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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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의 회원국
그리스네덜란드덴마크독일라트비아루마니아룩셈부르크
리투아니아몰타벨기에불가리아스웨덴스페인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아일랜드에스토니아영국 *오스트리아이탈리아체코
크로아티아키프로스포르투갈폴란드프랑스핀란드헝가리
* 영국의 경우 유럽연합 탈퇴 국민 투표에서 과반수가 찬성하였으며 이에 따라 2017년 3월 29일 탈퇴를 규정한 리스본 조약 50조를 발동했다.
* 부속 규정에 의거하여 영국은 유럽연합과의 탈퇴 협상을 시작하며, 2년이 지난 2019년 3월 29일까지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유럽연합에 가입한 27개 회원국들 중 한 나라라도 협상 연장을 거부할 경우, 2019년 3월 29일부로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자동 확정된다.
* 탈퇴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은 유럽연합 회원국으로서의 지위는 유지된다. 다만 영국이 희망하면 유예기간 내에도 탈퇴는 가능하다.


430px-Location_Malta_EU_Europe.svg.png

※이 나라에서 바다를 건너 리비아로 갈 경우 여권법에 따라 처벌된다.

공식명칭말타 공화국(Repubblika ta' Malta)
면적316km²
인구413,965명(2015)
종족구성몰타인 95%, 영국인 1%
국교가톨릭
종교가톨릭 98%
공용어몰타어 (공용어), 영어 (국가어)
수도발레타
정치체제의원 내각제
대통령마리 루이즈 콜레이로 프레카
총리조지프 무스카트
임기2013년 3월 11일 ~ 2018년 3월 11일 (예정)
1인당 GDP명목 24,313$(2014)
국가몰타 국가(L-Innu Malti)
통화유로(Euro)[1]

1 개요

지중해의 중앙부인 시칠리아 섬 남쪽에 위치한 남유럽섬나라. 정식 명칭은 몰타 공화국. 수도는 발레타(Valletta). 국토면적은 약 320㎢, 인구 약 40만 명이다. 공용어는 몰타어와 영어. 알파벳대로는 'Malta'이기 때문에 드물게 말타라고도 읽히는데 사실 몰타어로도 말타다. 일본어로는 마루타라고 읽힌다. '몰타의, 몰타인'을 뜻하는 영어 단어는 Maltese다. 검색창에 쳐보자. 멍멍이 정보가 잔뜩 나올 것이다. 참고로, 말타로 검색해도 이 항목으로 들어올 수 있다.

2 지리

파일:Attachment/몰타/Satelite image of Malta.jpg

면적은 316km²로 강화도, 양주시와 비슷한 크기다. 크게는 몰타 섬과 고조(Gozo, 몰타어로는 Għawdex)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외에 사람이 사는 섬으로는 코미노(Comino, Kemmuna) 섬[2]이 있다. 그 외에 섬이 몇 개 더 있는데 모두 무인도다. 사람은 세 개 섬에 살지만 사실 인구의 90% 가량이 몰타 섬에 살고, 나머지 10%는 고조 섬에 산다. 코미노 섬은 인구가 한 자리 수니까 패스. 종교는 절대 다수가 가톨릭을 믿고 있으며, 유럽에서 가장 기독교 인구비율과 종교성이 높은 국가 중 하나다.

인구의 대부분은 몰타 섬에 거주하며, 그 중에서도 섬 동쪽에 몰려 산다. 인구가 40만 명이 넘는데 면적을 생각하면(비슷한 면적의 강화도 인구는 6만여 명, 양주시 인구가 21만명이다.) 대단히 많은 축에 낀다.[3] 수도는 발레타로 인구는 2011년 기준 6,996명으로 작은 도시같지만 실질적으로는 상당히 규모있는 도시다. 위성사진이나 지도로도 보이듯 몰타 동부 지역이 사실상 하나의 도시나 다름없다. 행정구역상으로는 발레타나 실레마, 마르사, 비르키르카라 같은 작은 도시들이 모여 있지만 시가지가 모두 이어져 있다 보니...

지중해 한 가운데 있는 섬이지만 의외로 모래사장 깔려 있는 그런 해변은 많지는 않다. 이유는 해안선 상당 부분이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 이 같은 자연환경과 지중해상의 위치가 과거 몰타가 요새로 기능하도록 하였다. 해상 교통은 넘쳐나는 길목을 지키는 관문인데 접근이 가능한 (=침략이 가능한) 해변이 극도로 제한되어 있으니 요충지였던 셈이다.

