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시(워크래프트)

  • 동음이의어 문서: 밴시

1 개요

대사에 울음과 관련된 말이 많다.[1] 한을 품고 살해당한 여성 엘프의 영혼이라고. 실바나스도 처음 죽었을 때는 밴시 형태로 되살아났고, 제정신을 차리고 버림받은 언데드 전체의 여왕이 되면서 '밴시 여왕'이라는 이름이 붙었다.[2] 그리고 대격변 이후에도 쭉 밴시 여왕이라고 불린다. 소설에서 보면 밴시인 만큼 고함칠 때 소리가 상당히 날카롭다고 한다. 노래에도 꽤 소질이 있는 듯.

2 워크래프트 3

워크래프트 3 언데드 스콜지의 영웅, 유닛, 건물들
알터 오브 다크니스?width=20px 데스 나이트 드레드로드 리치 크립트 로드
 네크로폴리스크립트템플 오브 뎀드슬래터하우스본 야드
1티어?width=20px 애콜라이트?width=20px 구울
크립트 핀드
2티어새크리피셜 핏 가고일 네크로맨서 미트 웨건
20px 셰이드 밴시 옵시디언 스태츄
3티어 어보미네이션 프로스트 웜
디스트로이어
기타 건물들헌티드 골드 마인지구라트스피릿 타워네루비안 타워
그레이브야드툼 오브 렐릭스

2.1 대사

  • 생산
    • "Let my cries chill the living." 내 울음이 살아있는 자들을 차갑게 하길.
  • 클릭
    • "You called me?" 날 불렀나?
    • "You brought me back!?" 네가 날 다시 데려왔나?
    • "Why have I been summoned?" 왜 내가 소환됐지?
    • "What must I do?" 뭘 해야 하지?
    • "Hi..." 안녕...
  • 이동
    • "If it pleases you." 그걸로 만족한다면.
    • "Yes." 그러지.
    • "If I must..." 해야 한다면...
    • "I must obey..." 복종해야 해...
    • "If that is your wish." 그게 네 바람이라면.
  • 공격
    • "Die!" 죽어라!
    • "Feel my pain!" 내 고통을 느껴봐라!
    • "Your soul shall burn." 네 영혼은 불타리라.
  • 영웅 직접 공격
    • "My death awaits!" 내 죽음이 기다린다!
  • 여러번 클릭시
    • "LET THIS TORMENT END!!" 이 고통을 끝내줘!
    • "How long must I suffer?" 얼마나 더 고통받아야 하나?
    • "U-N-D-E-A-D. Find out what it means to me." 언-데-드. 이게 나에게 무슨 의미일지 알아봐.[3]
    • "There is no banshee. Only Zuul!" 밴시는 없어. 주울뿐이지.
    • "(raving) I hate you, I hate you! (calmly) Call me." (울부짖으며)당신 미워, 당신 미워! (속삭이며)전화해.[4]

2.2 설명

워크래프트 3의 언데드 마법 유닛. 기본으로 '커스(저주)'를 사용할 수 있으며 '안티 매직 셸(대마법 보호막)', '포제션(빙의)'를 차례대로 배운다.

매지컬에 약한 오크에게 특히 쓸만한 매지컬 유닛이다. 한편 나엘전에도 곰을 압박하는 용도로 쓸만하고 휴먼이나 동족전에서는 안티 매직쉘 용도로 가끔 보인다. 언오전에서도 사실 날빌 빼고는 잘 쓰이지 않다가 2012년 TeD의 재발견 이후로는 종종 보이게 되었다.

