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혼의 구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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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 키쿄우가 수호할 시기의 사혼의 구슬.흑화 나라쿠에 의해 완성된 타락한 사혼의 구슬.

四魂の玉(しこんのたま)

이누야샤에 등장하는 아이템, 그리고 진실로 만악의 근원. 참고로 死魂이 아니라 四魂이다. 여기서 사혼이란 황혼(荒魂.아라미타마), 화혼(和魂.니기미타마), 기혼(奇魂.쿠시미타마), 행혼(幸魂.사키미타마)을 가리키며, 황혼은 용감함, 화혼은 친근함, 기혼은 지혜, 행혼은 사랑을 의미한다. 이것들이 하나되어 육체에 깃들어 인간의 마음이 된다고 한다. (애니메이션 94~95화 참조) 여담이지만 여신전생 시리즈에 꾸준히 등장하는 악마 중에서도 여기서 유래한 것이 있다.

1 기원과 과거

작중 시점으로부터 머나먼 옛날, 미도리코(자연)라는 강력한 무녀가 나타나 수많은 요괴들을 퇴치하자 요괴들은 미도리코에 대해 위기감과 원한을 갖게 되었다. 미도리코에게 맞서기에는 요괴들 하나하나의 힘이 약했기 때문에, 요괴들은 훗날 나라쿠가 탄생한 것과 같이 그녀를 사모하는 인간을 핵으로 수많은 요괴들이 융합해 미도리코를 공격했다. 중과부적으로 패배하기 직전, 미도리코는 자신의 혼을 미끼로 삼아 수많은 요괴의 혼을 빨아들여 봉인, 동귀어진하여 사혼의 구슬이 탄생했다. 그리고 미도리코의 영혼과 요괴들은 구슬 속에서 봉인된 채 끝없는 싸움을 벌이게 되었고 사혼의 구슬은 오랫동안 수많은 인간과 요괴들의 손을 거치며 악한 기운으로 물들어 갔다.

오랜 시간이 흘러 본편의 시작 시점으로부터 50년 전, 사혼의 구슬은 산고의 조상인 요괴 퇴치사가 지네 요괴로부터 탈취하였으나 구슬의 타락이 매우 심하여 정화 및 관리를 목적으로 키쿄우(금강)에게 맡기면서 사혼의 구슬은 키쿄우가 관리하게 되었다. 당연히(...) 요괴와 악당들은 사혼의 구슬을 노리기 시작했으며 반요라는 이유로 요괴와 인간 모두에게 멸시받던 이누야샤 역시 완전한 요괴가 되고자 사혼의 구슬을 탐했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키쿄우에게 격퇴당했고, 이누야샤는 이 와중에 키쿄우에게 감화되어 친분을 쌓게 되었고 그녀의 설득을 받아들여 인간이 되기로 결심하게 된다.[1]

하지만 이 무렵, 사혼의 구슬을 노리던 악당 중 한 명이었던 오니구모는 사혼의 구슬에 대한 소유욕과 함께 키쿄우에게 흑심을 품게 되었으며, 자신처럼 사혼의 구슬을 노리던 요괴들과 융합하여 강력한 반요 나라쿠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나라쿠는 사혼의 구슬을 타락시켜 손에 넣으려 했고, 이누야샤와 키쿄우를 이간질시킨 후 증오의 감정으로 타락한 사혼의 구슬(과 키쿄우)를 차지하려 했다.

나라쿠는 먼저 이누야샤의 모습을 취한 뒤 사혼의 구슬을 들고 진짜 이누야샤를 찾아가던 키쿄우를 공격해 부상을 입히고 품 속에서 떨어진 연지함[2]을 손으로 뭉개 박살낸 후, "나는 인간이 될 생각은 처음부터 없었다"며 거짓말을 하고 사혼의 구슬을 빼앗아 신사에 도로 가져다놓았다. 그리고 키쿄우의 모습을 취해 이누야샤를 찾아간 나라쿠는 이누야샤에게 반요 드립을 날려 격분케 했고, 이누야샤는 가짜 키쿄우(나라쿠)의 계략에 넘어가 사혼의 구슬을 훔쳐 달아나려 했으나 이누야샤가 자신을 배신했다고 생각하여 분노한 진짜 키쿄우가 쏜 봉인의 화살에 맞아 시대수[3]에 봉인되고 말았고 사혼의 구슬은 키쿄우에 의해 회수되었다. 하지만 키쿄우는 나라쿠에게 공격당해 입은 부상으로 생명이 위급한 상황이었고, 이 때 키쿄우가 "살고 싶다"는 소원을 빌었다면 나라쿠의 계획대로 될 상황이었다. 그러나...

