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고

치청절도사
전임 이납이사고
793년~806년
후임 이사도

李師古
(? ~ 806)

당나라의 인물. 이납의 아들.

청주자사를 지내다가 792년 5월에 이납이 사망하자 군대 안에서 추천받아 지유후가 되었으며, 8월에 이납이 가지고 있던 평로절도사를 계승했다.

왕무준이 이사고를 가볍게 여겨 병사를 이끌고 덕주, 채주 등에 주둔해 갑타, 삼차성 등을 빼앗고자 했지만 이사고는 사람을 파견해 이를 막도록 했으며, 당덕종이 사람을 파견해 이를 멈추게 해서 왕무준이 돌아갔다.

793년에는 당덕종이 삼차성을 허물 것을 명하자 이를 따르면서도 항상 망명하는 사람들을 불러 모으면서 조정에 죄를 지은 사람도 있었지만 그들을 위로하면서 등용했다. 800년에는 동평장사가 덧붙여졌고 805년에는 당덕종이 붕어하자 조문 사절도 보내지 않고 국상을 치루는 것도 거부했으며, 그 틈을 타 양주를 점령하기 위해 군사를 이끌고 활현을 위협했다.

이를 안 이원소가 초대하자 이사고는 부하들을 모아 이원소가 흉계를 꾸며 유인한다면서 군사를 일으켜 공격하려 했지만 당순종이 이를 말렸다. 가을 7월 9일에 검교시중이 덧붙여져 임명되었으며, 806년에는 겸시중이 덧붙여졌다가 병으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