  • 커스
오토 캐스팅 가능. 한 대상에게 저주를 걸어 지속 시간 동안 대상의 일반 공격이 1/3 확률로 빗나가게 만든다.
...까지만 말하면 '뭐야 데몬헌터 이베이전급이네'라고 생각할지 모르겠는데, 블러드러스트, 이너 파이어, 슬로우 등 모든 일반 마법유닛의 버프와 디버프를 풋맨 대전으로 비교한 결과 커스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애초에 데몬헌터 이베이젼 3레벨이 사기 스킬이라는 걸 감안하면 충분히 사기다. 걸어놓고 디스펠 하기 전에 디스로 먹어서 멸망의 오브 탄환 장착같은 응용도 가능하다. 무엇보다도 언데드의 원쑤인 블레이드 마스터를 카운터 없이[5] 바보로 만들어버리는 데도 매우 놀라운 위력을 발휘. WCG 국대선발전의 모 경기에서는 병력에 밴시 딱 1기를 섞어 블마에게 커스를 걸고, 블마는 밴시에게 붙어서 때리고, 데나는 밴시에게 무한코일을 넣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던가. 허나 경기는 언데드가 졌다 언데드전에서 워커 비중이 낮기 때문에 물리 평타질을 많이 하게 된다는 점에서 밴시는 더더욱 효율이 좋고, TeD의 2012년 WCG 우승도 이런 밴시와 커스의 재발견으로 일궈낸 것이다.
90초 동안 지속되고 300 의 매직 및 마법 피해를 흡수한다. 언홀리 프렌지도 그렇고, 오토 캐스팅이 됐으면 참 좋았을 거 같은 기술이다.
오리지널 시절에는 잠시 마법에 면역으로 만들어 주었는데, 오리지널 당시에는 매직 이뮨에 힐이 안들어 가긴 했지만 그것보다는 그때 당시 구울의 천적이었던 마킹의 썬더클랩을 씹어버리는 사기적인 위력을 뽐내며 언데드 유저들의 희망을 맘껏 부풀게 했으나 바로 다음날 칼패치가 이뤄지면서 꿈이 돼버린다.
핀드 전부에게 안티매직 셸을 씌워 영웅 마법에 의한 피해를 다 막아버리는 '네온데드'라는 전략이 유행한 적이 있었다. 네온사인처럼 화려하다고 붙은 이름.
나이트 엘프의 안티매직 포션이랑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안티매직 포션은 지속시간동안 마법 이뮨의 효과를 주며, 디스펠이 가능하다. 안티매직 셀은 마법에 의한 데미지만 흡수하고, 디스펠은 불가능하다. 물론 이게 아예 틀린 말은 아니다. 오리지널 때는 안티 매직 셸은 안티 매직 포션과 효과가 동일했다. 당연히 디스펠도 가능했다. 괜히 언데드 매지컬이 암울했던게 아니다. 역시 야언좆. 결론은 워든이나 팬더 쓰는 나엘이나 남자라면 선팔라 빌드를 쓰는 휴먼같이 스킬로 유닛이나 영웅 킬을 하는 전략 상대로 상당히 좋다.
# 마운틴 킹블러드 메이지의 배니시 볼트 콤보를 안티매직 쉘로 카운터하여 이긴 경기. 배니시가 걸리자 빠르게 안티매직 쉘을 걸어주는 노재욱의 컨트롤이 돋보인다.
  • 포제션
언데드 마법의 최종 오의. 6레벨 이하의 크립이나 적의 생체 지상 유닛을 빙의해서 마인드 컨트롤해 버린다. '빙의'라는 특성상 퍼제션을 사용하면 밴시는 대상의 몸에 들어가게 되어 사라진다.
포제션 사용 시 대상 유닛은 4.5초간 무적이 되며 아무 행동도 할 수 없다. 포제션의 사정거리는 350으로 짧은 편이며, 포제션 사용 중에는 166%의 데미지를 받는다. 그래도 포제션하는 밴시 죽이는게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다. 오크가 타우렌을 모은다는 게 확실시될 때 몰래 밴시를 사용해서 뺏거나 할 수 있다. 설명한 대로 행동불능이 되기 때문에 밴시가 충분히 많다면 거의 무저항으로 타우렌을 모두 빼앗을 수도 있다. 그런데 밴시를 그렇게 뽑을 때까지 놔둬 줄지가 관건. 하지만 적어도 고급 유닛을 모으는 것을 견제할 수는 있을 것이다. 실제 방송 경기에서도 코도 비스트어보미네이션을 먹자 포제션을 해서 코도를 뺏어 어보미를 뱉어내게 하는 경기가 있었다.
더 엽기적인 것은 아예 다른 종족의 일꾼을 빙의해서 종족을 두개 이상 굴려먹기도 한다. 실제 방송 경기에서 피전드에 빙의하는 바람에 언데드와 인간 양쪽의 종족을 모두 컨트롤하는 결과를 초래한 경기도 있었다. 이 유닛도 다크 레인저처럼 블러드 캐슬 같은 관광이 가능하지만... 야언좆으로 관광을 하겠다고? 이보다 한층 더 엽기적인 것은 바로 사냥용 크립들을 빼앗은 뒤[6] 그들을 부대로 편성시켜 굴려먹는 짓이다(...).
캠페인에서 나오면 상당히 짜증난다. 특히 나이트 엘프 마지막 미션(하이잘 산의 전투)에서는 떼로 나오기 때문에 곰드루라도 뽑아놨다간... 그래서 대언데드전에서는 밴시, 대오크전에서는 코도 비스트 때문에 마운틴 자이언트타우렌 같은 큼지막한 유닛을 뽑는 게 아니라 짜잘한 유닛을 무더기로 뽑아다가 대응할 수밖에 없다.
스타크래프트다크 아콘 유닛 기술인 마인드 컨트롤과 비교되는데 마인드 컨트롤은 해당 캐스터 유닛 희생을 하지 않는데다가 상대 상대 유닛이 인구수도 따로 계산해 힘들긴해도 인구수600(한 종족당 200)이 불가능은 아닌데 비해 밴시의 포제션은 상대의 유닛을 뺏는다 해도 언데드 인구수 계산하기에 100이 한계다(물론 업킵 시스템으로 인해 유닛 많이 뽑는다고 좋은 것도 아니지만, 100 넘어가면 업킵 차이 그딴 거 없다!). 역시 야언| 상대방 종족에게 대응되는 홀이 없어도 언데드의 홀이 있다면 상대의 일꾼으로 종족상점을 바로 지을수가 있는데 2테크 아이템까지는 언데드의 홀테크와 공유가 되지만, 3테크 아이템을 얻으려면 일꾼의 원래 종족에 해당하는 홀을 모두 업그레이드 해야한다.

