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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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MBC에서 1991년 8월 4일부터 2007년 3월 10일까지 총 664회에 걸쳐 방영된 전 단막극 프로그램이다.

"바라바, 바라바, 빠라빠라빠라바~!"하는 오프닝 음악이 매우 기괴한 걸로도 유명하다. 이 오프닝을 부른 OST 가수는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였던 심은하, 이창훈 주연의 공포 드라마 M의 오프닝을 부른 최윤실 씨. 음악 제목은 'A Story About Me'이며 안지홍이 작곡하였다. #

신인 스토리작가나 영화 감독들의 좋은 등용문이 되어주었으며[1] 그 덕분인지 연속극과는 다른 새로운 연출이나 스토리 구성이 특징이다. 또한, 방영시간이 늦은 밤이었던 관계로 성적인 묘사나 폭력적인 장면도 비교적 큰 제재없이 연출된 편. 일례로 '푸른 유혹'이라는 에피소드의 경우는 툭하면 강간장면이 난무하거나, 스토킹살인장면이 리얼하게 나와서 멋모르고 본 사람들에게 충공깽을 선사했다.[2]

1983년 11월 6일 <MBC 베스트셀러극장>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1989년 7월 9일까지 방송되었고 1991년 7월 7일부터 부활해 <MBC 베스트극장>이라는 이름으로 정식 변경하였다. 베스트 셀러 극장으로 방송되던 초창기 땐 출연 배우마저 평소 영화나 드라마에서 볼수 없는 신인[3]이 많이 나오기도 했다. 물론 점점 세월이 갈수록 시청률 문제때문인지 손호영이나 김동완같은 아이돌 스타들이 출연하기도 했다. 신성우 역시 에피소드에서 눈 먼 화가로 출연한 적 있다.

에피소드 중 '달수씨 시리즈'라고 해서 소시민의 일상을 다룬 일종의 시즌제 단막극도 있었다. 달수씨 역은 강남길, 달수씨 부인 역은 임예진이 고정출연했다.

2005년 4월 8일 618화 <달콤한 악마가 내게로 왔다>편을 끝으로 잠정 중단되었다가, 동년 10월 29일 619화 <태릉선수촌>을 시작으로 다시 부활했다. 시간대도 금요일 밤 11시 40분에서 토요일 11시 40분으로 변경. 첫 스타트를 잘 끊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시청률 부진을 이유로 664화 <드리머즈(The Dreamers)>를 마지막으로 공식 폐지되었다.

단막극이 신인 작가들의 등용문이자, 새로운 신인배우 및 기존 배우의 재발견을 모색할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이러한 행보는 많은 아쉬움을 낳았다. 위에서 언급된대로 대중적인 연속극 등에서는 볼 수 없는 새로운 영상 연출법이나 특이한 소재 등도 베스트 극장의 장점이었다는 점에서도 불만을 샀다. KBS의 대표급 단막극 프로그램인 드라마시티도 비슷한 행보를 겪다가, 2008년 초에 같은 이유를 들어 역시 폐지되었다.

하지만 KBS가 2010년 5월을 기점으로 <드라마 스페셜>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 단막극을 부활시켰고, MBC도 <드라마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2013년과 2014년에 단막극을 방영하였다.

2 방영목록

항목이 너무 긴 관계로 비교적 최근 목록은 공식 홈페이지의 목록으로 대신한다.

  1. 특히 노희경, 임성한, 소현경, 김순옥 등 많은 스타작가들이나 장선우같은 영화감독들이 시작을 베스트 극장에서 거쳐갔다.
  2. 당시 신인이었던 정준호가 형사로 출연하기도.
  3. 현재의 스타중에선 고준희가 이런 케이스의 마지막세대라고 볼수있다.
  4. 619화 태릉선수촌을 기점으로 한다.
  5. 공홈에 있는 방영목록은 2001년 이전의 것은 매우 부실하고, 누락된 것이 많다.
  6. 2001년 이전의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