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폴 리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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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eph Paul Reason
이름은 조지프 폴 리즌이나 보통 J. 폴 리즌으로 통했다.

1 개요

미합중국 해군제독으로 미국 흑인 가운데 처음으로 4성제독의 지위에 오른 사람이다.

2 생애

1941년 3월 22일 태어났다. 본인의 이름인 조지프 대신 폴이란 이름을 많이 쓴 것은 아버지 이름이 조지프 리즌[1]이었고 아버지 조지프가 로망스언어를 연구한 어문학자로 유명했던 탓으로 추정된다.[2] 워싱턴 DC에서 태어났으며 매킨리기술고등학교를 다녔다. 고교생 시절에 해군학군단에 관심이 있어 3학년 때 예비지원했으나[3] 300명 중에 2등을 했음에도 탈락하였다. 그후 편입을 이용해 스워스모어칼리지, 링컨대학교 등을 거쳐 3학년때 하워드대학교에 진학했다. 하워드대에서 3학년을 마친 후 그 와중에도 끈질기게 해군에 관심을 가져 1961년에 드디어 미국해군사관학교에 입학했다. 미국에서 보통 만17-18세에 사관학교에 진학하는 걸 생각하면 4수로 진학한 것. 1965년에 드디어 해군소위로 임관한다. 전공은 해양학.

더글러스 블랙우드함에서 작전장교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그러다가 해군핵추진학교에 입교해 공부를 했다. 1968년에는 턱스턴함 소속으로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다. 1968년에는 해군사관학교 기지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1969년에는 해군대학원에 진학해 이학석사학위를 땄다. 그후 수상함에서 꾸준히 근무하며 해상전투체계, 해군인사단에 파견되어 핵추진 분야의 주니어급 장교들을 교육하기도 했다. 지미 카터 대통령 시절엔 백악관에 파견돼 해군보좌관을 지냈다. 그후엔 에너지부 산하의 해군핵추진프로그램에 가서 교육을 받았고 베인브리지함장을 지내고 1983년에 대령으로 진급했다.

1986년에는 준장으로 진급했고 시애틀기지사령관을 지냈다. 제1구축함전단장 등을 지내고 1990년에 소장으로 진급했다. 1991년에는 중장으로 진급했고 대서양함대 수상함군 사령관을 지냈다. 그후 해군작전참모부장을 지낸 뒤에 1996년에 대장으로 진급해 대서양함대사령관을 지냈고 1998년에 퇴역했다.

해군이 전 세계적으로 순혈주의가 강한 집단이다 보니 미 해군에서는 타군에 비해 소수민족 출신 대장이 적은 편이다. 두 번째 흑인대장은 16년 뒤인 2012년에 나온 세실 헤이니이다. 그나마 바로 2년 뒤인 2014년에 세번째로 흑인대장이자 해군에서 여성으로는 첫 대장인 미셸 하워드가 나오는 등 해군도 HR 문제에서 공정성에 신경을 쓰고 있다.
  1. 1905-1997. 미국 흑인으론 처음으로 Association of College and Research Libraries의 의장을 지냈다.
  2. 존 매케인은 할아버지부터 같은 이름을 써서 본인은 존 매케인 3세이고 아들은 존 매케인 4세인데 대외적으로 잭 매케인으로 통한다.
  3. 미국 학군단은 한국처럼 일괄적으로 3학년부터 시작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