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멘트

1 물리 용어

어떤 물리량을 어떤 정점 또는 축에서 그 물리량이 있는 곳까지의 수직거리로 곱한 양. 어떤 종류의 물리적 효과가 하나의 물리량뿐만 아니라 그 물리량의 분포상태에 따라서 정해질 때에 정의되는 양이다. 그 예시로, 회전운동에서의 관성모멘트는 물체의 질량이 같더라도 회전축을 기준으로 한 질량의 분포도에 따라 다른 값을 갖게 되는 것을 들 수 있다.

질량은 동일하지만 회전축을 기준으로 분포도에 따른 관성모멘트의 변화를 볼 수 있는 예로, 역기의 바벨을 봉 맨 끝에 고정시킨 상태에서 회전축을 역기 한가운데로 하고 역기를 돌리려 시도할 때와 역기의 바벨을 봉의 한가운데에 고정시킨 후 역기의 한가운데를 회전축으로 역기를 돌리려 시도할 때를 들 수 있다. (이 때 두 역기에 사용된 봉과 바벨의 질량과 크기는 모두 동일하다.) 바벨을 봉 끝에 고정시킨 역기를 회전시키거나 회전을 멈추게 하는 것이 더 힘든데, 그 이유는 해당 역기의 경우 질량의 분포가 회전축에서 더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힘의 모멘트, 관성 모멘트 등이 있다.

2 닥터후의 무기

모멘트(닥터후) 항목 참조.

3 유희왕의 설정

유희왕 파이브디즈에 등장하는 영구기관.

카이바 코퍼레이션 본사에 1개가 존재하며, 이 모멘트가 사실상 필요한 역할을 다 하고 있다.

작중에서는 고인이 된 후도 박사의 발명품으로서, 간단히 축약하면 그야말로 이상적인 에너지기관. 알아서 영구적으로 자동기능하며 네오 도미노 시티를 비롯한 일대에 필요한 에너지를 죄다 공급해준다. 이 모멘트의 근간을 이루는 것이 모멘트에 사용되는 유성 입자로서, 입자가 하나만 있을 때엔 아무 것도 못하는 잉여물질이지만, 같은 유세이 입자가 수없이 뭉침으로서 영구적인 시너지를 만들어낸다고 한다. 후도 박사는 이런 유세이 입자의 특성을 보고 자신의 아들에게 유성 입자처럼 유대하여 세상을 살아가란 의미에서 아들의 이름을 유세이라고 지었다.

D휠의 동력기관 또한 이 기관으로서, 수십 킬로에 걸쳐 있는 본래의 거대한 모멘트보다 축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기관으로 인해 D휠은 무려 200km/h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게 된다. 듀얼에 필요한 솔리드 비전 또한 이 모멘트의 힘으로 해결하고 있는 듯하다. 네오 도미노 시티가 세계 어느 도시보다도 비약적인 발전을 한 것 또한 이 모멘트의 존재 때문.

처음 언급된 것은 5화. 카이바 코퍼레이션 소속 과학자인 아쿠츠에 의해 그 존재가 나타나고 그 후 여러가지 부연 설명으로 그 존재가 확실히 드러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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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는 그냥 표면적인 설명이고, 사실 일리아스텔과 동시에 유희왕 5D's 최대의 떡밥이자 만악의 근원.

사실 시티에 있는 카이바 코퍼레이션의 모멘트는 최초가 아니다. 원래는 새틀라이트에 있던 폐기된 모멘트가 최초로, 이 모멘트는 제로 리버스 사건으로 인해 새틀라이트와 함께 파기되어버렸다. 그러나, 후일 다크 시그너루드거가 명계의 문을 열 목적으로 부활시켰다. 다크 시그너와의 싸움이 끝난 후 이 모멘트가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한 묘사는 없지만, 아마도 영원히 봉인된 모양..이였는 데 아크 크레이들 강림후 역회전하며 재기동.

루드거를 비롯해 모멘트와 관련이 있는 자들은 모멘트가 보통의 에너지기관이 아닌 "살아있는 에너지"라고 언급하고 있으며, 브루노는 모멘트의 유성입자는 사람의 마음과 연결된 입자이며, 이것은 시그너와 다크 시그너 힘의 원천이라고 했다.

그리고 다크 시그너 편에서 언급된 바에 따르면, 모멘트가 스스로 구동하는 영구기관이라는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성능을 지니고 있는 이유는 바로 모멘트가 5000년마다 반복되는 붉은 용과 명계의 왕의 싸움에서 그들의 힘을 실체화시키기 위해 만들어졌기 때문. 즉 신을 강림시키기 위한 시그너와 다크 시그너의 신전 같은 의미라고 볼 수 있다.

