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OC

Great Recordings Of the Century


GROC의 간판 음반 오토 클렘페러의 말러 교향곡 2번 '부활'..[1]

1 소개

EMI에서 말매하는 명반 시리즈.. 20세기를 정리하면서.. 또 그것을 기념하고자 낸 시리즈라고 한다. 비슷한 시리즈로는 Great Artists of the Century(GAOC)가 있다. GAOC는 아티스트를 기준으로 한 시리즈고 저건 음반을 기준으로 한 시리즈.. 뭐 별 차이는 없지만 GROC같은 경우 원본 LP표지를 볼 수 있다. 상표는 엔젤레코드, HMV 둘 다 포함된다.. HMV상표로 했는지 엔젤레코드로 했는지는 표지를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세기의 명반이니만큼 유니버셜 뮤직의 디 오리지날시리즈보다 수록 카탈로그의 범위가 넓다.(디오리지날은 LP한정, GROC는 SP까지 포함한다.)SP까지 포함하다보니 년대가 1920년대까지 줄타기 하기도 한다.

주로 50년대 이전에 명반이 많았고, 흔히 베토벤 교향곡 9번의 명반으로 인식되는 바이로이트 축제 51년도 녹음도 이 시리즈에 포함돼있다.

리마스터링 기술은 art를 사용했으며, 최신 기술이기 때문에 이전에 재발매 된 음반들 보다 음질이 월등하다고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저작인접권이 만료됐기 때문에 장사하려고 내놓은 시리즈는 아니다. 카탈로그 조회는 EMI클래식 홈페이지에서 조회가 가능하긴 하나 유니버셜 뮤직의 디오리지날 카탈로그 조회보다 아주 불편하다.(...)

현재도 이 시리즈는 꾸준히 나오고 있으나, 올해 EMI 마스터즈라는 새로운 시리즈를 내놓고 GROC에 있던 음반들을 다시 내놓기도 하여, 장기적으로 보면 GROC을 대체하기 위해서 내놓은 것임을 알 수 있다. 왜 내놓게 됐는지는 아래의 문제점을 참고한다.

2 문제점

위에 소개된 그림과 미묘하게 다르지만 원래 위 그림은 유럽내수용 음반의 표지다.

아시다시피 개와 축음기가 그려진 HMV의 상표는 미국 RCA빅터 측과 상표권 분쟁이 있었다. 그래서 유럽 지역에는 HMV가 그려진 상태로 팔았고 미국 수출용으로는 엔젤레코드라는 마크를 붙여서 팔았다. 그래서 같은 음반도 생산지가 어디냐에 따라서 마크가 다른 경우가 있었는데, 최근에는 엔젤레코드로 통일한 모양이다.

소문에 의하면 어떤 시점 이후로는 미국에서 생산한다고 하는데.. 어쨌거나 저쨌거나 생산국가가 제각각이다보니 품질에 문제가 많다.

대표적인 예로는 해설지의 품질이 떨어진다거나.. 뭐 EMI 녹음의 고질적인 문제지만 녹음 상태가 다른 음반사들의 것보다 안습이다. 또한 시기마다 음질이 널뛰기 하는 경우도 있다.

가장 큰 문제라고 한다면, CD제조상의 불량이 다른 음반사의 것들 보다 훨씬 많다는 점.. CD 아랫면의 흠집이 깊게 파인 상태에서 내놓는 경우가 있어 판이 튀거나 재생이 안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문제는 이 불량을 겪었다는 사람이 EMI 제품 구매자들 중에서 제법 된다는 것..

이 사실을 EMI 측이 알고는 있는지 2010년도 경에 EMI 마스터즈라는 새로운 시리즈를 만들어 판매하기 시작했다. 상표 문제 때문에 제작비에 고통을 겪는 GROC인데.. 이 시리즈는 가뭄의 단비 격.. 하지만 나온 지가 얼마 안돼서 카탈로그의 수는 그리 많지는 않다. 새로 발매된 시리즈이기 때문에 그에 걸맛게 새로운 녹음도 발매했다.
  1. 게르만 적인 그 특유의 해석 때문인지 부활 하면 반드시 언급되는 음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