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Broke Girls

포스터. 왼쪽부터 소피, 올렉, 맥스, 캐롤라인, 얼 그리고 한.
피터 비욘 앤 존의 "Second Chance"라는 곡을 배경으로 깔아 만든 오프닝 테마노래를 듣는 순간 익숙함을 느낄 수 있다. 넓고 빠른 엘티이 에이 넓고 빠른 엘티이 에에에헤에이

1 개요

미국 CBS에서 2011년 9월 19일부터 시작한 시트콤. 캣 데닝스베스 베어스가 주연을 맡았다. 뜻은 대충 '무일푼인 두 여자'. 미국 드라마 커뮤니티나 자막 제작자들은 직역해서 '두 파산녀'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은근히 적절하다. 혹은 그냥 한글로 투 브로크 걸즈라고 부르기도 한다. 두 이름이 혼용되는 편. 현재 시즌 5까지 방영되었으며, 시청률 거품이 빠졌지만 시즌 6도 확정되었다.

2 줄거리

뉴욕 시 브루클린의 싸구려 식당 윌리엄스버그에서 일하는 맥스가 신참으로 들어온 캐롤라인과 같이 살게 되면서 수제 컵케이크 사업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 파산한 여자들답게 투잡을 넘어서서 온갖 잡일을 한다.

3 등장인물

  • 맥스 블랙(Max Black)

width=48%

사진의 갈색 머리 여성. 배우는 캣 데닝스. 윌리엄스버그 식당에서 웨이트리스 일을 하며 가난하게 살고 있다. 이런 웨이트리스 캐릭터의 클리셰와는 달리 대학까지 나왔다. 전공은 미술. 동화책 작가가 되고싶었다고. 시즌 1에서 학자금 대출을 겨우 다 갚았다는 언급을 한다. 캐롤라인도 맥스가 대졸자임을 알고 경악하지만… 중간에 파트타임이긴 하지만 사무직 일도 한 적 있다. 그러나 본인은 머리 쓰는 일보다는 몸으로 때우는 일이 더 적성에 맞는 듯…[1] 입도 험하고 섹드립도 거침 없이 해대는 정말로 당찬 여자. 주변인물 대부분을 관광시키는 뛰어난 입담의 소유자다. 드립들을 듣고 있자면 맥스 블랙이라는 캐릭터가 굉장히 박식하단 걸 알 수 있다. 가끔 위인을 인용하기도 하며 관용적인 표현이 뉴스나 신문을 하루이틀 봐서 얻게 되는 지식이 아니란 점에서 가끔 놀랄 만한 언행을 선보일 때가 있다. 따지고 보면 캐럴라인 채닝은 워튼 졸업생이다. 그런 와중에도 그녀에게 지식에 관한 걸로 무시당하지 않는 걸 보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그러나 언제나 그런건 아니고, 예를 들자면.. 딕의 집에서 딕 부모님과 만나는 에피소드에서 벽에 걸린 앤디 워홀의 캠벨 수프 통조림 판화를 보고 캐롤라인은 이를 딕에 부모님에게 대단하고 말한반면 '저는 스프를 먹어요' 라고 대답한 맥스(...) . 하나 더하자면 시즌3에서 다이너의 오래된 커피프레스머신을 보고 캐롤라인이 '에드워드 호퍼도 아니고'[2] 라고 하자 맥스와 한은 데꿀멍하기도 한다. 사실 캐롤라인은 맥스 말고도 다른 인물들과도 말이 통하기 때문에 말하는것, 무시받지 않는것이 지식의 척도라곤 할수없다.

캐롤라인을 만나고부터 인생이 달라진다. 바로 맥스가 평소에 취미로 하던 컵케이크 굽는 일을 캐롤라인의 제안으로 사업화하기로 한 것. 무심한 척하지만 사업 중 성공 소식을 들으면 어린애처럼 좋아한다.

연애운은 거의 없는 편. 맥스의 남성편력은 크게 로비[3], 조니[4], [5], 세바스찬[6],내쉬트[7], 오웬[8], 랜디[9] 정도가 있다.[10] [11] 마무리가 그나마 가장 괜찮은 딕의 경우, 시즌 3에서 제빵학원을 다니다 만난 딕과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기도 했지만 딕이 백만장자 부모님을 등지고 자신을 선택하자 그가 잠든 사이 몰래 그의 부모님 집에 데려다 놓고는 헤어진다. 이때 나랑 다르게 이 남자한테는 인생이란 게 있잖아라는 대사가 굉장히 짠하다.[12] 결국 그 쓰레기장을 맥스와 캐롤라인은 윌리엄스버그(브룩클린)에서 어퍼 이스트 사이트(맨하튼) 까지 옮겼다. 맥스와 긱스코드가 맞는, 가장 사랑한지는 몰라도 가장 어울리던 남자친구였던 것.