카에데, 내 마지막 부탁이야, 이 사혼의 구슬을 나의 시체와 함께 태워 줘, 두 번 다시 사악한 자들의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애니판 1화 및 148화에서 키쿄우가 카에데에게 남긴 유언. 구슬이 타는 재질이던가

키쿄우는 사혼의 구슬을 사용하지 않고 죽는 것을 택했으며, 여동생인 카에데에게 사혼의 구슬을 자신의 시신과 함께 불태울 것을 부탁한 후 숨을 거두었다. 그리고 그녀의 유언에 따라 사혼의 구슬이 키쿄우의 시신과 함께 화장된 후, 50년 동안 사혼의 구슬은 자취를 감추었다.

2 능력

조각 하나만 몸이나 무기에 박고 있어도 육체나 요력 면에서 꽤 강해지며, 조각이나 덩어리를 더 꽂을수록 그만큼 더 파워업하게 되므로 보다 강한 힘을 원하는 요괴들이 조각을 수시로 노리고 있다. 또 고인에 박으면 조각이 박혀 있는 한 되살아나 행동하는 것도 가능하며, 나무가면 같은 무생물에 꽂혀도 그 힘으로 요괴화가 이루어진다. 또한 반요가 얻으면 완전한 요괴나 평범한 인간이 되는 것도 가능하다. 유래는 알 수 없지만 상술된 내용처럼 반요가 인간이 되기 위해 사용한다면(본편에서 실제로 해당 목적으로 사용된 적은 없다) 사혼의 구슬은 정화되어 사라진다고 한다. 근데 작중에선 그냥 사라져라 하니 데꿀멍하고 사라졌지만 산고의 말로는 이 구슬조각이 인간의 탈을 쓴 놈들에게 들어가면 위험해진다고 언급한적이 있다.

하지만 강한 힘으로 인해 사혼의 구슬 조각을 노리는 이들이 많은 탓에 작중에서 사혼의 구슬(또는 조각)을 가진 캐릭터들은 영 좋지 않은 결말을 맞거나 조각을 도중에 빼앗겼다(...). 절대반지

3 본편: 다툼의 역사

키쿄우의 죽음과 함께 사혼의 구슬은 사라졌으나, 본편에서 키쿄우의 환생인 히구라시 카고메(유가영)가 우물을 통해 우연히 현대에서 전국시대로 오면서 그녀와 함께 사혼의 구슬이 다시 등장하게 되었다. 카고메가 전국시대로 오는 과정에서 지네아줌마요괴가 갑툭튀해 구슬을 적출해버린다. 어찌저찌하다 지네 요괴는 처치하나 곧이어 '송장 까마귀'가 구슬을 먹튀하며 진화하려 하는데, 카고메가 까마귀의 떨어져나간 다리를 묶어 쏜 결과[4] 까마귀는 맞췄는데 구슬이 수십, 수백조각으로 산산조각 나 세상에 퍼지게 된 데다, 사혼의 구슬을 노리던 나라쿠의 등장,격퇴,이누야샤 일행과 나라쿠의 파워업으로 만화판 기준으로 몇십권을 더 우려먹게 된다.