기후는 지중해 지역이 대개 그렇듯 건조하고 따뜻한 편이라고 한다.

국토는 북아프리카에서 불어오는 시로코의 영향으로 메말라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식량은 수입하며, 관광산업과 중계무역, 우편 발행, 인쇄업 등이 주요산업이다.

딩글리 절벽(Dingli Cliff)이나 산나트(Sannat) 등의 지역에는 독특한 바퀴 자국 같은 무늬가 있는 지형이 있다. 이 지역은 마치 복잡한 철도역의 레일을 연상시킨다고 하여 영국인들이 클랩햄 정션 역이라는 별명을 붙이기도 했다.

3 역사

4 정치

몰타의 정치 정보
부패인식지수562015년, 세계 37위[4]
언론자유지수23.842016년, 세계 46위[5]

몰타는 의원 내각제를 채택한 의회민주주의 공화국으로, 대통령헌법상으로 국가의 수반이긴 하지만 실권은 거의 없으며, 내정은 총리가 도맡아 진행하고있다.

몰타의 의회단원제[6]를 채택하고 있으며, 의원 선출 방식으로는 비례대표제선호투표제를 채택하였고, 5년마다 총선이 열리며, 가장 최근의 총선2013년 3월 11일 총선에서는 69석의 의원들을 선출했다.

이외에도 각 지방자치단체당 5석에서 13석정도의 규모를 가진 지방의회도 존재한다. 지방의회는 3년마다 선출된다.

4.1 정당

몰타의 주요 정당
여당/야당 여부당명정치적 위치관념2013년 총선 득표율2016년 몰타 의회 의석 수유럽의회 의석 수
여당노동당중도 좌파사회민주주의54.83%38석3석
야당국민당중도 우파보수주의, 자유주의43.34%30석3석
야당민주당중도 좌파--%[7]1석0석
몰타 의회의 총 의석 수69석[8]
몰타에 할당된 유럽의회 의석 수6석

이외에도 민주적인 선택당, Ajkla당, 자유 연합등의 군소 정당이 존재하나, 이들은 의회나 지방의회에서 의석을 얻지 못하였다.

5 경제

6 군사

몰타군 참고.

7 문화

7.1 언어

몰타어유럽에서 오직 하나뿐인 아프리카아시아어족 셈어파의 언어[9]다. 정확히는 북아프리카 아랍어(알제리, 모로코 등지에서 쓰임)를 모태로 삼고 있다. 또한 아랍계 언어에서 유일하게 라틴 문자를 쓰는 언어이기도 하다. 모태는 아랍계지만, 고급어휘는 이탈리아 남부를 거쳐 들어온 유럽의 것을 받아들였기에 50%가 넘는 단어가 유럽 언어들과 공통된다. 따라서 학술용어가 많이 사용된 몰타어로 쓰인 문장은 유럽인에게 배우지 않아도 왠지 알 것 같은 느낌을 주는데, 간단한 몰타어 일상어휘는 전혀 알아먹을 수 없다고 한다.

하지만 영국의 식민지 경험 덕인지 영어도 잘 통한다 [10] 그 외에도 이탈리아 방송이 몰타에서도 방영되고 있어서 이탈리아어를 할 줄 아는 사람도 많이 존재한다.

7.2 스포츠

이 나라 역시 산마리노, 리히텐슈타인, 페로 제도, 안도라와 함께 유럽 축구계의 공인 승점셔틀이었으나, 2000년대 이후로 강호들의 발목을 붙잡는 고춧가루 뿌리는 역할을 종종 하고 있다. 2002 월드컵 예선 때는 체코와 0-0으로 비긴 적이 있다.

풋볼 리그 챔피언쉽에서 뛴 바 있는 스트라이커 마이클 미프서드가 아마도 몰타 축구 역사상 가장 유명한 선수. 103경기 40골을 기록하여 최다득점자로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더불어 인구 40만 수준 작은 나라임에도 축구 프로리그는 4부리그까지 갖출 정도로 꽤나 안정적인 리그 체계를 가지고 있다. 비슷한 인구의 의정부에는 K3 리그FC 의정부가 유일한데 리그에서도 전패로 꼴찌를 달리고 있다.