이 전에 시즌1에선 조니 라는 남자를 사귀는데 천하의 개쌍놈이라 할 수 있겠다. 직업은 바텐더로 맥스와 전부터 친구와 애인사이를 줄타기 하며 애매한 관계를 가지다 맥스가 먼저 키스하나, 알고보니 캐시라는 영국인에 흑인에 아델의 동창으로 맥스가 '내가 될 수 없는걸 가진 여자', '차라리 내 여자친구로 삼고 싶다', 심지어 '두사람 이름을 합치면 '조니 캐시'라며 최고의 커플이다'(...)며 칭찬했다여자친구가 있었고 맥스는 조니에게 실망하고 멀어지려 하나 결국 폭풍키스하고 그걸 본 여자친구가 경고하자 캐롤라인과 함께 병맛(...)터지게 관계를 마무리한다. 시즌2에 캐시와 헤어지고 다시 맥스에게 들이대지만, 서로가 예전같은 느낌을 느끼지 못해 헤어졌다. 마치 섹스 앤 더 시티의 캐리와 빅이라고 할까?
아버지 없는 편모가정에서 성장했다. 남은 어머니는 수시로 남자친구를 갈아치우고, 그 남자들 중 멀쩡한 사람 하나 없었고, 거의 아동학대 수준으로 방치당해서 스스로 알아서 자란 듯. 시즌 2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자살로 위장해 어머니에게서 자유를 얻었다고.근데 이사실은 두파산녀 특성상 웃기려고한 거짓말이거나 과장일 수 있다 가끔씩 어릴 적 얘기를 하는 때 들어보면 장난 아닌 콩가루 집안. 엄마와 그 남자친구가 음주운전은 하기 싫다고 열 살짜리 맥스에게 운전을 시켰다거나, 어머니가 잃어버렸단 핑계를 대면서 마트 주차장에 수시로 버렸다거나, 맥스가 캐롤라인한테 창문에서 '뛰어! 걸레야' 라 말한후 '이거 엄마가 나한테 하던 말인데' 등..

겉으로는 거칠기 그지없지만 속마음은 따뜻한 여인으로 약자에게 약하고 강자에게 강한 사람. 캐롤라인을 좀 과하게 놀려먹긴 하지만 채닝의 딸이란 이유로 사람들에게 모욕을 당하면 나서서 '얘한테 계속 그런 말하면 가만 안 두겠다'고 강하게 나오고 스스로도 캐롤라인이 자신의 베프라는 걸 인정한다. 3기에선 아예 베프고 사랑한다고 입으로 말했다 그 에피소드에선 결국 캐롤라인 대신 물주(?)에게 뺨을 맞으러 갔다

시즌 3부터 정식 제빵학원에서 제과제빵 기술자 전문 교육을 받기 시작했는데 중간에 원장이 학원을 정리하고 프랑스로 돌아가버렸다. 대신 캐롤라인이 위조 졸업장을 만들어줬다

위의 돈 많은 남자친구 설정의 딕이 출연하는 에피소드 중 한이 김치빈대떡을 만들어오자 썩은 냄새가 난다는 묘사를 한 바 있다. 사실 두 파산녀를 보다 보면 종종 한국에 관한 비하적 여지가 있는 발언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아시아가 아니라 그 중에서도 한국만 콕 집어대니 영… 그거야 한이 한국인이니까...

  • 캐롤라인 웨즈박스 채닝(Caroline Wesbox Channing)[13]

사진의 금발 여성. 배우는 베스 베어스(Beth Behrs). 윌리엄스버그 식당에서 맥스와 함께 웨이트리스 일을 하는 중. 아버지가 유명한 투자자로 캐롤라인도 부유한 셀러브리티로 살아왔으나 아버지의 폰지 사기가 발각되어 집안이 풍비박산나고 졸지에 공공의 적 취급을 받는 신세가 되었다. 남은 건 늘 걸치고 다니는 진주 목걸이와 말 한 마리뿐. 그나마 그 진주 목걸이는 한 번 망가져서 진주알 몇 개를 잃어버렸다.

식당에 일자리를 얻으면서[14] 맥스와 한 집에 살게 되고 함께 컵케이크 사업을 시작한다. 맥스와 완전 반대의 캐릭터로, 말하는 것도 부드럽고 톰보이스런 맥스와는 달리 여성스러운 아가씨.

귀하게 자란 아가씨라 가끔씩 징징을 시전하기도 하지만[15], 자신의 신세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서 현실감각이 맥스보다 뛰어날 때도 있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아가씨로 자라서 상당한 적응력을 보임에도 그와 별개로 서민문화에는 무지하다. 마트 쿠폰을 한 번도 써본 적이 없다거나, 공산품 아이스크림을 쓰레기라고 생각한다거나.