사혼의 구슬 조각은 전국시대뿐만 아니라 카고메가 살고 있는 현대에도 하나 나타났다. 약 500년전 전국시대에 카고메가 구슬을 깨고 구슬조각이 사방으로 흩어진 시기 그 구슬조각 하나가 어떤 커다란 참나무에 박혔는데 구슬로 인해 참나무가 요괴화하였다. 그리고 그 구슬이 박힌 참나무로 가면을 만들었는데 그 가면이 참나무 본인인지라 자유롭게 움직이는 몸을 가지고 싶어 사람을 계속 잡아먹어왔다고 한다. 그럼 500년전 전국시대에서 이누야샤 일행이 그 구슬박힌 참나무나 그 참나무로 만들어진 가면을 찾지 못해 500년이 지나 현대시간에 나타났다는건가? 그리고 한 아주머니가 가보로 물려받긴 했다만 너무 불길하고 흉흉해 카고메네 신사에 기증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머리에 달라붙어 헤드크랩 석가면좀비(?) 형태로 걸어다니게 된다. 목을 괴상하게 늘리며 카고메를 스토킹하다 차에 치어버려 몸이 만신창이가 되자, 중년의 셀러리맨을 뜯던 비행 청소년들을 사악한 혼을 가졌단 이유로 처묵처묵, 이후 원작에선 가면 쓴 네크로모프 수준으로, 애니에선 시커먼 슬라임이 가면 쓴 형태로 재등장하나, 이누야사에 의해 이었던 구슬 조각을 남기고 가면은 박살난다.[5]

이렇게 현대에 사혼의 구슬 조각이 있을수 있었던 이유는 구슬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존재하는 물건이기 때문. 시간을 초월해서 현대에도 있었고 공간을 초월했기에 이누야샤 아버지의 무덤에도 있었다고 한다. 단, 시공을 넘나드는 타임 다이버물이 되어버리면 답이 없으므로 한 조각씩만.

이후 모은 조각들을 유리병에 담아 다니다 스님으로 위장한 거미 요괴가 먹튀하고 삼켜 강해진걸 구슬의 기운을 추적해 퇴치하고 나니 조각들이 구슬 형태로 맞붙었다. 물론 거미 요괴가 몸 속에서 고의로 붙였을 리는 없고(...) 그냥 연출인 듯 하다.[6] 이후 이 덩어리는 부활한 키쿄우가 카고메에게서 강탈, 나라쿠에게 기증해 파워업과 더불어 이런 저런 분신들을 만드는 데 기여하게 된다. 물론 해당 시점에서 조각들이 모두 사라진건 아니고 호센키의 조각, 코우가의 조각, 코하쿠의 조각과 몇몇 잡요괴가 지닌 조각등 몇몇 조각은 남아있었으나 하나씩 나라쿠의 손에 들어갔다.[7]

이후 40권을 기준으로 사혼의 조각은 나라쿠가 가지고 있는 완성 직전의 덩어리와 코우가의 조각, 산고의 동생인 코하쿠를 되살리기 위해 나라쿠가 목에 심어놓은 조각만이 남아 있었다. 키쿄우는 코우가의 조각을 정화시켜 나라쿠가 가진 구슬에 퍼트려 나라쿠까지 정화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그리고 나라쿠가 키쿄우를 촉수로 짓이기는 와중에 그녀의 몸에 슬쩍 넣은 관계로 실패하는가 싶었지만,,, 그녀의 눈짓을 파악한 카고메가 그녀에게 화살을 날려 구슬을 꽂은 상태로 나라쿠에게 날아가나, 독기에 밀려 실패했다.[8] 설상가상으로 코하쿠마저 목이 꿰뚫려 나라쿠가 회수(?)하지만 키쿄우의 빛은 코하쿠에게 그대로 남아 계속 그가 살아남을 수 있게 해준다.

이후 거대화한 나라쿠와의 최종 결전에서, 명도잔월파에 쓸려나가지 않으려 구슬을 흡수해 발악하는 나라쿠를 파마의 화살로 구슬째 꿰뚫어 그의 소멸로 해피 엔딩으로 끝나는가 싶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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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정체, 그리고 결말

이누야샤진 최종 보스. 성우는 후루야 토오루/임하진.

실상은 본작의 진정한 흑막. 나라쿠가 소멸 직전 구슬이 그를 유혹하여 빌게 만든 소원으로, 자신이 죽으면 카고메도 구슬 속으로 빨아들여 또 다른 싸움이 구슬 속에서 시작될 것이란 말을 남긴다. 동시에 과거 몽환의 뱌쿠야가 나라쿠의 지시대로 이누야사의 명도잔월파를 도검에 흡수해 카고메를 베었던 여파가 그의 소멸을 계기로 발동, 그녀를 명도로 빨아들인다. 이 때에는 구슬 자체가 말을 한다.

