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료헤이

栗 良平(くり りょうへい)
(1954 ~ )

1 소개

일본소설가이다. 한국에서는 우동 한 그릇의 작가로 알려져 있다.

홋카이도 스기나와 시(市) 출신으로 병원에서 10년간 근무했다. 고교시절 안데르센의 동화를 번역한 것을 취미삼아 구연동화의 창작활동을 시작했고, 우동 한 그릇이라는 작품으로 히트하면서 나름대로 명성을 떨칠 때도 있었다.

2 범죄

그러나 학력위조가 드러나면서 인생줄이 꼬이기 시작한데다가 이후에도 정신을 못 차리고 간통, 사기를 골고루 벌이면서 완전히 묻혀졌다. 경제적으로 어려웠는지 텐트에서 먹고자는 노숙자 생활을 하면서도, 다른 사람의 아내와 간통하다가 물의를 빚기도 했고, 자기 작품을 영화화한다며 여러가지로 사기를 저질렀다. 또한 종교 문제에도 개입하여 쇼호지(正法寺)라는 절 주지의 차녀와 사귀며 이 절의 소속 종단를 바꾸어 자신이 가로채려다가 소송전으로 비화, 최고재판소(한국으로 치면 대법원)까지 가서 패소했다.

그래서 '옛 애인이 밝히는 우동 한 그릇 구리 료헤이의 거짓 인생'이라는 고발 르포까지 나왔다. 이게 무슨 망신...(일본 위키 참조) 시사 만화가 주완수가 그리고 쓴 '내 일본인 마누라 켄짱'을 보면 아내인 켄짱(별명)의 말을 듣고 자신도 이 작가가 사기죄로 재판을 받고 구속된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다만 이 책자에선(책이 나온 2003년) 당시에는 복역중으로 2014년에나 석방된다고 나와있다.

정작 그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도 그보다 우동 한 그릇에 관한 자료가 더 많다. 그리고 한국 위키백과에선 간략하게 나와있으며 그의 범죄행위는 아예 안 나와있었는데 2011년 말쯤에 누군가가 수감 사실 및 사기에 대한 걸 간략하게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