의외로 이쪽도 성장배경이 범상치 않다. 친모는 바람피우다 걸려 캐럴라인이 어릴 때 쫒겨났고, 유년기에는 미 해병대 출신 레즈비언 보모손에 자랐다. [16]그러나 두파산녀답게 고증이 맞지 않다. 시즌1에서 말하는 보모의 이름과 다르다.

시즌2에서 앤디라는 남자와 사귀다 깨졌다. 맥스의 홈메이드 컵케익에서 처음 개업한 매장 바로 맞은편에 사탕가게를 운영하던 남자로 캐롤라인과 사귀다 캐롤라인의 자기중심적, 특히 자신의 사업에만 관심을 가지는 모습에 상심하고 차버린다. 그 이후로 한번 원나잇을 가진 적이 있다. 시즌5에서 우연히 마주쳐 앤디에게 자신이 다른 부자 여성과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캐롤라인은 쿨한 척 하다 얼떨결에 웨딩케익을 만들어주겠다 해버렸고, 맥스와 함께 앤디의 결혼 크루즈에 참석한 캐롤라인은 결국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감정이 남아있음을 말해버리고, 앤디는 타이밍이 너무 늦었고 자신은 이미 배우자를 사랑한다며 못들은척 하겠다고 답했다. 그 이후 앤디가 자신의 사탕사업이 잘 되지 않았음을 말하지 않을 사실을 깨닳으며 맥스와 '앤디도 완벽한 남자가 아니였다'며 기뻐했지만 그 이후 캐롤라인에게 '자신의 사업이 사실 잘 되지 않았으나 너 앞에서 완벽해 보이려고 말하지 않았다'며 사실을 말하고 완벽한 남자가 돼버렸다(...) 안습. 결국 그렇게 강인한 여장부같던 맥스가 캐롤라인을 불쌍해하며 울음을 터트린다.

시즌3에선 맥스와 같이 다니던 제빵학교의 주인 니콜라스와 썸이 있었다. 불어지랄하며 대화하며 썸타다 니콜라스가 유부남임을 알고, 관계를 끊으려 하나 '아내가 허락했다' 'open marriage이다'[17] 며 캐롤라인을 설득하고 캐롤라인도 이에 흔들리자[18] 청혼까지하나, 거절하자 '그러면 아내가 오기전에 안들키게 내집에서 나가라'며 창문 밖으로 맥스와 위태롭게 걷다가 결국 화려하게 유리창을 깨며 니콜라스의 집에 넘어지고 니콜라스는 파리로 떠나게 된다. 위에서술한 제빵학원이 망하고, 딕의 부모님을 만나고, 위조졸업장을 만드는 계기가 된다.
시즌 3 피날레 에피소드에서 맥스가 고등학교 졸업장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그녀를 위해 졸업식에 식당 식구들을 불러온다. 여러 모로 맥스와는 진정한 친구. 시즌 4 들어 단발로 헤어 스타일을 바꿨다. 맥스와는 종종 싸워도 언제나 에피소드 끝무렵에는 화해를 하며, 성장배경이나 성향은 다르나 서로를 위하고 '베프'임을 확인하곤 한다.
의외로 가창력, 춤 등의 예능감이 돋보인다. 시즌1 9화에서는 생일축하 노래를 R&B로 각색하여 불러맥스가 백인 머라이어 캐리같다며 까지만나쁘지 않은 가창력을 보여주었고, 이보다 더 확실한 에피소드인 시즌5 9화에선 지하철에 얼이 연주하는 트럼펫에 맞춰 재즈를 소화하기도 했다. 가끔추는 막춤도 나쁘지 않은 편이고, 무엇보다 몸개그성대모사에 능해 2 broke girls에 상당한 웃음지분을 가지고 있다. 맥스는 색드립과 말로 웃긴다면, 캐롤라인은 몸개그나 성대모사로 웃기는 편.
  • 얼(Earl)

배우는 개릿 모리스(Garrett Morris). 윌리엄스버그 식당의 노년의 흑인 계산원. 원래는 재즈 가수였다고 한다. 맥스나 캐롤라인을 잘 돌봐주는 개념인. 주로 치는 드립은 마리화나, 흑인 관련 인종 개그, 생명이나 수명에 관한 드립, 컬트적인 과거사 정도. 상대적으로 약자나 소외된 이웃을 보여주는 시트콤에서 흑인과 노인을 대표하는 캐릭터. 굉장히 유쾌하다.

맥스와 굉장히 친한 사이로 맥스를 딸 같이 여긴다. 쟤는 내 딸 같은 아이야! 어쩜 그런 짓을 해! 맥스와 콤비로 골때리는 농담을 한다. 맥스는 종종 얼에게 자기 아빠였으면 좋겠다고 한다.

아들 하나가 있는 걸로 밝혀진 바 있다. 아들의 이름은 다리우스. 크라이슬러 대리점에서 일하다가 코미디언이 되고 싶어 무작정 상경했다나. 근데 어딘가에 더 있을지도 모른다고… 도박에 굉장히 뛰어나서 시즌 3에서는 경마에서 100달러를 밑천으로 순식간에 맥스와 캐롤라인이 빚진 3000달러를 벌고 200달러를 추가로 남기기도 했다.