이곳에서 구슬은 카고메에게 평온한 현실 세계를 보여주고, 그녀에게 돌아가게 해달라는 소원을 빌라고 하며 그렇지 않으면 그 세계로 돌아갈 수 없다고 꼬드겼고 이 와중에 이누야샤는 카고메에게 도달하기 위해 명도를 통해 구슬 안으로 들어가 이를 가로막는 요괴 집합체를[9] 철쇄아로 베어내나 조각별로 금새 재생한다. 이 와중에 미도리코의 모습을 한 사혼이 요괴들에게 잡아먹히기 직전의 상태로 지나가는데, 이누야사랑 실갱이를 벌이던 요괴들은 담담하게 그녀는 우리와 수백년 동안 싸워왔던 무녀였고 사혼의 구슬을 탄생시켰다고 상냥히 설명해준다.

이때 나라쿠의 머리가 거미줄에 메달려 있는걸 보고 살아있었냐며 경악하는 이누야사에게 요괴들은 죽었지만 카고메가 어둠의 공포에 눌려 자신을 구하기 위한 소원, 어둠을 벗어나 평화로운 세계로 가는 이기적인 소원을 빌면 그는 눈을 뜰 것이며 그녀도 타락한 무녀로 구슬 속에 갇혀 나라쿠와의 또다른 싸움을 할 것이라며, 그녀는 구슬의 일부가 되기 위해 태어난 운명이라는 어그로 발언을 덧붙여 철쇄아에게 또 베인다.(...)

한편 구슬은 이누야사를 만나고 싶냐면서 카고메에게 소원을 빌라고 말하고, 그녀는 올 때까지 믿고 기다리기로 결심한다. 이러던 와중에 이누야사 앞에 작은 빛이 어둠 속 틈새로 흘러나오고 이누야사는 그 빛을 베어 길을 낸다. 동시에 카고메 앞에 도달, 두려울 것이 없어진 카고메는 사혼의 구슬더러 사라지라는 소원을 빌어 사혼의 구슬은 소멸하고 나라쿠도 완전한 최후를 맞이한다.

뜬금없다는 전개로 비난받으며 사라지는 과정도 허무하다고 하지만 사혼의 구슬이 어떤 연유간에 요괴를 비롯한 인간에게도 힘을 주고 소원을 들어준다는것은 여지없는 사실이다. 거기에 구슬의 탄생 자체에도 문제가 있다고 꾸준히 언급되기도 해왔고 키쿄우(금강)의 죽음에 일시적으로 사라졌다가 자체적으로 부활했으며 자신에게 위협이 될까봐 그 환생체인 카고메(가영)의 영력을 봉인할 정도였다.

키쿄우는 사혼의 구슬이 지닌 힘을 이용해 이누야샤를 인간으로 만든다는 소원을 빌면 구슬이 정화된다고 했으나 제대로 된 소원을 이뤄졌을지 의심스러우며 이루어졌다고는 해도 구슬 자체는 남아 나라쿠와 같은 악한 존재의 손에 넘어가면 다시 타락하게 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가장 중요한 이유로 사혼의 구슬이라는 힘 자체를 이용하지 않고 포기한다는것은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다. 만약 초반부에 사혼의 구슬을 손에 넣은 그대로였다면 구슬의 위험함도 모른채 영원히 사라지라는 소원을 빌수도 없었을것이고 빌었다고 하더라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을것이다.

막대한 힘 대신에 올바른 해답을 찾는다는 의미에서 강철의 연금술사에 나오는 에드워드 엘릭진리에게 낸 해답과 비슷하다고 할수있다.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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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작중 초반 카고메네 신사에서 동명의 구슬 부적을 상품으로 팔고 있다. 가정이 화목하고 사업이 번창한다고. 사혼의 구슬은 진짜 소원을 들어주지 않는다지 가정파☆괴★! 사업 소멸! 물론 가짜다. 진짜면 요괴 대군이나 제2,3의 나라쿠라도 출몰할 판. 그러면 이누야샤는 완결나지 않고 끝없이 이어졌겠지. 나라쿠레이드

본작에서 사실 최종 보스가 누구인지에 대해서 논란이 있는 게 "엄연히 본작의 최종 보스는 나라쿠이며, 사혼의 구슬은 그러한 나라쿠의 최후의 발악이므로 사혼의 구슬을 진 최종 보스로 볼 수 없다"는 의견도 있는데, 최종 보스의 정의를 보면 알겠지만 사혼의 구슬은 실상 그 위치에 들어가도 손색이 없다. 사혼의 구슬은 만악의 근원이자 진정한 흑막으로서 최후에 등장한 적이었으며 최종 보스로 사혼의 구슬이 등장한 것은 나라쿠가 최종결전에서 한 대사들만 봐도 그의 발악에 의한 것이 아니다.