2.3 참고할 만한 경기

투템플 밴쉬나 눈치봐서 조금씩 섞는 형태의 밴시는 은근히 선수들이 많이 썼었고 일본 워덕들도 주목을 하긴 했다. 하지만 최적화 공식을 뽑지 못했기 때문에 기습적으로 몇 번 써서 재미를 본 일종의 날빌이었고, 워크 대회의 특성상 소규모의 대회가 산발적으로 열렸기 때문에 잘 안 보였던 것.

지금의 오크전 밴시전략은 은퇴해서 문웰의자 식당을 차렸다가 복귀했다고 하는 테드가 1템플 밴시를 최적화해서 만든 것인데 언데드에게는 매지컬을 쓰기 위해서 많은 귀찮은 조건이 필요하다는 점을 극복해야 한다. 나엘은 데몬-비마-팅커의 안정적인 몸빵을 이용해 초중반에 시간을 번 뒤 후반 한타 교전에서의 몸빵역할은 영웅이 맡고 탈론은 사기적인 공격력을 지원하는 오크전 투윈드탈론이 있고, 휴먼은 비록 라지컬이 약해졌으나 당겨짓기, 일꾼의 밀리샤변신, 아크메이지의 소환물과 브릴리언스 오라, 타워 러시, 그리고 안정적이면서 폭 넓은 보조를 해주며 수많은 조합이 가능한 최강 매지컬이 있는데 비해, 언데드의 데나-리치-핀드 조합은 우선 비싼데다가 자잘하게 움직이면서 컨트롤을 해야 하기에 체력이 약한 매지컬을 보호할 수 없다. 템플의 나무 소모량도 크기 때문에 원원원을 돌리기도 투템플을 하기도 애매한 것이 언데드.

그래서 테드식 밴시 운영을 하기위해선 밴시를 쓰기 전까지 언데드의 힘이 오크보다 강하면서도 비교적 깔끔하게 몰아붙일수 있는 상황을 유지시켜야 하는데 오크 상대로는 선 영웅만 해도 슈렉백정 블마에 의해 주도권을 내준 상태로 시작하며 몸빵도 변변찮아서 매지컬에 필수적인 좋은 진형유지가 힘들다. 스테츄만 가지고는 마나소모를 감당하기도 힘들고 노멀티를 전제로 운영하는 언데드라서 멀티 먹고 투생텀 돌리는 휴먼처럼 물량으로 밀 수도 없다. 결정적으로 아이템 운이 따라주지 않으면 말짱 꽝이므로 타 종족보다 매지컬 운용에 여러 애로사항이 꽃피는 셈. 때문에 상황에 따라 운영을 수정하면서 특정한 때에 밴시를 계속해서 쓸 수 있는 운영을 할 체계를 갖추는게 중요한데, TeD이기에 가능했다는 평이 많다. 일반인이 쓰기엔 약간 어려운 점이 있는 게 사실.
  1. 심지어는 동사의 타 게임에서 밴시라는 이름으로 나오는 유닛도 "엔진 소리 죽이는데?"라는 대사로 기믹을 이어갔다.
  2. 아서스태양샘을 찾으러 가는 캠페인 진행 중 실바나스의 기지를 초토화시키는 서브 퀘스트를 수행하면 확인할 수 있다. 메인 퀘스트만 수행한다면 그 자리에서 곧바로 언데드 엘프의 형상으로 부활...
  3. 가수 아레사 프랭클린의 노래 Respect의 가사를 패러디.
  4. 연인들이 싸우고 나서 밤에 다시 밀어를 속삭이는 것이다.
  5. 스피릿 워커가 있긴 하지만 디스인챈트를 쓰면 자기 버프(스피릿 링크)까지 해제되는데다가 둘의 마나 차이도 꽤 나온다. 언데드는 영속 오라밖에 버프를 가지지 않기 때문에 상대에게도 효과가 거의 없다. 그나마 리치의 프로스트 아머를 해제할 수는 있지만 어차피 프로스트 아머는 마나도 40 으로 적게 먹는 데다가 쿨다운도 2초로 매우 짧아서 다시 걸어주면 그만이다...
  6. 이때 크립들은 템을 드랍하고 아군이 되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