2 broke girls 이후snl에 출연한 바 있다.

.

  • 벤코 올렉 골라취브스키(Oleg)[19]

배우는 조너선 카이트(Jonathan Kite). 역시 윌리엄스버그 식당에서 일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인 요리사. 키 크고 털 많은 느끼한 남성. 일단은 요리사라 식당에 있을 때는 늘 머리망을 쓰고 있다. 머리망을 쓰지 않을 땐 정돈되지 않은 지저분한 곱슬머리. 패션 센스가 상당히 괴이(?)해서 80년대에나 유행했을 법한 옷들을 자주 입고 다니고 집 안 인테리어도 비범하다.

맥스와 캐롤라인에게 자주 섹드립을 치는 편. 섹드립 지분 80%가 이 사람에게서 나온다. 지분이 적은건 아니나 맥스와 캐롤라인이 주연이므로 80프로는 무리가 있다. 시도때도 없이 이어지는 섹드립과 개드립으로 투 브로크 걸즈의 예상하지 못 한 보케를 담당. 소피와 엮이는 중. 아마도 작중에서 소피와 유일하게 대등한 위치에 서볼 수 있는 남성. 그리고 자타공인 거근. 시즌 4에서 소피에게 청혼을 하고 막바지에 결혼했다. 사실 올렉의 시민권문제로 소피의 오해를 사 파혼에 이를 뻔했다. '한과 결혼하여 영주권을 얻어 소피에게 다시 청혼하겠다'며 한에게 키스(...)를 하고 이를 본 소피가 '심지어한에게 키스 할 정도로 나랑 결혼하고싶은지 몰랐다','이런 아시아인 여자는 너한테 어울리지 않는다'며 수락한다.

  • 소피 카친스키(Sophie Kaczynski)

배우는 제니퍼 쿨리지(Jennifer Coolidge).[20] 맥스의 아파트 위층으로 이사온 폴란드 출신 여성. 그 누구의 말에도 아랑곳 않는 강직한 마이페이스와 섹드립으로 이 드라마의 한 축을 담당하는 캐릭터. 올렉과 섹스 파트너이다였으나 결혼에 성공했다.

처음 맥스와 캐롤라인은 그녀의 집을 방문했을 때 집의 이상한 분위기[21] 때문에 창녀로 오인했다. 나중에 소피가 하는 일이 포주가 아니라 청소 용역일임을 알게 되자[22] 캐롤라인과 맥스도 급할 때 파견 청소부 알바를 하곤 한다. 그러나 이 이후 소피의 업무에 관한 묘사는 전혀 나오지 않는다 성격이나 외모가 비슷한 맥스와 친하다. 이를 보고 캐롤라인은 끼리끼리 논다고 캐롤라인은 자주 놀려먹는 편.

맥스가 지성인의 한계점에서 드립을 친다면 소피 카친스키는 완벽한 4차원, 그것도 한국에선 전혀 볼 수 없는 4차원 캐릭터다. 음모가발을 만든다든지 하는 보통 사람들이라면 생각지도 못 할 일을 태연히 저지른다. 쟤네들은 우리가 볼링공으로 무슨 짓을 하는지도 모를 거야

시청자들에게 인기가 제일 많은 것 같다. 소피가 등장할 때 음성효과로 함성 소리가 들려온다. 그 밖에도 올렉과 함께 폭풍 같은 지역드립을 치곤 한다.[23]

  • 한 리 (Han Lee)

배우는 매슈 모이(Matthew Moy). 한국인 캐릭터다. 키도 작고 외모도 어린아이 같은데 사실 윌리엄스버그 식당의 사장. 부모는 한국에 계시다고. 혼자 미국 와서 식당 운영할 정도면 나름 성공한 듯? 키와 미국 문화에 대한 무지로 다들 자주 놀리는 편이다.[24] 맥스는 심심하면 한을 여성, 게이, 레즈비언, 소년, 소녀 취급하면서 놀린다. 근데도 그냥 넘기는 걸 보면 은근 대인배?[25] 참고로 시즌 2 기준으로 나이가 29살…

한국에서 나고 자란 이민자라는 설정과는 달리 배우는 한국계조차 아닌지라 (중국계 배우다) 시즌 중간중간에 나오는 한국어는 매우 서투르다. 그런데 작가들 중 한국인이 있어서인지 작중에 나오는 한국어 대사는 문법적으로 정확한 편.[26] 시즌 3 24화에서 맥스가 역사 공부를 할 때 "우리 조국은 일본한테 과거를 뺏겼지."라는 대사를 했다.[27]

드라마내에서 발음이 좋지 않게 비춰지나 실제 인터뷰 영상들을 보면 유창한 영어실력에 놀라게된다. 캐릭터 특성상 극의 재미를 가미하기 위해 지시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억양이 웃기는 경우가 많기도 하니.