심지어 일리아스텔은 "새로운 재앙의 근원"이며 모멘트로 인해 발생할 재앙은 어떻게 하든 회피불능이라고 한다. 모멘트 본체를 파괴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하며, 그 때문에 일리아스텔의 삼황제는 모멘트 자체를 없애버리기 위해, 모멘트가 위력을 미치는 네오 도미노 시티통째로 날려버리려 하고 있다.

일리아스텔의 삼황제는 모멘트를 파괴하기 위해 "서킷"이란 것을 기동시켜, 서킷을 완성하는 순간 네오 도미노 시티에 신의 성전을 강림시켜 네오 도미노 시티를 통째로 날려버릴 계획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 모멘트를 파멸시키기 위한 서킷이란 것이 모멘트의 힘을 빌려서 완성되는 건 말 그대로 말도 안되는 패러독스.[1]

그리고 오프닝인 BELIEVE IN NEXUS에서 가장 마지막에 나오는 거대한 지하신전, 아니. 에반게리온지오프론트에서 본 제 3 신도쿄시같은 존재에 대해서 최근 애니 내에서 정보가 풀렸는데, 다시 튀어나오신 후도 박사의 말에 따르면 이 세계를 파멸로 이끌 최후의 모멘트라고 한다.

아포리아의 설명에 따르면, 하늘에 떠있는 파멸의 모멘트의 이름은 아크 크레이들. WRGP 이후 강림해, 현재의 모멘트를 모두 역회전 에너지로 정지시키며 네오 도미노 시티 그 자체를 향해 추락한다.

아포리아가 말한 미래에서는 지나친 싱크로 소환으로 폭주한 모멘트가 역회전해 미래의 세계를 멸망시킨다고 한다.

그리고 싱크로 소환 때 일어나는 파장은 모멘트와 연결되어 있고, 그 파장으로 인해 모멘트의 회전 속도가 빨라져 세계의 진화는 빨라졌으나, 그 진화가 너무 빨랐던 나머지 사람의 마음과 연결되어 있는 유성입자로 움직이던 모멘트가 부정적인 마음의 영향을 받아 폭주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 영향으로 모멘트에 연결된 모든 네트워크가 자아를 형성하면서 이대로가면 인류가 세상을 말아먹을 것이라는 생각에 기황제들을 양산하여 지구를 위해 악한 마음을 가진 인간들을 말살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인류는 기황제와의 전쟁으로 점점 쇠퇴한다.

하지만 모멘트는 인간의 악한 마음에 계속 영향을 받아 결국에는 역회전하기 시작하였고, 전 세계에 연동되어있던 모멘트들과 기황제는 범지구적 범위의 대폭발을 일으킨다.

말 그대로 하늘이 불타고 대지가 갈라지는, 성경에서 나올 듯한 세계 종말의 모습. 완전히 생지옥이 되면서 Z-one 일행을 제외한 전 인류가 폭발에 죽거나 용암으로 떨어져서 죽는다. 결국에 미래의 세계는 이렇게 멸망해버리고, Z-one 일행이 모든 과학기술을 동원해 인류를 재생시키려고 했으나 실패한다. 그리하여 인류의 종말을 막기 위해 일리아스텔은 모든 재앙의 근원인 모멘트를 소멸시키기 위해 행동하게 된 것.

결국 아크 크레이들 낙하 미수 사건 이후 Z-one의 경고를 받아들인 후도 유세이를 비롯한 사람들이 힘을 합쳐 모멘트의 폭주를 제어하는 시스템인 포츈을 만들게 된다.

이후 다음 스토리로 넘어가면서 이게 다시 나올 일은 없다고 여겨졌지만... 아크파이브에서 유고가 타고 나타난 D휠과 싱크로 차원의 듀얼리스트들의 듀얼디스크에 모멘트가 달려있는 것으로 보여 다시 등장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었다.근데, 이에 대한 언급이 단 한마디도 없다. 팬★서비스에 불과한 것인가?

사실 무한히 넘쳐나는 네타소재를 이용한 에너지원인 것이다 그래서 일리아스텔이 합체기행을 한 거다
  1. 서킷의 기동조건은 단 하나, 거대한 듀얼 에너지의 발생이다. 솔리드 비전과 D휠을 비롯한 모든 듀얼 에너지가 모멘트에 의해 나타나는 걸 생각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