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

암망아지를 가리키는 영어 단어 및 이 단어에서 이름을 따온 것에 대해서는 Filly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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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룝스카야선운영기관 : 모스크바 지하철
개업일 : 1959년 11월 7일
알렉산드롭스키 사드 방면
쿠투좁스카야
필리쿤쳅스카야 방면
바그라치놉스카야

Фили / Fili

모스크바 지하철 4호선 필룝스카야선의 역. 상대식 승강장이며 지상역이다. 인근에는 러시아 철도 모스크바-벨라루스 철도에 같은 이름의 역이있다.

2 호빗의 등장인물

소린의 12가신
발린드왈린필리킬리도리노리오리오인글로인비푸르보푸르봄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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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판에서의 배우는 딘 오고먼. 본래는 다른 배우가 맡았었지만 촬영을 시작한 이후 하차해서 피터 잭슨이 현지에서 캐스팅하였다고 한다.

호빗의 등장인물. 소린을 따르는 소린의 12가신 중의 한 명.

Fili. 생몰년 태양 3시대 2859 ~ 2941.

소린의 조카. 소린의 12가신 중에는 가장 어렸다. 다섯군대 전투에서 쓰러진 소린을 보호하다가 킬리와 함께 전사. 소린의 후계자나 다름없었으나, 이들의 죽음으로 난쟁이 왕가의 혈통은 무쇠발 다인에 의해 계승됐다. 위에서 언급한대로 배우가 촬영을 시작한 후 바뀌었기 때문에 편집으로 비중이 많이 줄었다고 한다. 리벤델이나 고블린 동굴 등에서 필리가 다른 난쟁이들에게 가려 있도록 교묘하게 편집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아마 이전 배우가 찍었던 부분인 듯하다. 게다가 다른 배우처럼 스턴트나 말타기 등을 몇 개월간 훈련할 틈이 없이 곧장 촬영에 투입되었기 때문에 2, 3편에서의 활약도 미지수다. 이렇게 촬영분이 대폭 잘려나갔다는 점을 고려하면 오히려 꽤 눈에 띄는 편이라고 할 수 있다. 난쟁이답지 않은 금발과 온화한 미소로 구분하기 쉬워서일 것이다. DC 해연갤에서 붙여준 별명은 코카필리. 얌전해 보이지만 사실 접시를 제일 먼저 집어던진 게 필리다.

무기는 주로 등에 지고 다니는 쌍검. 특이하게 한 칼집의 양끝에 칼들을 꽂을 수 있다. 양팔과 부츠와 품고 다니는 단검까지 합하면 9개의 무기를 지니고 다닌다고(…).[1] 덕분에 어둠숲에서 요정들에게 감금될때 계속해서 무기를 뺏기고 또 뺏긴다. 원작에서는 원래 킬리가 소린의 후계자였지만 영화에서는 필리가 소린의 후계자로 변경, 소린을 삼촌이라고 부르고, 소린이 부상당한 킬리를 남기고 외로운 산으로 떠나는 것에 분노해 동생의 곁에 남는다. 후계자란 것 때문인지 소린이 필리에게 더 엄격하게 대한다.

다섯 군대 전투에서 용의 습격에 살아남지만 호수 마을 주민들이 드워프들을 좋게 보지 않을거라고 예상했던건지, 아니면 동료들의 생사가 걱정된건지 서둘러 에레보르로 향한다. 가자마자 빌보가 이곳은 저주받았다고 도망가라고 하나, 황금을 본 필리는 냅다 달려간다. 이때문에 얘도 황금에 타락하나 싶더니 그냥 연출인 듯. 다른 열한 명의 가신과 마찬가지로 소린의 흑화를 걱정한다.

아르켄스톤을 득템한 스란두일바르드를 보고 다른 드워프들처럼 분개하나 빌보가 아르켄스톤을 훔쳤다고 그를 죽이라는 소린의 명령을 거부하고 소린이 간달프의 대화에 한 눈 판 사이에 빌보를 도망가게 해준다. 오크 군단이 쳐들어오자 동료들에게 같이 가 다인을 돕자고 외치나 소린의 불허로 결국 나가지 못한다.

그러나 이후 황금의 저주와 탐욕을 이겨내고 나선 소린을 따라 동료들과 함께 돌격, 순식간에 트롤들과 오크들의 전열을 무너뜨리고 산양을 타고 오크 수뇌부가 위치한 갈까마귀 언덕으로 향한다.[2] 간달프의 발언에 따르면 원정대 중 킬리와 드왈린과 더불어 필리는 최정예로 추정.

그 곳에서 킬리와 함께 수색을 하다가 오크 무리들이 움직이는 소리를 듣고, 덤벼들려는 킬리를 말린다. 자신이 소리나는 곳으로 갈테니 (비교적 안전한...?) 아래층을 수색하라며 소리 나는 곳으로 향한다. 그러나 변변한 전투신도 없이 아조그에게 생포당한다. 아조그가 고래고래 소린에게 위협하며 저주를 퍼붓는 와중에 소린에게 도망치라고 외치나 결국 죽임을 당한다.

안습인 게, 필리의 죽음을 애도하는 장면은 딱히 없다(...). 킬리는 타우리엘이, 소린이 원정대 전원이 애도하는데...아아...[3][4][5]

다섯 군대 전투가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비판이 바로 필리의 죽음에 대해서다. 두린의 후예이자 소린이 죽으면 다음 산 밑의 왕이 될 후계자인데 별다른 부각도 없이 무성의하게 죽였기 때문이다. 심지어 전투씬도 산양에서 구르고 몇 번 칼 휘두르는 것 뿐이다. 원작에서는 부상당한 소린을 구하기 위해 킬리와 몸을 던져서까지 막다가 죽는, 나름대로 장렬한 죽음을 맞이했지만 영화에서는 그냥 너무도 허무하게 죽었다. 매력적인 열두 난쟁이 캐릭터 중에서도 가장 활용할 수 있는 범위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피터 잭슨의 악랄한 뭔가 부족한 연출로 낭비된 예가 되어 버렸다.

확장판에서는 그를 포함한 소린과 킬리의 장례식이 나오니 그래도 위안...
  1. 정작 설정상 칼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녀석은 노리.
  2. 확장판에선 발린이 몰고 온 산양 전차에 타고 가다가 전차를 끌던 산양을 타고 소린을 갈까마귀 언덕으로 향하는 걸로 바뀐다.
  3. 그나마 그가 죽을때 그 장면을 지켜본 소린과 킬리가 매우 분노하며 아조그에게 달려들긴 했다.
  4. 게다가 최후 자체도 킬리는 볼그가 타우리엘을 죽이려는 걸 막아서고 그와 치열하게 싸우다가 사망하고, 소린은 라이벌격인 아조그와 막상막하의 격렬한 전투 끝에 동귀어진하지만 (많이 간과되는 부분인데, 이 둘은 3편에서 두 번 싸웠으며 첫번째 결투에서 소린은 아조그를 제압해 언덕 밑으로 떨어뜨렸다) 필리는 생포당해 아조그가 한손으로 어린애처럼 그를 들어올린 상태에서 찔러 죽였다. 필리가 킬리, 드왈린과 더불어 12가신 중 가장 뛰어난 전사란 걸 생각하면 정말 굴욕적이고 어처구니 없는 최후.
  5. 배우 본인의 말에 따르면 원래 필리의 죽음은 수정된 것이라고 한다. 킬리가 아조그에게 살해당하는 걸 보자마자 울부짖으며 아조그에게 덤벼들었지만 역부족이었다고... 타우리엘보다 형제가 우는 게 훨씬 더 나은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