의외로 순진한 스테리오타입 아시아인은 아닌 모양. 전에도 종종 사창가에도 갔다던가, 일취월장하는 욕실력(...), 가끔 약을 하는 등의 언급이 있지만 특히 시즌5에서 큰일을 한건 벌였는데, 도박 으로 재산을 탕진했을 뿐만 아니라 2만달러를 빚져버렸다! 3 Broke Girls도박빚 덕에 한국인 사채업자에게 발가락을 잘릴 뻔 하나 맥스와 캐롤라인이 이때까지의 정을 생각해 남겨둔 비상금 2만달러를 한에게 넘겨주고, 맥스와 캐롤라인은 일하던 diner(식당)의 사장 임시소유하게 되었다.[28]

  • 주조연 할 것 없이 하나같이 어디가 나사 빠진 모습들을 자랑하며, 에피소드마다 등장하는 단역들도 정상인 캐릭터들이 없는 것이 이 드라마의 특징.

4 기타

W142102986431268225.jpg

최저임금제와 관련하여 흥한 이 짤방의 출처이기도 하다. 2시즌 19화. 원문은 "It's called "Minimum Wage" 'cause you're supposed to do the minimum."

2014 People's Choice Awards의 메인 MC로 발탁된 2 Broke Girls의 두 주연 여배우들. 스킷도 재치 있게 잘 구성했다. TV에도 나오는 애들이 뭐가 파산녀냐면서 디스하는 빅뱅 이론 에이미의 깨알드립

비평가들의 평은 나쁘지 않은 편. 38회 People's Choice Awards(팬들의 투표로 이뤄지는 시상식)에서 가장 좋아하는 코미디 신작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보기 드물게 사회적 약자/소수자들을[29] 주역으로 다루고 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듯. 시청률도 나쁘지 않아서 미국 공중파 시청률 50위 안에 꼭 들어있다. 시청자 수가 2천만에 근접하기도 했다. 슈퍼볼 광고에도 나왔을 정도로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다.

인종 관련 유머나 수위 높은 섹드립이 특징. 마리화나 드립은 기본이고,[30] 매춘이나 원나잇 스탠드, 성인용품, 성접대, 가슴드립을 비롯해 갖가지 화장실 유머가 튀어나온다. 온 가족을 두루두루 돌려까는 패드립[31]은 기본이다.

빅뱅 이론과는 다른 쪽으로 자막 없이는 보기가 꽤나 힘들다. 이 시트콤으로 영어 공부한다는 학원은 가지 말자 미국식 속어와 미국 문화, 특히 하류층에 대한 배경지식 없이는 이해하기 힘든 드립의 난무에 더불어 대사 속도도 굉장히 빨라서 알아듣기 힘들고 워낙 대사에 속어와 비문이 많아 영어 공부용으로는 매우 부적합하다. 미드로 영어 공부랍시고 이걸 교재로 쓰는 학원이나 블로그는 100퍼센트 사이비 애초에 이걸 보면서 낄낄댈 정도면 영어 공부한다고 미드 볼 필요가 없을 텐데

시즌이 지날수록 주요 출연진끼리 사이가 돈독해지는 것이 보인다. 시즌1은 어색하고 개그가 절제되어있다면, 후반 시즌으로 가면 서로를 까고 농담따먹는것이 너무나도 익숙하다. 유튜브나 북미 커뮤니티에도 캣 데닝스와 베스 베어스는 실제 캐릭터와 비슷하냐, 실제 친하냐는 글이 자주 올라오고 실제 토크쇼나 인터뷰를 봐도 공과 사가 정확한 미국임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친한것을 볼 수 있다.[32]

마이클 패트릭 킹이 메인 프로듀서라서 섹스 앤 더 시티와 관련된 유머가 시즌 1~2에 종종 나온다.[33]

5 구설수

끊임 없이 인종차별 의혹에 시달리고 있다. 인종과 관련된 과격한 유머나 수위 높은 드립이 문제인데, 이에 대해 비평가들은 너무 개그 코드가 한정적인 것이 아니냐는 말과 함께 너무 지나치다는 평을 했다. 등장인물들이 저마다 전형적인 스테레오타입을 가지고 있는 소수자들에, 드라마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 중 하나가 모두까기인 데다 등장인물들이 서로의 스테레오타입을 까는 경우가 대부분인지라 피할 수 없는 비판이다.[34] 이 쇼는 전체적인 맥락에서 보면 소수자 vs 소수자의 구도이며, 이 안에서 서로가 서로를 비방하며 개그를 만드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문제는 아무리 소수자와 소수자의 대결이라 할지라도 살펴보면 그 안에서도 다수와 소수가 또 갈리는 것이 문제.

