 2부리그인 세리에 B에서 어지간한 즉시 주전감 선수들의 이적료를 상회하는 금액이기 때문. 영세한 4부리그 팀인 글루브는 폭풍영입으로 3부리그 승격으로 직행할수도 있는 돈이다. 참고로 이 18억은 모두가 알다시피 에두의 유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