또 하나 특이한 점은 본토 제 1섬인 몰타섬 말고 2번째 넓은 섬인 고조 섬은 고조 국가 대표팀을 별도로 또 따로 운영하고 있다. 왜 그런지 이유나 역사는 잘 모르겠지만. 고조 대표팀의 경우는 국제축구연맹(FIFA)에 가입되지 않은 상태이고 NF-보드라고 하여 피파에 가입하지 않은 미독립국가, 초소형국민체 등이 모인 리그 그들만의 마이너 리그에서 뛰고 있다. NF-보드 항목 참조.

참고로, 이 나라의 축구 국대에 관한 자세한 것은 몰타 축구 국가대표팀 항목을 참조하면 된다.

8 대외 관계

8.1 한국과의 관계

한국과는 1965년에 수교하였는데 좌파 노동당 정권 집권 이후 관계가 멀어지게 되었다가 1988년 국민당 정권의 집권으로 관계가 정상화되었다.

유럽 지중해상에 있는 국가이지만 주변의 이탈리아 등에 비해서 한국인들 사이에서는 아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생소한 유럽국가이기도 하다.

과거 몰타가 유로화를 도입하기 이전에는 유럽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물가에 영국식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곳으로 은근히 어학연수지로 인기가 있었다. 하지만 유로화 도입 후 물가가 많이 상승했고, 몰타가 솅겐조약에 가입하면서, 예전만큼의 이점은 없는 편이다. 그래도 영국식 영어를 영국보다 싸게 배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나름 인기 있는 어학연수지이기는 하다. 몰타 어학연수의 단점이라면 특히 초급 레벨의 경우, 유럽에서 휴가차 와서 영어를 배우는 학생들이 수시로 들어오고 나가기 때문에 분위기가 잡히지 않는 편이다. 그리고 섬 내부에서 할 것이 마땅찮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도 한계가 있으며 시에스타(낮잠)까지 있다보니 도심에서 활동적으로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잘 견뎌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산책, 탐조활동, 스쿠바 등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겐 즐길 거리가 꽤 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북한은 1971년에 수교하였다. 노동당 정권 집권때부터 사이가 그럭저럭 좋았기 때문에 몰타 내 북한식당이 있을 정도였다. 2016년에 종업원 2명과 건설 근로자 1명이 이탈한 사실에 북한과 몰타의 관계가 조명되기도 했다. #

몰타와 한국의 상주공관 같은 경우 대한민국 측은 이탈리아 로마에서, 몰타 측은 중국 베이징에서 각각 겸임중이다. [11]

9 관련 항목

  1. 2008년 이전엔 몰타 리라.
  2. 상단에 몰타섬과 고조섬 사이에 있는 섬이 맞다.
  3. 의정부시, 구미시와 맞먹는다.
  4. [1]
  5. 수치가 높을수록 언론 자유가 없는 국가다. 언론자유 최상은 0.00점, 언론자유 최악은 100.00점, 2013년 이전 자료는 수치가 넘어가는 것도 존재한다. [2]
  6. 상원이 1921년과 1933년 사이에 존재하긴 하였으나, 1933년의 헌법 개정으로 인하여 사라졌다.
  7. 지난 총선 이후 한 노동당 의원이 거대 양당의 존재를 비판하며 탈당후 새로 창당한 정당이라서 지난 총선 득표율이 존재하지 않는다.
  8. 국민당에서 탈당한 무소속 1석이 존재한다.
  9. 즉, 히브리어, 아랍어, 암하라어(에티오피아공용어)와 같은 어족, 그 안에서도 같은 어파에 속하는, 이들과 친족관계에 있는 언어다.
  10. 하지만 사람마다의 영어실력은 천차만별이고 발음도 좋다고 할수는 없다. 영어가 세계 공용어이고, 몰타 경제에서 관광업의 비중이 상당하기 때문에 제 2 외국어 정도로 영어를 아는거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비슷한 케이스로, 인도도 영국 식민지였지만 영어 한마디도 못하는 인도인들도 많은 이치이다.
  11. 몰타는 한국 뿐만 아니라 일본까지 공관이 없어 어쩔 수 없이 중국 주재 몰타 대사관을 통해 겸임중이다. 그래서 일본에 설치하지 못한 몇몇 비상주공관국 중의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