한국인 캐릭터인 한에 대한 농담이 신장, 외모 비하성 드립이 주를 이뤄서 한국인 시청자들이 보기에는 매우 불편한 장면이 자주 등장한다.[35] 한 사장의 부모나 가족까지 한데 묶은 외모 비하 발언, 한 사장의 어머니 역 배우 또한 키가 크지 않은 인물로 캐스팅한 것도 인종차별적 의도가 다분하다는 논란이 있었다. 제작진들은 이러한 의혹에 대해 공식적으로 부정했음에도 프로그램에 대해 인종차별적이란 지속적인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차별문제/소수자를 보는 제작진의 시각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메인 프로듀서인 마이클 패트릭 킹(커밍아웃한 게이, 섹스 앤 더 시티의 프로듀서로 유명)은 공식 인터뷰에서 "나는 게이이고, 매일매일 게이 조크를 하고, 또 당하며 살고 있다"는 발언을 했고, 작가진 중 한 명인 소니 리(서울에서 태어난 한국계)는 미드 오피스의 작가진 중 한 명인 대니 천(역시 한국계 미국인)의 비판에 대해 '아시아인이라고 아시안 카드[36]를 쓰는 것도 너무 스테레오타입 아니냐'는 뉘앙스로 트윗하기도 했다. 즉, 제작진은 소수자/약자라 해서 희극에서 일방적으로 미화, 보호하는 것 또한 차별이라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37] 이는 소수자/약자라고 무조건 옹호하고 보호하는 행위 자체가 상대를 대등하게 대우하지 않고 위에서 내려다보는 행위라는 인식에 바탕을 둔 것이다.[38] 그러나 아직까지는 이런 주장에 대해 약자의 입장/차별로 인한 상대적 약세를 감안하지 않고 '너는 부족한 게 없으니 보호받을 필요가 없다'는 이기적인 시각이라고 보는 견해가 주류이며 미국내에서 유색인종, 특히 흑인에 대한 배려와 우대정책은 이러한 당위성으로 유지되고 있다.

무엇보다 시각 차이를 떠나 이미 작중에 한 사장이 한국에서는 키가 큰 편이라는 발언을 하는 장면이 나왔고 이 발언으로 한국인 전체를 싸잡아 난쟁이로 비하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 동안 한에 대한 온갖 비하와 모욕 발언들이 한이라는 인물 하나에 국한된 것이었을지라도 한이 다른 한국인들은 본인보다 작다고 말한 순간부터 그러한 모욕들은 한국인 전체에 대한 조롱이 되는 것이다. 때문에 미국에서도 단순한 '스테레오타입 코미디에서 한 발 더 나아갈 필요가 있다고' 비평이 나왔다.[39]

제작진도 이러한 논란을 의식했는지 작품이 진행되면서 한 사장이나 소피 등의 캐릭터들이 국가를 직접 언급하며 드립을 치는 경우가 거의 사라지고 어디까지나 개인과 가족에 국한된 비꼬기로 제한되었다. 여전히 한을 난쟁이라고 놀리지만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는다.[40] 소피나 올렉 또한 폴란드에서는 우크라이나에서는이라는 대사보다는 '우리 사촌들' '우리 가족 중에'라는 식으로 대사가 바뀌어 가고 있다. 특정 국가 전체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캐릭터 개인에 대한 드립이라는 선긋기로 볼 수 있다. 특히 한 사장의 캐릭터는 연설로 여고생들을 갱생시키고 캐롤라인과 맥스를 위기에서 구해주는 등 긍정적 측면이 많이 증가했다. 미운정이 무서운 거지

시즌 5까지 마무리된 지금에서 보면 맥스뿐 아니라 주 등장 캐릭터 모두가 서로에게 모두까기를 시전하고 있으며, 서로에게 날리는 드립을 보고 있노라면(...). 위와 같은 비판들을 수용하였는지 시즌 3과 4에는 이런 모습이 많이 줄어들었으나 시즌 5에는 앞의 4개 시즌을 합쳐놓은 듯한 모두까기를 감상할 수 있다.

