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조

(홍조가 있는 캐릭터에서 넘어옴)

1 개요

영어 blush
한자 紅潮

피부가 붉게 달아오르는 것을 말한다.

대부분의 홍조의 원인은 부끄러움, 긴장감, 온도의 급격한 변화으로 인한 체온조절, 혹은 병(...)등등 이다. 안면홍조증이라 하여 홍조가 자주 일어나는 체질도 있다. 별로 좋은 것은 아니니 괜히 부러워 하지 말자. 2차원에서의 홍조는 피부톤이 맑은 미형 캐릭터가 뺨에 붉은 기가 조금만 도는 경우가 많아 예뻐 보이지만, 실제 홍조가 자주 일어나는 사람은 양 볼 전체가 진분홍색이 되는 데다 피부가 희지 않은 경우도 많아 얼룩덜룩해 보인다. 또한 현실에서 눈앞의 상대가 홍조를 띤다면 당신에게 호감을 품어서일 가능성도 있지만, 아닐 가능성이 더욱 높다는걸 알아두면 참 좋다. 홍조 = 플래그인 2차원과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이런 오해 때문에 실제로 안면홍조증이 있는 사람들은 꽤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당연히 당사자는 붉어지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고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다른사람들은 모르겠지만 붉을 때랑 안 붉을 때랑 차이가 꽤 심하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은 보통사람들이 살짝 붉어지는 정도의 자극이 엄청난 홍조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이 스트레스가 과다해지게되면 적면공포라고하는 시선 공포의 단계까지 가게 된다. 하지만 적면공포까지 가게 된다면 피부가 붉어지는 것과 별개로 외부의 시선에 과하게 신경을 써서 사람들에게 자신이 부정적으로 비춰지는 것에 대한 공포감이 내재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런 경우에는 홍조가 사라지더라도 그 공포증이 다른 형태로 다시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 홍조를 치료하는게 최우선이겠지만 원인을 생각해보아서 그 내재된 불안감을 같이 해소해나가는게 좋을 것이다.

"에이 뭐 설마 그 정도겠어" 싶겠지만 정말 이러한 경우가 있다. 얼굴이 완전히 달아오를 정도로 심각하다면 피부과로 가서 전문의와 상담을 해보자. 레이저 시술을 받으면 어느 정도 완화가 되기는 한다. 문제는 한번 예민해진 피부는 원래대로 돌리기 힘드니 평소에 자극을 심하게 주는 행동은 삼가자.


붉게 물든 얼굴 때문에 한국에서는 홍조를 띤 사람을 홍당무에 비유한다.

한국, 중국에서는 여성의 얼굴에 홍조처럼 붉은 칠을 하는 소위 연지·곤지라고 불리는 화장법이 유행했다. 오오 시대를 앞서간 조상님의 센스 오오

최전방 GOP에서 근무하는 군인들의 얼굴들이 새빨간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 이 역시 홍조가 아니라 체감온도가 영하 3~40도로 떨어지는 겨울철에 걸린 동상이다. 안면피부의 동상은 쉽게 낫지 않는지라 주의가 필요.

2 모에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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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의 소녀 이덕춘이 보여주는 것)

모에 요소 중 하나로 얼굴이 붉어지는 것을 의미 하며, 주인공에게 플래그만 꽂힌다면 볼 수 있는 모에 요소다.

특히 츤데레 히로인들이 주인공에게 데레해지면서 홍조를 띠는 건 이미 정석 패턴.

뺨에 혈액이 많이 돌게 되면서 빨개보이는 현상이며, 그 원인이 흥분이든 부끄러움이든 당황이든 간에 공통적으로 어떤 감정의 고조를 나타내는 신호. 이 때문에 표정이 거의 변하지 않는 포커페이스 캐릭터라 할지라도 그 표정을 그대로 유지한 채 얼굴만 붉어지는 것으로 감정이 고조되었음을 드러낼 수 있다.[1] 또한 평소 인간미가 없이 차갑던 캐릭터가 갑자기 홍조를 띠는 식으로 숨겨진 모에성 인간성을 드러내기도 한다. '얘도 이런 면이 있었구나' 하면서 보는 사람을 절로 무장해제시키는 기술 중 하나.

여담이지만 홍조가라는 것도 있다. 작자가 누구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어느 유명한 임빠가 지었다는 소문이 있다.

어떤 건전한 전체이용가 게임에서는 이걸 캐시샵에서 악세사리로 판다. 여러가지 이유로 캐시샵에서 언제나 인기상품.(…)

또다른 온라인 게임 라테일에서는 이벤트나 드롭으로 희귀하게 푸는 아이템으로 나오는데, 유저들은 이거 없어서 아주 안달이다. 라테일/팬시 아이템 참고.

이래저래 서브컬쳐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 중 하나. 생각해보라. 만화와 애니에서 홍조가 없다면 무엇이 남겠는가? 아 아니, 그건 좀...

간혹 홍조가 매우 뚜렷하여 타원형에 테두리가 있는 도형 형태 등으로 그려지는 일이 있다. 이를 영어로는 스티커를 붙여 놓은 것 같다고 해서 blush stickers라고 하며, 주로 SD 캐릭터 혹은 어린아이 캐릭터에 많다.

효과를 주어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참고로 이 영상의 원작은 어느 기묘한 만화. 장르를 바꿔버렸다

2.1 기본설정

이 문단은 홍조가 있는 캐릭터(으)로 검색해도 들어올 수 있습니다.


몇몇 캐릭터들은 홍조를 아예 디폴트로 붙여놓고 시작한다.

2.2 같이 보기

  1. 무표정 캐릭터로 흔히 만들어지는 짤방(웃음/분노/슬픔/즐거움...등등)에 이런 점을 활용한 개그가 많다.
  2. 초기 센케츠 변신 한정.