최후의 순간이 가까워지면서 나라쿠는 '자신이 죽어도 사혼의 구슬은 사라지지 않는다'라고 말했을 뿐만 아니라 최후를 맞이하면서 마지막으로 한 생각도 자신이 바란 게 단지 키쿄우의 마음을 얻고 싶었던 것이라고 말함으로서 본인이 본래 정말로 바라던 목적은 이루지 못했음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나라쿠가 이렇게 된 데에는 사혼의 구슬의 영향이 결코 무관하지 않다. 나라쿠가 자신이 진정으로 바라는 소원을 이루지 못하였고, 결전에 이르러서는 본인의 진정한 바람은 하나도 보이지 않고 사혼의 구슬을 모으는 것만이 목적이 된 점을 보면 나라쿠는 사실상 사혼의 구슬의 뜻대로 행동한 꼭두각시라고 해도 과하지 않다. 사실 사혼의 구슬이 최종 보스로 평가받지 못하는 이유는 나라쿠에 비해 진정한 흑막임을 인증을 하고서 몇 화 되지도 않아서 리타이어했기에 최종 보스로서의 임펙트가 부족했을 뿐이다.

그러니까 주인공 일행의 숙적이었던 나라쿠가 본인이 바라는 건 이루지도 못한 채 오히려 사혼의 구슬에만 끌려다니는 모습만 보였고, 사혼의 구슬에 따라 스토리의 방향이 결정되었던 만큼 즉 다시 말해서 사혼의 구슬은 히든 보스보너스 배틀이 아니라 진 최종 보스이다.

던전 앤 파이터의 에픽 조각 역시 사혼의 구슬 조각 드립으로 흥하고 있다.

여담으로 이런 '최종보스인데 메인 대립각은 중간보스가 하고, 중간보스가 존재감이 없는'케이스는 모 일본 국민 알피지 5번째 시리즈보스부하를 떠올리게 한다

  1. 키쿄우에 따르면 사혼의 구슬을 반요가 인간이 되기 위해 사용하면 사혼의 구슬은 소멸하고, 키쿄우 자신은 구슬을 수호할 의무가 사라져 "평범한 여자"가 된다고 한다.
  2. 이누야샤의 어머니가 쓰던 물건이었는데 이누야샤가 키쿄우에게 선물로 주었다.
  3. 현대 파트에서 카고메의 집 앞마당에 있는 그 나무다. 이 시점에서 키쿄우가 명궁임이 잘 드러난다. 전속력으로 달려가던 이누야샤를 화살로 맞히기만 해도 경악할 실력일 것을 심장에, 그것도 나무와 관통되도록 정확히 적중했으니...
  4. 이 때의 카고메는 아직 활의 명중률이 형편없었는데, 까마귀의 다리를 화살에 묶어서 쏘자 재생능력 때문에 까마귀 쪽으로 날아갔다.
  5. 덧붙여서 이 가면. 상대의 얼굴에 달라붙어 씌어서 조정하는데, 영력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카고메의 할아버지는 본능적으로 (효력 없는)부적을 얼굴에 덕지덕지 붙이고 부적을 입 안에 무는 것으로 아슬아슬하게 조정당하지 않는다.
  6. 사실 혼들이 구슬 형태로 물질화한 것이다 보니 형태는 의미가 없을지도.
  7. 칠인대를 부활시킬 때 나라쿠가 사용한 조각들은 칠인대가 모두 사망한 후 나라쿠에 의해 회수되었다.
  8. 키쿄우는 해당 전투가 끝난 후 사망했다.
  9. 미도리코가 구슬을 탄생시킨 동굴의 그 형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