6 시즌 정보

시즌총 에피소드 수시즌 프리미어 방영일자시즌 피날레 방영일자방영시간시즌 프리미어 시청자 수시즌 피날레 시청자 수순위평균 시청자 수
1242011년 9월 19일2012년 5월 7일월요일 9시 30분
월요일 8시 30분
1937만명899만명32위1129만명
2242012년 9월 24일2013년 5월 13일월요일 9시1014만명894만명32위1063만명
3242013년 9월 23일2014년 5월 5일월요일 9시
월요일 8시 30분
월요일 8시
888만명694만명37위898만명
4222014년 10월 27일2015년 5월 18일월요일 8시843만명756만명48위918만명
5222015년 11월 12일2016년 5월 12일목요일 9시 30분
수요일 8시
634만명699만명54위806만명
62016년 10월 10일월요일 9시636만명
  1. 그런데 시즌 3 마지막 에피소드에 고등학교 마지막 시험날 결석해서 졸업을 못 했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설정오류라 생각될 수도 있겠지만 미국에선 고등학교 졸업장이 없어도 대학에 다니는 게 불가능하지는 않다고 한다. 특히 지역 커뮤니티 칼리지는 성인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등록해서 다닐 수 있는데, 맥스는 이름 들으면 알 만한 명문대가 아니라 커뮤니티 칼리지를 다녔을 확률이 높아 충분히 가능할 수 있는 일이다…만 고등학교 졸업 프롬에 참석했다는 대사가 나와서 설정의 일관성은 이미 안드로메다(…). 졸업 안 하고 프롬만 갔나 보지
  2.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에드워드 호퍼는 미국의 인상주의 화가로 도시와 일상의 풍경을 개성있는 그림체로 표현한 화가로 최근 신세계의 광고의 모티브가 되었다.
  3. 시즌1 초반
  4. 시즌1 중반, 시즌2 잠깐출현
  5. 시즌3
  6. 시즌4 초반
  7. 시즌4
  8. 시즌5 초반
  9. 시즌5 중반~마지막회
  10. 중요하거나 (조니,딕,랜디) 장기간 출현한 인물은(내쉬트) 볼드처리함.
  11. 볼드처리 이외엔 전부 원나잇이라 보면 된다.
  12. 딕의 부모님에게 연락해서 내가 헤어질 테니 딕을 다시 받아달라고 설득했다. 맥스가 그를 진심으로 사랑했다는 걸 알 수 있는 장면.
  13. 맥스는 캐롤라인의 미들네임이 웨즈박스인 걸 알자 '웨즈박스? 무슨 이름 같다(...)'며 에피소드 내내 놀렸다. box는 속어로 여성의 을 뜻하기도 한다
  14. 와튼 비즈니스 스쿨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스펙 빵빵한 재원이지만 아버지가 저지른 사고가 너무 커서 멀쩡한 직장에서는 일자리를 구할 수가 없게 되어버렸다.
  15. 민폐 수준까지 갈 때도 가끔 있지만 대부분 귀엽게 봐줄 수 있는 정도다.
  16. 글로 써놓으니 상당히 시트콤스러운 설정이 되었는데, 시즌 3 ep11에서 보모의 부고를 들은 캐럴라인이 장례식에 참석했다가 그녀가 레즈비언이었단 사실을 알게 된다. 맥스 왈 '빈티지 레즈비언' 레즈비언은 사회에 나와서 일도 못하나? 무엇이 시트콤스러운지 참 궁금하다
  17. 개방적 결혼. 결혼후에도 본인과 배우자가 자유로운 연애를 갖는걸 의미. 서구에서는 종종 있는 모양이다
  18. 맥스가 '이년은 Almost girl이에요!' 라며 깠다
  19. 시즌 4 2화에서 가족 중 7명의 이름이 벤코라 중간이름인 올렉으로 불린다고 밝혔다.
  20. 아메리칸 파이에서 육감적인 친구 엄마 역으로 출연. 세계 최초로 MILF의 칭호를 받은 분이 되시겠다. 섹스 앤 더 시티에 히스테리를 부리는 이혼녀 역할로 까메오 출연한 바 있다.
  21. 여러 명의 여자들이 목욕가운이나 섹시한 잠옷만 입고 뒹굴고 있었다. 소피 자체도 대놓고 색스러운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고… 회사 직원들과 모임을 가졌던 거라고.
  22. 회사 이름이 소피의 선택. 무려 빛나는 뚫어뻥 3개를 받은 우수 청소업체란다.
  23. "폴란드에서 봄이란 눈이 녹으면서 얼어죽은 친척들의 시체가 드러나는 계절"이라거나, "모델이 되고 싶었지만 폴란드에서 자긴 너무 아담한 편이어서 꿈을 이루지 못 했다"거나.
  24. 문화에 대한 무지는 시즌 1, 2에 많이 나오며 시즌 4, 5에는 역으로 깐다. 시즌이 진행될수록 한의 상스러움(...)이 나날이 증가하는지라...
  25. 시즌을 거듭할수록 한도 받아치는 실력이 일취월장한다.
