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사가

1 개요

한국방송공사사가(社歌).

MBC 사가와 다르게 이 노래는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에서 이 노래를 들을 수 있다.

주로 KBS 라디오의 방송시작멘트에 나오며 (DMB에도 나온다.)

KBS사가는 30년간 거의 우려먹었는데 2010년에 공모를 시작한 이후, 2011년 3월 19일 드디어, KBS 사가가 바뀌었다. 그런데 얼핏 들어보면 CCM같은 느낌을 상당히 받는다.여기가 KBS야 CBS 그래도 MBC 사가보다는 크고 아름답다.

2 구 KBS 사가 (1974년 ~ 2011년)

2011년까지 37년간 사용된 KBS 사가는 MBC와 마찬가지로 듣다보면 상당히 중독력이 있으며, MBC 사가와 같이 거의 군가새마을노래 그 이상으로 기억될지 모르겠다. 물론 MBC 사가한테 가려져 있긴 하나..
노래의 가사는 이렇다. 보다보면 70년대 티가 상당히 많이 나는 것을 알 수 있다.[1]

KBS 사가 제정위원회[2] 작사/김성태 작곡

밝아온다 동녁의 기름진 강산 오천만 온겨레의 복된 새마을
슬기로운 새 살림 가꾸어가는 아 힘찬행진에 앞장서가자
번영의 길잡이 KBS KBS KBS 민족의 방송

반만년 고이고이 이어진 핏줄 정성 모아 자라는 내일의 영광
알뜰히 새날의 꿈 꽃피어 가는 아 푸르른 마음 길이 빛내자
번영의 길잡이 KBS KBS KBS 민족의 방송

오대양 육대주의 정다운 벗들 손 잡고 지켜가는 자유와 평화
보람스런 새소식 부풀어 가는 아 벅찬기쁨을 널리 펼치자
번영의 길잡이 KBS KBS KBS 민족의 방송

KBS 춘천방송총국은 엄청 오래된 버전을 사용했었다(아마 초창기 버전인 듯).
그게 이 버전이다. #

3 신 KBS 사가 (2011년 ~)

신 KBS사가는 김수철이 작사, 작곡했다. 공모한다면서.. 음악인이 작사한 걸 쓰다니 그리고 열린음악회 등에서 연주를 담당하는 KBS 관현악단이 연주했다.

 김수철 작사ㆍ작곡

밝은 미래를 함께 여는 우리는 KBS
새시대 새로움으로 이 세상을 가득 채운다
우리의 진실한 열정은 세계를 밝혀주리라
우리는 KBS 사랑과 정의를 전해주리라
우리는 KBS 기쁨과 행복을 함께하리라
KBS 한국방송

맑은 지혜가 샘 솟는다 우리는 KBS
사랑과 믿음이 모여 동서남북 하나가 된다
우리의 인류애로 온 누리엔 평화의 꽃 피어난다
우리는 KBS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리라
우리는 KBS 이 세상 환하게 비춰주리라
KBS 한국방송

라디오 방송시작멘트에는 1절까지만 나온다.

신 사가를 듣고 싶으면 여기를 참조하자. # 블로그에 나온 음원과 달리 새벽 4시 50분 정도에 라디오를 틀면 깔끔한 음질로 나오는 것을 들을 수 있다.

4 또 다른 버전의 KBS 사가

의전용과 별도로 스테이션 시그용으로 제정된 노래가 있는데, 1974년부터 사용되었으며 예전 90년대 초반까지 라디오 방송시작멘트에 멜로디로 쓰였고, 80년대에서 90년대 초반까지 KBS 1TV ID에 오르간 연주로 쓰기도 했으며 90년대 초반에는 KBS 2TV ID 연주곡으로 쓰기도 했다. 또 2000년대 중반까지 현 KBS 한민족방송의 전신인 'KBS 사회교육 제1방송(오후 1시 오프닝)'과 '사회교육 제2방송(오후 7시 오프닝)'에서 들을 수 있었다.

지금은 거의 나오지 않는 모양.


KBS 사가 공동위원회 작사
이희목 작곡

#

동이 튼다 라라라
새 날이다 랄라라라
맑은소리 곱게 곱게 KBS
빠르고 올바르게 KBS
즐거운 우리들의 KBS KBS

라디오도 라라라
텔레비전도 랄라라라
밝은소리 굽이굽이 KBS
힘차고 슬기롭게 KBS
영원한 우리들의 KBS KBS

여기서 들을 수 있다.
  1. 구 KBS 사가는 KBS가 공사화된 이듬해인 1974년부터 사용되었다고 한다.
  2. 정확하게는 청록파 시인이던 박두진이 작사한 것으로 되어 있다. 참고로 같은 청록파 시인인 박목월은 MBC 사가를 작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