  26. 단, 영어에서 사용하는 관용어구를 그대로 한국어로 번역해놓기도 한다. 시즌 2 22화에서 'Let's enjoy the dance' 같은 말을 '아저씨 우리 같이 춤 좀 춥시다'로 직역하여 대사로 이용한다.
  27. 이 대사를 '우리 조국은 일본한테 나라를 뺏긴 과거가 있지'라는 식으로 잘못 쓴 자막만 보고 이를 한국 비하 발언이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맞는 말이구만 무슨 비하라고 그러나 이는 명백한 오역이다. 이때 한의 대사는 "미국은 풍부한 역사를 가지고 있잖아. 한국은 일본한테 그걸 뺏겼다고(past has stolen by japanese)."라고 번역되어야 한다. '일본한테 빼앗긴 역사'가 아니라 역사를 일본에게 빼앗겼다는 뜻. 바로 뒤이은 맥스의 대사가 "난 미국 역사를 공부하는 거지 유럽 역사를 공부하는 게 아니라구요."다. 즉, 미국 역사도 유럽에 비하면 별 거 아니라는 역사 개그.
  28. 이는 맥스와 랜디가 헤어지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29. 저소득 백인인 맥스, 부자는 망해도 3년은 간다는 말 따위는 무색하게 만드는 캐롤라인, 히피 흑인 얼, 유럽계 이민자인 올렉과 소피, 한국계인 한 외에도 수시로 레즈비언/게이, 정신병자, 특이한 취미나 옷차림, 행동 등을 가진 인물들이 등장한다.
  30. 주로 Stoned, Stoner, Stoners로 표현된다
  31. 캐롤라인의 친모는 바람나서 쫒겨났고 맥스의 엄마는 인간쓰레기에 맥스의 남자친구 딕의 어머니는 매춘부 출신 등등.
  32. 이는 미국인걸 감안하면 정말 대단한 것 이다. 예를들어 프렌즈섹스 앤 더 시티의 경우 드라마에선 죽고 못사는 절친이여도 실제 인터뷰나 방송을 보면 초면 대하듯이 어색한 걸 볼 수 있다.
  33. 토요일에 만나서 브런치를 먹어야 한다거나, 지금이 1998년도 아닌데 왜 코스모폴리탄 칵테일이 필요해? 등등. 참고로 1998년은 섹스 앤 더 시티 시즌 1이 방영된 해다. 자막에 따라 코스모폴리탄 칵테일로 번역해야 할 부분을 동명의 잡지로 오역해놓는 경우도 있다.
  34. 차라리 자신의 스테레오타입을 이용한 자기비하 개그가 주를 이뤘다면 이렇게까지 비판이 심하진 않았을 것이다.
  35. 캐롤라인과 엮이는 훤칠한 동양인 청년을 등장시킨 것도 인종차별에 대한 비난을 피하기 위한 눈 가리고 아웅이라는 비판이 있다. 다만 해당 인물의 등장은 시즌 1 초기였고 이때는 아직 본격적으로 인종차별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기 이전이라는 반박도 있다. 일단 미국 내에서는 이 사건도 크게 이슈화되지 않고 넘어갔다.
  36. 미국식 속어로 '~카드'란 카드 게임에서 에이스를 쓰듯 논쟁/상황에서 '나는 ~인 약자/소수자라 차별받는다/이런 일을 당한다'는 주장으로 자신을 방어한다는 뜻으로 쓰이는 표현이다. 'Girl card'(여성차별)과 'Gay Card'(동성애자 차별) 식으로 쓴다. 미드 해피 엔딩에서 이 표현이 자주 쓰인다.
  37. 주요 프로듀서진들 중 한 명인 리즈 펠드먼은 레즈비언 코미디언이 진행하는 유명 토크쇼인 '엘렌 드제너러스 쇼'의 프로듀서이고, 그레그 맬린스는 성소수자를 다룬 최초의 메인 스트림 시트콤인 윌 앤 그레이스의 작가들 중 한 명이다. 프로듀서 중 한 명인 휘트니 커밍스(미드 휘트니의 주연배우이자 메인 작가)는 인종차별을 비판하는 트윗을 남기기도 했다.
  38. 미드 서버가토리를 보면 다른 인물들이 아시아인/하반신 마비이고 도벽이 있는 소녀에 대해 함부로 비판하지 못 할 때 여주인공이 처음으로 '우리학교에서 가장 이중인격인 도둑년이 그 애잖아'라고 발언한다. 소녀는 여주인공에게 '나에게 직접 그런 이야기를 해준 건 네가 처음이야'라며 물건을 돌려준다.
  39. 인종 관련 묘사가 특히 두드러지지만 그걸 제하더라도 "모든" 인물들이, 하다 못해 일회성 단역들도 스테레오타입에서 벗어나는 캐릭터를 찾기 힘들다. 예를 들어 이 작품에 등장하는 게이 캐릭터들은 하나 예외 없이 전부 다 소위 끼부린다고 하는, 여성스러운 게이로 묘사되고, 심심하면 까대는 부자들, 힙스터들도 단역들이라 그냥 넘어가는 거지 천편일률적이다. 차라리 주요 등장인물들은 그래도 비중이 있는 만큼 스테레오타입의 전형성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줄 기회가 있는 편.
  40. 전혀 등장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시즌 4, 5에도 한국이나 북한에 대한 개그가 종종 등장하긴 하며 초기에 비해 그 강도가 많이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